회개하기 전과 회개한 후의 욥이 받은 복의 차이(욥42:7~17)_2016-07-07

by 갈렙 posted Jul 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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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은 참 복을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회개하기 전과 회개한 후에 받은 복에는 엄청나게 큰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욥이 회개하기 전에 받은 복

  먼저 그가 회개하기 전에 가지고 있었던 복을 살펴보겠습니다. 그가 회개하기 전에 받았던 복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그의 인격과 신앙의 복입니다. 그의 성품은 온전하고 정직했습니다. 그의 신앙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 있었습니다(욥1:1). 둘째, 자녀의 복입니다. 그는 슬하에 7남 3녀를 두었습니다. 사실 욥기서에 등장하는 모든 숫자는 상징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7이라는 숫자나 3이라는 숫자는 완전수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10이라는 숫자는 충분히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셋째, 물질(재산, 소유)의 복입니다. 그에게는 양이 7,000마리가 있었고, 낙타는 3,000마리였고, 소는 500겨리였으며, 암나귀도 500마리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넷째, 건강의 복입니다. 그는 수백살을 살았을 것으로 추측이 되는데 사탄의 2차시험을 받기 전까지 건강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가 받은 복을 통틀어 한 마디로 표현하면 그는 동방사람들 중에서 가장 복을 많이 받은 자였습니다(욥1:3).

  특히 그가 가진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천국과 지옥에 관한 신앙은 눈여겨볼만 합니다. 그는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한 분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그분은 전능자이신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욥31:15, 11:7~9). 뿐만 아니라 그는 천국과 지옥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탄의 시험을 받아 아무리 힘들었지만 결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것이 지옥의 형벌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욥31:15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이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이가 한 분이 아니시냐
욥11:7-9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8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무엇을 하겠으며 스올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9 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그러나 그는 한 가지 복이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영혼의 복이 아직 없었습니다. 그는 죄된 본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이 죽을 때에 자신의 영혼을 지옥에 보낸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가 사탄에게 시험받을 때에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그의 생명을 손대지 말라고 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지옥에 떨어졌을른지도 모릅니다. 뿐만 아니라 그에게는 항상 불안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혹시 이렇게 살다가 재산을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자녀가 죽지는 않을까 두려워했고, 자신의 건강을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염려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자신 안에 숨어있는 죄성 때문에 인간이 겪는 그러한 불안이요 두려움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때만해도 욥은 두 다디를 쭉 펴고 잘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죄를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는 율법주의적인 신앙의 가장 큰 병폐입니다.

 

2. 욥이 회개하고 난 후에 받은 복

  그런데 그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한 후에 받은 복이 있는데, 그것은 욥기서 42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그의 인격과 신앙의 복입니다. 그는 이제 자신을 책잡고 자신을 정죄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해줄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욥42:10). 이는 곧 원수같은 자라도 사랑하고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그의 자녀의 복입니다. 욥은 또다시 7명의 아들과 3명의 예쁜 딸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회개하기 전까지 욥은 전형적인 율법주의적인 신앙의 소유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행위로서 자신의 온전함을 지키려 했으며, 잘못 행한 것은 제사를 통해 용서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신앙은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신앙에는 회개가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녀들에게 회개의 중요성을 가르쳐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탄에게 시험받기 전에 있었던 10명의 자녀에게 구원받을만한 신앙의 전수를 해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회개한 후에는 달라졌을 것이라 추측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탄의 1차와 2차시험을 통해 그는 회개의 중요성을 확실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욥42:1~6). 특히 그가 회개하고 낳은 세 딸들은 아름답기도 모든 땅에서 가장 아름다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욥42:14~15). 셋째, 물질(재산, 소유)의 복입니다. 그는 시험을 통과한 이후 이전보다 정확히 두 배의 축복을 받았습니다(욥42:10,12). 넷째, 건강의 복입니다. 그는 장수의 복을 받아서 욥의 말년에 더 복을 받았는데, 아이들을 낳아서 장가보내고 시집보낸 후에도 140년을 더 살았고, 아들과 손자 사대까지 보았습니다. 그리고 늙어서 나이가 차서 주님 품에 안겼습니다.

  여기서 욥이 이전과 다르게 받은 복을 열거한다면, 그는 첫째, 그는 어떵 상황에서도 죄용서받는 진짜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회개입니다. 둘째, 그는 언제 죽어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었을 것입니다. 셋째, 자신의 재산이나 자녀들이나 건강에 대해 염려하는 것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두 다리 쭉 펴고 잘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에게 비록 죄성이 있고 비록 자신이 알지 못해서 지은 죄가 있더라도 다 용서받는 방법을 그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3.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진정한 마음

그렇습니다. 우리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곧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그 마음은 누가복음 5:32과 베드로후서 3:9, 시편7:12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눅5: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벧후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시7:12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그렇습니다. 그가 회개하기 전까지 그는 항상 자신을 의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회개한 후에 그는 자신을 죄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바로 의인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고 회개하여 구원받게 하려고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돌이켜 회개하고 죄에서 떠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겔18:30~32).

겔18:30-3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 31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3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욥은 원망과 불평의 죄를 짓고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회개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누군지를 알고 있다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회개하는 일인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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