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강해(02)] 가나안 정복전쟁을 위한 가장 크고도 중요한 준비는 무엇인가?(여호수아 1:1~9)_2025-08-12(화)

by 갈렙 posted Aug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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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4InreM7vF4Y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여호수아 강해(02)] 가나안 정복전쟁을 위한 가장 크고도 중요한 준비는 무엇인가?(여호수아 1:1~9)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4InreM7vF4Y

 

1. 들어가며: 위대한 전쟁의 서막과 준비의 중요성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 그 약속이 있은 지 60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그 땅을 차지하기 위한 거룩한 전쟁, 즉 가나안 정복 전쟁의 마지막 주자로 여호수아가 세워졌다. 이 전쟁은 단순한 영토 확장의 개념을 넘어, 우상으로 가득 찬 땅을 정화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세우는 중차대한 영적 전쟁이다. 그렇다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업 중 하나인 이 전쟁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고 준비시키신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는 단순히 군사력이나 전략의 문제가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일을 감당할 사람을 준비시키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두셨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들어 쓰시지 않는다. 그분께 쓰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준비의 과정이 필요하다. 모세와 같이 태중에서부터 예비된 인물이 있는가 하면, 바울처럼 극적인 회심을 통해 부름받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사람을 준비시키시는 과정에는 헛됨이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겪는 모든 고난과 역경, 만나는 모든 사람과 사건 속에는 하나님의 깊은 섭리와 계획이 담겨 있으며, 이는 결국 우리를 더욱 단단하고 정결한 그릇으로 빚어 그분의 위대한 일에 동참시키기 위함이다. 준비되지 않은 자가 하나님의 일을 맡게 되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고 공동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소망하는 자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며 철저히 준비되는 과정에 순종해야 한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를 어떻게 준비시키셨을까?

 

2. 영적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준비는 대체  무엇인가?
  가나안 정복 전쟁이라 는 거대한 프로젝트 앞에서 하나님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준비하신 것은 바로 사람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로 하여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도록 이끌어줄 ‘지도자’가 필요했던 것이다. 한 시대의 흥망성쇠와 공동체의 영적 수준은 그 지도자의 역량과 분량을 결코 넘어설 수 없다. 출애굽의 위대한 영도자 모세가 죽고, 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도자로 세워지는 장면(수1:1)은 하나님의 사역 방식이 ‘사람’을 통해 이루어짐을 명확히 보여준다. 하나님은 일을 시작하시기 전에, 그 일을 감당할 사람을 먼저 준비시키고 세우신다.

 

3. 영적인 지도자가 준비해야할 2가지 요소는 무엇인가?

  그럼, 하나님께서는 지도자를 준비할 때 무엇을 준비해주시는가? 그것은 2가지다. 하나는 마음의 준비요 또 하나는 말씀의 준비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켰다. 그것은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이었다. 마음을 단단히 고쳐먹으라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여호수아는 지금까지 어떤 인물이었는가? 40년간 모세의 곁에서 수종을 들며 리더십을 훈련받은 인물이었다. 그러나 위대한 스승이자 영적 거인이었던 모세의 죽음은 그에게 엄청난 충격과 부담감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바로 이 연약한 한 인간, 여호수아를 강한 지도자로 세우시기 위해 하나님은 직접 개입하신다. 그분은 여호수아에게 식량을 비축하거나, 무기를 점검하라고 명령하지 않으셨다. 가장 먼저 요구하신 것은 내면의 준비, 즉 ‘마음의 준비’였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무려 세 번에 걸쳐 "강하고 담대하라"고 반복해서 명령하신다(수1:6,7,9). 이 반복적인 강조는 역설적으로 당시 여호수아의 마음이 얼마나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혀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자신의 나이(약 94세로 추정)에서 오는 육체적 한계와, 하늘처럼 의지했던 모세의 부재라는 거대한 산 앞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었다. 또한, 평생 ‘모세의 수종자’로 불렸던 자신의 낮은 위치와 백성들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도 그를 짓눌렀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강하고 담대함’을 요구하신다. 이 담대함은 인간적인 용기나 배짱이 아니다. 이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절대적인 믿음에서 비롯되는 영적인 용기이다. 지도자가 용기를 잃으면 공동체 전체가 무너진다. 사탄의 공격과 세상의 비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나아가는 믿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수1: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수1:5)라고 약속하시며 그의 마음을 붙들어 주신다. 지도자에게 필요한 가장 큰 힘은 바로 하나님이 그를 붙들고 계시다는 명백한 증거이며, 이 믿음이 있을 때 비로소 공동체를 이끌어갈 수 있다.

 

4. 영적인 지도자가 준비해야 할 두 번째 요소는 무엇인가? 

  영적 지도자가 준비해야 할 두 번째 소요는 무엇인가? 그것은 한 번만이 아니라 계속해서 쓰임받을 준비다. 그것은 바로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순종하는 것이다. 그렇다.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계속해서 쓰임 받기 위해서는 ‘말씀’을 준비해야 한다. 그 말씀을 굳게 붙드는 것이 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두 번째로 주문하셨기 때문이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1:8). 아무리 뛰어난 은사와 능력을 가진 지도자라 할지라도, 말씀의 반석 위에 굳건히 서 있지 않으면 쉽게 타락의 길로 빠질 수 있다. 돈, 명예, 권력의 유혹은 말씀이 부재한 영적 지도자를 무너뜨리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진정한 영적 권위와 능력은 신비한 체험이나 은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 내려는 처절한 순종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은사는 말씀의 분량을 따라오는 것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수많은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고, 마침내 땅을 정복하여 분배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의 군사적 탁월함이 아니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순종한 믿음의 결과였다.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은 이스라엘 군대의 함성 때문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여 성 주위를 돌았을 때 보이지 않는 여호와의 군대가 먼저 싸웠기 때문이다. 이처럼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인간은 오직 그분의 말씀을 믿고 따를 뿐이다.

  고로 말씀에 대한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이해는 영적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말씀의 핵심은 바로 바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결코 나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떠나지 아니하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러므로 매일 말씀 묵상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분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될 때, 우리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강하고 담대한 용기를 얻게 된다. 지도자는 무엇보다 말씀에 강력한 자가 되어야 하며, 말씀으로 자신을 훈련하고 공동체를 무장시켜야 한다. 귀신에게 굴복하고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는 이유는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부족하고 담대함이 없기 때문이다.

 

5. 나오며: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라가는 강한 용사가 되라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두 가지를 준비시키셨다. 첫째는 강하고 담대한 마음이요, 둘째는 그 마음의 뿌리가 되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준비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흔들리지 않는 세 가지 약속을 주셨다. 첫째는 동행의 약속이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수1:5)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둘째는 승리의 약속이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수1:5)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셋째는 형통의 약속이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수1:9, 현대어 번역으로는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약속은 단순히 가나안 땅이라는 지리적 공간 안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여호수아 1장 6절의 "차지하게 하리라"는 말씀은 사실 원어로 보면 '상속받게 하다'는 의미를 가진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성도들이 유업으로 받을 영원한 하나님 나라, 즉 천국을 상징하는 것이다. 결국 가나안 정복 전쟁은 오늘날 우리가 싸워야 할 치열한 영적 전쟁의 모형이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상속받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서 강하고 담대한 용사로 준비되어야 한다. 그 힘은 세상의 지식이나 부, 권력에서 나오지 않는다. 오직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대로 살아내는 순종을 통해 주어진다. 하나님은 오늘도 그분의 나라 확장을 위해, 말씀으로 무장하고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순종할 준비가 된 그분의 사람, 그분의 지도자를 찾고 계신다. 그렇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의 뜻과 말씀을 이루어가는 교회를 찾으신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이러한 교회에 합당한 지도자를 찾으신다. 하나님은 지금도 오른손에 쥐고 계시는 바, 일곱 별로 묘사된 교회의 말씀전달자를 찾고 계시는 것이다(계1:20~2:1)

계1:20~2:1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2025년 08월 12일(화)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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