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여호수아 강해(17)] 가나안 남부 연합왕들의 처형과 기타 남부지역 정복이 들려주는 영적 교훈(수10:16~4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QROH2aPLt3k

1. 들어가며: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나안 정복 전쟁은 우리 몸속에 있는 귀신들을 어떻게 쫓아낼 것인가에 대한 영적 교과서와 같다. 우리는 지난 시 간에 가나안 남부의 다섯 왕이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했으나,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우박을 내리시고 태양과 달을 멈추시는 초자연적인 기적으로 함께 싸우심으로 이스라엘이 대승을 거두는 장면을 살펴보았다. 엄청난 승리였지만, 그것으로 전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었다. 패배한 적의 왕들은 도망쳐 숨었고, 그들이 다스리던 견고한 성읍들은 여전히 건재했기 때문이다. 이 것은 오늘날 우리의 영적 싸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큰 은혜를 체험하고 기도 응답을 받아 영적 승리를 맛보았다고 해서, 우리 안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승리의 기쁨에 취해 방심하는 순간, 숨어있던 적들은 재정비하여 우리를 다시 공격해온다.
지금 다루고 있는 본문인 여호수아 10장 16절부터 43절까지의 말씀은, 바로 이 승리 이후의 ‘마무리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스라엘은 어떻게 도망쳐 숨은 왕들을 처리했으며, 남아있는 적의 도시들을 어떻게 정복했는가? 이 과정 속에는 우리 몸속에 숨어있는 ‘대장 귀신’들을 처리하고, 그들이 거점으로 삼고 있던 ‘귀신의 집’을 파괴하는 영적 전쟁의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원리를 우리는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시간 이 말씀을 통해, 영적 전쟁의 완전한 승리를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배우고 적용함으로써, 다시는 적에게 발목 잡히지 않는 견고한 믿음의 용사로 세워지기를 바란다.
2. 막게다 굴에 숨어 있었던 왕들은 대체 누구인가?
가나안 남부 연합군과의 전투에서 대패한 다섯 왕, 즉 예루살렘, 헤브론, 야르뭇, 라기스, 에글론의 왕들은 연합군의 총사령관 격인 인물들이었다. 그들은 전쟁에서 패하자 막게다의 한 굴에 도망쳐 숨었다.
수 10:16-18 그 다섯 왕들이 도망하여 막게다의 굴에 숨었더니 17 어떤 사람이 여호수아에게 고하여 이르되 막게다의 굴에 그 다섯 왕들이 숨은 것을 발견하였나이다 하니 18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에 큰 돌을 굴려 막고 사람을 그 곁에 두어 그들을 지키게 하고
이것은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영적 전쟁의 원리를 정확히 보여준다. 우리가 회개하고 예수 이름의 권세로 악한 영들과 싸워 이길 때, 모든 귀신이 다 즉시 떠나가는 것이 아니다. 특히 우리 가문 대대로 내려오며 죄의 통로 역할을 했던 강력한 ‘대장 귀신’들은, 싸움에서 지더라도 완전히 떠나지 않고 우리 몸 어딘가에 있는 ‘굴’ 속에 숨어서 재기할 기회를 노린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 승리 후에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기도를 통해 내 안에 아직 숨어있는 대장 귀신이 누구인지, 그 정체를 반드시 색출해내야 한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굴 어귀를 큰 돌로 막고 사람을 두어 지키게 한 것처럼, 우리도 회개와 말씀과 기도로 영적인 파수꾼을 세워, 숨어있는 악한 영들이 다시는 활동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가두어 두어야 한다.
3. 여호수아는 끌어낸 가나안 남부의 다섯 왕들을 어떻게 처리하라고 했는가?
여호수아는 패잔병들을 모두 진멸하고 돌아온 후에, 굴에 가두었던 다섯 왕을 백성들 앞으로 끌어내었다. 그리고 그는 모든 군 지휘관에게 이스라엘 역사상 전무후무한 명령을 내린다.
수 10:24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하매 그들이 가까이 가서 그들의 목을 밟으니
고대 사회에서 왕의 목을 발로 밟는 행위는 완전한 정복과 절대적인 승리를 선포하는 최고의 상징적인 행위였다. 여호수아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지휘관에게 이 행위를 하도록 명령한 이유는 분명했다.
수 10:2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이는 앞으로 치러야 할 수많은 영적 전쟁 앞에서 결코 두려워하거나 주눅 들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에 대한 확신과 담대함을 갖게 하기 위한 실물 교육이었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를 오랫동안 괴롭혀왔던 대장 귀신들의 정체를 드러냈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영적 권세로 그들의 목을 밟고 승리를 선포해야 한다. ‘나를 괴롭히던 이 교만의 영, 거짓의 영아, 나는 더 이상 너에게 속지 않는다.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 발 아래에서 영원히 복종할지어다!’라고 담대하게 선포할 때, 우리는 영적 전쟁에 대한 모든 두려움을 이기고 승리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
4. 가나안 남부에 남아있는 잔여 도시들에 대한 정복이 들려주는 영적 의미는 무엇인가?
다섯 왕을 처형하여 영적인 구심점을 무너뜨린 후, 여호수아의 군대는 패잔병들이 도망쳐 들어간 남부의 주요 성읍들을 하나씩 차례대로 정복하며 진격하기 시작한다. 막게다를 시작으로 립나, 라기스, 게셀, 에글론, 헤브론, 드빌에 이르기까지, 그 성읍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 즉 호흡이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명령대로 완전히 진멸했다.
수 10:28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수 10:40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여 바쳤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이것은 우리 몸속에 있는 ‘귀신의 집’을 파괴하는 것을 상징한다. 대장 귀신을 쫓아냈다고 해서 영적 전쟁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대장 귀신이 수십, 수백 년 동안 우리 가문과 우리 삶 속에 만들어 놓은 견고한 진, 즉 죄의 습관, 잘못된 성품의 뿌리, 각종 중독과 질병의 통로 등 귀신들이 거점으로 삼았던 ‘성읍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이라는 칼날로 완전히 파괴하고 제거해야 한다. 만약 하나라도 남겨두면, 그것이 다시 죄의 통로가 되어 다른 귀신들을 불러들이는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진멸했다’는 말씀처럼, 우리는 영적 전쟁에서 어설픈 타협 없이 완전한 성결을 추구해야만 한다.
5. 나오며: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라
가나안 남부 정복의 마지막 과정은 우리에게 완전한 승리를 위한 영적 마무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구체적이어야 하는지를 가르쳐준다. 영적 전쟁은 한 번의 큰 승리로 끝나지 않는다. 승리 후에 숨어버린 대장 귀신들을 끝까지 색출하여 그들의 목을 밟고 영적 권세를 선포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거점으로 삼았던 죄의 모든 영역들을 남김없이 진멸하여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 모든 놀라운 승리는 어떻게 가능했는가? 성경은 그 이유를 단 한 문장으로 명확하게 요약한다.
수 10:4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우리의 힘과 전략이 아닌, 우리를 위해 친히 싸우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셨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그러므로 오늘 내 안에 숨어있는 막게다 굴은 어디인가? 아직 정복하지 못한 남부의 견고한 성읍들은 무엇인가?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라. 그분을 의지하여 숨어있는 모든 악의 세력을 진멸하고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온전히 주님께 드릴 때, 우리는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참된 승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설교요약]
본 설교는 가나안 남부 정복의 마무리 과정(수10:16-43)을 통해, 영적 전쟁의 마지막 단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막게다 굴에 숨은 다섯 왕은, 큰 싸움에서 진 뒤에도 우리 몸속에 숨어 재기를 노리는 ‘대장 귀신’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완전한 승리를 위해서는 첫째, 이 숨은 대장 귀신을 끝까지 색출하여 가두어야 한다. 둘째, 왕들의 목을 발로 밟듯, 예수 이름의 권세로 대장 귀신을 완전히 제압하고 승리를 선포하여 두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셋째, 남부의 모든 성읍을 진멸했듯이, 대장 귀신이 거점으로 삼았던 죄의 습관과 통로, 즉 ‘귀신의 집’을 남김없이 파괴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은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할 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