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회개의 대표자 두 명의 세리의 회개(상편)(눅19:1~10)_2016-11-25

by 갈렙 posted Nov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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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제일 속성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거룩성일 것이다(사6:3, 레19:2). 보통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러 간다고 하면서 교회에 간다. 하지만 교회에 가봐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불신자들은 대체 무엇을 보고 여기에 하나님이 있다고 말하는 것일까? 그것은 뭐니뭐니해도 거룩성이다. 그런데 성도들에게서 사람냄새가 펄펄난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은 없다고 말하고 교회를 등지게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교회에서 거룩성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회개가 없기 때문이다. 회개한 자가 그만큼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죄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거기에는 거룩성이 안 나타나는 것이다. 더욱이 자신이 죄인인 것을 회개하지도 않는 교회는 추한 세상의 냄새가 배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회개해야 한다.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하고, 자신이 죄성이 가득한 죄인인 것을 시인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날마다 그리스도로 적셔져야 한다. 그리스도를 스폰지처럼 흡수해야 한다. 그래야 그곳에 하나님의 거룩성이 드러나는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쓰시는가? 눅5장에서 베드로를 부르는 장면을 보니, 고기잡이의 기적의 현장에서 베드로는 주님 앞에 무를을 꿇고 자신의 죄인됨을 회개하고 있다. 그리고 눅18장에서는 예수께서 가슴을 치면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말했던 세리가 먼저 의롭다하심을 받고 돌아갔다고 하셨다.

그렇다. 먼저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곁에 머무르고 싶다면 자신이 죄인됨을 알고 그것을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누구든지 하나님께 쓰임받으려면 자신이 죄인인 것을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나서 눅19장의 삭개오처럼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삭개오에게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보셨던 예수께서는 "오늘 이 집에 구원이 이르렀다"고 말씀하셨다. 자신이 죄인됨을 회개하고 적극적으로 주님이 바라시는 일이 뒤따라야 한다. 그래야 교회에 들어갔을 때 거기에서 거룩성을 발견할 수 있다.

건투를 빈다.

2016.11.25(금)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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