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인간이 생각하는 불행은 사실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요일9:1~12)
1. 날 때부터 맹인으로 태어난 것을 있는 사실만으로 본다면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그것을 결코 불행으로 보지 않으시고 다르게 보셨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요9:3)
2. 요9장에 나오는 청년이 맹인으로 태어나게 된 것은 그 사람 안에서 하나님의 일들이 계시되어지기 위함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요9:3). 여기서 "하나님 일들"이란 단수가 아니라 복수형태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건은 첫째, 그 사람(맹인)에게서 계시되어야 할 하나님의 일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예수님에게 초점을 맞추어 계시되어야 할 하나님의 일들이 있으며, 셋째, 그 주변의 사람들(그의 부모나 유대인들이나 바리새인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일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건은 그 맹인에게 있어서 어떠한 하나님의 일들이 계시되기 위함인가요?
3. 맹인에게 있어서 이 사건은 첫째, 그가 장애를 딛고 일어서게 하려는 데에 있습니다(요9:6~7). 그리고 둘째, 그가 이 사건을 통해서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만나 그의 영혼이 구원받는 데에 있습니다(요9:35~38). 그렇다면, 그가 자신의 장애로부터 벗어나게 위해서 그에게도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었나요?(요9:7, 요5:6~9, 막10:51~52)
4. 이 청년이 맹인으로 태어나게 된 것은 이 사건을 통해 그가 메시야를 만나 구원을 받는 데에 최종적인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맹인은 이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을 어떻게 알아갔으며 그리고 나중에는 예수님에게 어떤 고백을 하게 되었나요?(요9:17, 24~25, 30~33, 35~38)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 중에 불행하게 보이는 것이라도 예수님을 만나면 그것은 결코 불행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통해서 새로운 창조의 일을 수행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위해 우리 자신에 대한 평가를 주님의 평가에 맞춰 그분의 음성을 따라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7년 11월 21일(화)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