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예수님을 메시야(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으로 알아보지 못했을까?(요5:2~18)_2018-02-27(화)

by 갈렙 posted Feb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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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람들은 왜 예수님을 메시야(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으로 알아보지 못했을까?(요5:2~18)
https://youtu.be/SdA1RZDI1k8

 

1. 행 2장에 보면,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여 그날 세례를 받은 3천명의 유대인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들은 50일전만에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일에 직접 가담했거나 묵인하고 방관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제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뒤, 예수님에 대한 기존의 생각들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나사렛출신의 선지자로서 백성을 선동하고 다니는 젊은이 정도로 알았다가 그분이 구약에 약속된 메시야인 것을 확실히 알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알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이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행2:1~42)

 

2. 누군가로부터 잘못된 가르침을 받게 되고 또한 그래서 해서 알게 된 사실을 마치 진실인량 믿어서, 자신의 고정관점이 되어버린 사람은 자신이 가진 기존의 생각을 잘 뒤집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감사하게도 오순절날 성령강림사건으로 초자연적인 현상을 보고 찾아온 유대인들에게 베드로의 설교는 그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확실하게 깨우쳐주었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자신이 가졌던 기존의 생각을 고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일컬어 "회개(메타노에오)"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은 왜 예수께서 메시야(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이신 것을 알지 못했던 것일까요? 그 이유를, 베데스다못가의 38년된 중풍병자의 치유사건을 통해서 말해보십시오(요5:18)

 

3. 사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못한 이유를 종합해보면 약 2~3가지입니다. 첫째는 예수께서 율법을 어기는 자 곧 율법파괴자라고 가르치는 백성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율법전문가, 종교지도자들)의 영향 때문입니다. 전문가가 그렇다고 판단하는 데, 어떤 일반 백성이 그것이 아니라고 반박하거나 아닐 것으로 생각했겠습니까? 그러므로 예수께서 메시야이신 것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아마도 지도자들의 잘못된 판단과 그것을 그대로 믿어버리는 백성들의 잘못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때로부터 60년이 지난 뒤, 부활하신 예수께서 성도들에게 그렇게 주의하라고 신신당부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계2:2, 6,9, 14~15, 20)

 

4. 두번째로 일반백성들이 예수님을 메시야가 아니라고 판단하게 된 이유가 있었는데, 그것은 성경에 대한 무지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었을텐데, 성경을 보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예수님을 판단해버린 것입니다. 그것의 예는 예수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 유대인들은 신성모독죄를 지은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감히 죄인인 인간이 거룩한 하나님을 자신의 친아버지라고 말할 수 있는지 도무지 가당히 않은 주장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성경을 살펴보았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메시야이신 예수님에 관하여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요5:39). 하나님께서 메시야로 보내주어도 메시야를 몰라보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이미 4천년동안 약 350가지 이상의 상징과 예언의 말씀을 주셨기에, 거기에 정말 메시야는 하나님의 아들이신가를 확인해보면 끝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안 했다는 것이 아닙니까? 성경에서 자신들이 보고 싶어하는 부분만을 발췌하여 보고 다른 것을 무시해버린 것입니다. 한 마디로 다윗과 같은 영광스러운 메시야만 받아들이고, 고난받고 죽임당하실 메시야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지 않았으며, 하나님께서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세울 줄로만 알았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아기이자 아들로 오실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입니다(사9:6).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누군지를 몰라보는 이유는 성경에 대한 무지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최근 들어서 말씀을 통해 알게 된 예수님이 누군지에 대한 새로운 이해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5.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몰라보았던 이유는 확인해보지도 않고 소문만을 듣고 판단하는 개인적인 어리석음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나사렛출신의 예수께서 정말 메시야인지 의구심이 들었을 때, 적어도 그것이 진짜인지 확인해보았어야 했습니다. 그가 나사렛출신이라는 소문만을 듣고 그분을 메시야가 아니라고 단정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것이었습니다(마21:10~11). 왜냐하면 성경에는 메시야가 베들레헴에서 나올 것이라고 이미 예언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미5:2). 그런데 사실 예수께서는 원정출산을 통해 태어나셨습니다. 로마황제의 호적령 때문에 요셉이 마리아를 데리고 갈릴리 나사렛에서 유대 베들레헴으로 갔는데, 거기서 아기 예수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메시야에 관한 일이라면 소문만을 듣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그러한 사실에 대해 확인해보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게을렀든지, 관심이 없었든지, 마귀가 자기들을 혼미한 심령 가운데 놓았는데 그대로 있었든지 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군가로부터 말씀을 들어도 정말 성경에 나와 있는지 확인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들은 말씀이 진짜인지 확인해보기를 귀찮게 생각해서는 아니 됩니다.그렇다면, 지금까지 이야기를 나눈 것들 곧 지도자들의 잘못된 가르침, 성경에 대한 무지, 확인해보지도 않는 습관 중에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원자로 만나지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볼 수 있나요?


사실 지도자들의 잘못된 판단을 일방 백성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아는데 치명적인 방해요소였음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성경에 대한 무지와 더불어 확인해보지도 않고 믿어버리는 습관도 버려야 할 것들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기도해야겠습니다. 기독교지도자들이 말씀 위에 바로 서 있는 그대로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의 눈이 열려져서 성경을 제대로 볼 수 있기를 말입니다.

2018년 2월 27일(화)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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