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은 누구시며 그분이 오셔서 행하시는 2가지 일은 무엇인가?(요16:5~16)_2018-03-07(목)

by 갈렙 posted Mar 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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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은 누구시며 그분이 오셔서 행하시는 2가지 일은 무엇인가?(요16:5~16)
https://youtu.be/Q5lyyQomp0o

 


1. 성령은 누구신가요?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니(레11:45,사6:3) 거룩한 영인 성령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간적으로 본다면 하늘에 하나님의 보좌에 계시지만(단7:9, 사6:1, 계4:2), 당신은 그분의 영을 보내시어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을 보내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창1:2),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시104:30). 그러나 구약시대에는 성령이 사람에게 오시는 방식과 일하시는 방식이 오순절이후시대와는 약간 달랐습니다. 다시 말해,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은 오순절이후에 비하면 2가지 면에서 제한적이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삿3:10, 삼상16:14)
삿3:10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그사람 위에) 임하셨으므로(내려오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삼상16:14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2. 구약시대에 성령께서는 몇몇의 특정한 사람들 위에 임하여(내려오셔서), 그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직책을 수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때에 성령께서는 사람들 위에 임하여, 능력을 주시거나(삿14:6), 예언케도 하시고(삼상10:10), 지혜를 주시기도 하셨으며(출28:3), 지도력을 주셔서 자기자신의 직분을 수행하게 하셨습니다(삿6:34). 하지만 그렇더라도 성령의 사역자들이 범죄하여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에는 떠나시기도 하셨습니다(삼상16:14). 대표적인 예가 사울왕에게 임한 성령입니다(삼상16:1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장차(예수님의 구속사역의 성취이후) 보내주실 성령에 대해서 는 2가지를 더 추가로 약속해주셨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욜2:28~29, 겔36:26~27)
욜2:28-29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겔36:26-27 또 새 영을 너희 속에(안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3. 구약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을 보내어 일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승천하신 뒤에 오시는 성령은 오시는 방식과 그 역할이 약간 달라졌습니다.  예수께서는 공생애를 마치시기 하루 전날, 마가다락방에서 제자들에게 그동안 들려주지 아니했던 말씀을 유언처럼 전해주셨습니다(요14~16장). 그것은 그분이 하늘로 올라가서 예비할 하늘처소(천국집)와 예수님이 누구시며, 예수님과 아버지의 관계가 어떤 것이며, 장차 보내줄 보혜사 성령이 누구시며, 그가 오시면 무슨 일을 하실 것인지를 알려주신 것입니다. 이것들 중에서 특별한 것은 구약시대에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을 보내시어 일을 행하셨지만, 장차 보내실 성령께서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오셔서 일을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들려주신 것입니다. 구약시대에 오셨던 성령이나 예수께서 가셔서 아버지께로부터 보내주실 성령이나 똑같은 분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사람들에게 임하는 방식과 역할이 달라던 것입니다. 그것은 첫째, 성령을 모든 믿는 자들에게 부어주신다는 것이었고(요7:37~39), 둘째는 성령께서 사람들 속에 두시며 영원토록(원문:세대동안) 떠나지 않게 하시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요14:16~17). 아버지와 아들의 약속대로(눅24:49), 오순절날에 성령께서 진짜로 오셨습니다. 구약시대 말기에 약속했던 바로 그 성령이 오신 것입니다(욜2:28~29, 겔36:26~27). 그렇다면 그 성령이 오셔서 행하시는 일은 대체 무엇일까요?(요16:7~11, 요15:26,14:26,16:13)

 

 

4. 성령께서 오셔서 하시는 일은 무엇일까요? 성령께서는 또 다른 보혜사로서 오십니다(요14:16~17). 이것은 이전에 원래의 보혜사가 하셨던 일을 계속해서 하시기 위해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럼, 원래의 보혜사는 누구십니까?.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요일2:1). 보혜사란 헬라어로 "파라클레토스"라는 말인데, 그 단어를 번역한 말로, "보혜사"가 있고, "대언자"가 있습니다. 요한복음을 번역하신 분들은 그것을 "보혜사"로 번역하였고, 요한일서를 번역하신 분은 "대언자"로 번역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단어입니다. 그 단어의 뜻은 "[우리]곁에 오셔서 도와주시는 분, 위로해주시는 분, 상담해주시는 분, 가르쳐주시는 분, 인도해주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결국 보혜사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셨던 일을 대신하여 행하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무엇을 하셨던 것인가요? 그것은 자신을 보내신 이 곧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시어 하시고자 하신 일을 행하셨습니다. 그것은 세상사람을 회개하여 구원시키는 일입니다(눅5:32, 막1:15, 요3:16). 그러기 위해서 예수께서는 죄를 회개하라고 외치셨고(마4:17), 또한 세상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셔서 메시야로서 행하신 일을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듯 성령께서 오셔서 행하시는 일도 예수께서 아버지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일하셨듯이, 똑같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려고 했던 일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그럼, 그러한 일들 2가지는 무엇입니까?(요16:7~11, 요15:26,14:26,16:13)

 

 

5. 성령께서 오셔서 행하시는 일은 크게 2가지입니다. 그것은 첫째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는 일입니다(요16:7~11). 이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회개케 하려는 것입니다. 둘째는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알게 해주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나게 하고 가르쳐주시는 일을 행하시어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여 구원얻게 하시는 일입니다(요15:26, 14:26, 16:13). 한 마디로 회개케 하시고 믿음을 얻어 구원얻게 하시는 일을 성령께서 행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성령님을 좇아간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 성령께서 행하시는 2가지 본질적인 사역을 제쳐놓고, 은사와 능력을 전하기에 바쁩니다. 그렇다면, 성령께서 오셔서 행하시는 본질적인 사역을 제쳐놓고 부수적으로 나타나는 은사나 능력이나 치유나 예언같은 것을 좇아갈 때에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요?

 

성령님은 우리 믿는 이들에게 은사주시려고 오신 분이 아닙니다(그러나 은사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것이 본질적인 사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죄를 책망하여 회개케 하시고,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알게 하여 구원얻게 하시는 일을 위해 오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에서 빗나가면 그때부터는 귀신에게 속을 수 있습니다. 귀신도 얼마든지 예언케하고, 능력도 행하게 하며, 심지어 일시적이지만 치유사역도 행하기 때문입니다. 사탄마귀와 귀신들은 속임수의 대장입니다. 어찌하든지 성령을 가장하여 속여 지옥에 끌고가려 합니다. 그러다가는 불법을 행하여 지옥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마7:22~23). 속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2018년 3월 8일(목)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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