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씻긴 후 향유부은 여인은 죄사함을 받기 위함이었나?(눅7:36~50)_2018-03-15(목)

by 갈렙 posted Mar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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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씻긴 후 향유부은 여인은 죄사함을 받기 위함이었나?(눅7:36~50)
https://youtu.be/AL3zgLnCvRM

1. 요13장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발을 씻겨주신 이유는 예수께서 주와 선생이 되어서 제자들을 의 발을 씼겼다면 제자들도 서로서로 발을 씻겨주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느냐는 섬김의 실천이 그 이유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종교개혁이후의 교회는 행함을 밀어내고 오직 믿음만을 강조하다보니, 행함이 없이도 구원과 전혀 상관없으니 괜찮다는 의식마저 팽대해진 것 같습니다. 사실 행함이 구원의 조건은 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행함은 구원과 아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약2:14)


2. 온 몸이 깨끗함을 받는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는 것처럼, 이미 예수님이 누군지를 정확히 알고 죄사함의 감격을 알게 된 이들은 자범죄만을 자백함으로 용서받으면 됩니다(요일1:9).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만 믿었으면 이미 구원을 받아버린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함을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받게될 상급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행함이 없으면 천국에서 상급을 안 받으면 될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팽대해져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군든지 자신이 주님에 의하여 이미 크게 죄용서를 받은 자라면 자연발로적으로 주님을 섬기려는 마음이 흘러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아니 그것이 당연한 것이 됩니다. 특히 눅7:36~50에 나오는, 이 여인의 모습과 행동은 그와 같은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여인은 누구이며(눅7:36,3947), 왜 이 여인은 예수님의 발을 눈물로 씻기고 자기의 머리털로 닦아낸 다음 거기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었을까요?(눅7:42,47)

3. 그렇지만 놀랍게도 로마카톨릭에서는 이 본문(눅7:36~50)의 말씀을 근거로, 공로사상이라는 교리를 만들어내었습니다. 다시 말해, 세례받고 고해성사를 해도, 남아있는 죄가 있는데 그 죄를 용서받으려면 주님과 교회를 위해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과연 천주교에서는 이 본문을 제대로 해석한 것인가요 아니면 잘못 해석한 것인가요? 또한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눅7:41~47)


4. 이 여인이 그날 예수님께 나와서 향유를 부어드린 것은 자신의 죄들을 용서받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비유에 의하면, 그녀는 이미 커다란 돈(500데나리온)을 빚진 자였는데 이미 탕감을 받은 상태에 있는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여인은 커다란 죄용서를 받고보니, 그 은혜가 얼마나 감사하고 고맙고 놀라운 나머지,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마침 자기 도시에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즉시 그녀는 귀한 향유를 들고서 예수님을 찾아갔던 것입니다. 자신이 죄용서받은 감격을 무엇인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도 그 여인이 하는 일을 용인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죄용서받은 감격과 기쁨을 모르고 있는 당시 한 바리새인(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초대한 바리새인)은 이 여자를 용납하는 예수님도 이해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 여인을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5. 결국 행위는 로마카톨릭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행위들이 있을 수 있고, 이 여인이 예수님께 행한 것 같은 행위 같은 행위가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그럼, 우니는 누구를 따라가야 하는 것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죄사함과 구원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입니까?"

 

죄인인 이 여자는 익히 알려진 죄를 범한 여인 같아보입니다. 그리고 당시에도 그녀는 깨끗하다 말할 수 없는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예수께서 구약성경에 예언되었던 바로 그 메시야와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주신다는 것을 알았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다시 나아온 것입니다. 이 여인의 행동은 구원을 얻기 위해 힘쓰는 율법적인 행위가 아니라 이미 용서받은 자로서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는 믿음의 행위였던 것입니다. 우리도 기왕 예수님을 믿게 되었으면 믿음의 행위가 날마다 더 풍성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2018년 3월 15일(목)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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