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부활이 모세오경과 시편과 선지자의 글에 기록되어 있었을까?(눅24:25~27)_2018-04-05(목)

by 갈렙 posted Apr 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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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그리스도의 부활이 모세오경과 시편과 선지자의 글에 기록되어 있었을까?(눅24:25~27)
https://youtu.be/YcspPql9n7E

 

1.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적적인 사건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람들에게 기적을 보여주기 위해 일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미 예언된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결과물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로 믿는 것은 그분이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병자를 깨끗하게 하고 물위를 걸으시고 무화과나무를 말씀 한 마디로 다음날 아침 말라버리게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기적들을 행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분을 메시야로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분을 메시야로 믿는 것은 그분이 하신 일들을 살펴보니 그분이 하신 일은 메시야가 오게 되면 어떠어떠한 일들을 수행하실 것이라는 예언을 성취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예수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왜 너희는 부활한 나를 보면서 내가 부활한 것을 믿지 못하느냐?"고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즉 그들에게 왜 기적을 믿지 않느냐고 책망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럼, 그때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무엇을 책망하셨습니까?(눅24:25~27)

눅24:25-27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 주님께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를 책망하신 것은 구약성경의 말씀처럼, 메시야가 오시게 되면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 약속을 믿지 못하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서 책망을 받게 되는 것은 우리가 기적같은 사건을 믿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약속된 말씀이 성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믿지 않고 있는 것을 책망받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메시야에 관한 구약말씀은 크게 어디어디에 기록되어 있습니까?(눅24:27)

눅24: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3. 메시야에 관한 약속의 말씀은 구약성경에 총 350가지 이상 나옵니다. 그중에서 예수께서 죽으실 당일에 일어날 사건만해도 무려 27가지나 됩니다. 이처럼 예수께서는 오직 구약성경에 예언된 말씀에 따라 사셨으며, 고난받으시고 또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고전15:3~4). 그렇다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구약성경의 기록을 끄집어내어서 들려주셨는데, 그때 그 순간에 그들에게 주신 주신 예수님의 말씀은 구체적으로 무엇이었습니까?(눅24:27,44)
눅24: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 예수께서는 메시야에 관한 예언의 말씀이 크게 모세의 율법(토라)책과 선지자의 글(느비임) 그리고 시편(케투빔)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24:27,44). 그렇다면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서는 메시야의 부활에 대해 어떻게 기록되어 있습니까?(창22:1~4, 욘1:17,2:1, 시16:8~10,30:3)

 

5. 메시야의 부활에 관한 예언은 크게 세 영역별로 나뉘어져 예언되었습니다. 하나는 모세오경의 말씀인데, 모세오경은 주로 메시야에 관한 예표들(상징물이나 상징사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예언서는 장차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직접적인 사건들을 예언하고  있고, 시편과 같은 성문서(케투빔)들은 당시 일어난 사건을 중의적인 방법으로 미래에 성취될 것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항상 모든 것이 그렇게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다면, 메시야의 부활에 관한 구약성경의 약속들 중에서 예표론적으로 모세의 오경에 나오는 메시야의 부활에 관한 사건(창22:1~4)은 무엇이었으며, 선지자의 글(욘1:17,2:1)과 시편(시16:22~10, 30:3)에는 과연 무엇이라고 기록되어 있을까요?

 

이처럼 메시야에 관한 예언의 말씀 중에서,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예언서(선지서)의 말씀으로서는 우선 제일 처음 요나서에 등장하는 요나의 표적처럼 3일만에 살아날 것이란 예언입니다(마12:39~40, 16:4). 그리고 두번째로 시편의 말씀(시16:10,30:3)입니다. 시편말씀의 핵심은 시16:10의 말씀인데, 거기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썩음을 당하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시16:10) " 그러므로 사도베드로와 사도바울도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언급하며 복음을 전파할 때마다 항상 시16:10의 말씀을 인용했던 것입니다(행2:27, 행13:35). 그리고 비록 이 두 사도가 인용하지는 않았지만 시30:3에도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예언이 들어 있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시30:3)"
그리고 이것이 예표론적으로는 모세오경에 그려져 있으니 그것은 창세기 22장에 나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장성한 외아들을 번제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즉시 순종하여 그 자리에서 일어나 3일 길을 가서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산에 가서 그 아들을 번제로 바치려고 했습니다. 이와같은 사실을 두고, 히브리서 기자는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들 이삭과 함께  자기 집을 떠나갔던 그 시간에 그는 이미 자신의 외아들을 번제로 바친 것(죽인 것)과 같다고 보았으며, 3일후에 그를 죽이려다가 죽이지 못하게 된 사건은 이미 외아들을 번제로 드렸다가 도로 받은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히11:17~19). 그러니 예수님의 부활도 선지자의 글과 시편 그리고 모세오경에 고스란히 예언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히11:17-19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18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2018년 4월 5일(목)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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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성경구절

 

22: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22: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11:18-19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1: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2: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12:39-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16: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16:8-10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9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2:25-28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2: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13:35 또 다른 시편에 일렀으되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셨느니라

30: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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