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의 박넝쿨보다 죽을 수 없는 한 명의 영혼을 아끼는 것이 더 합당하지 아니한가?(욘4:1~11)_2018-05-17(목)

by 갈렙 posted May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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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하룻밤의 박넝쿨보다 죽을 수 없는 한 명의 영혼을 아끼는 것이 더 합당하지 아니한가?(욘4:1~11)
https://youtu.be/_ZmuMLdVqt4

1.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마12:39~41), 요나와 니느웨백성을 구원과 관련지어 말한다면, 어떤 것을 예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나요?

 

2.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요나는 구원하시는 메시야를 예표하고, 니느웨백성은 하나님을 믿고 회개하여 구원받은 죄인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나가 바다에 빠졌으나 큰 물고기로 인하여 살게 된 것을 가지고서, 요나를 구원받은 죄인의 예표로 보는 것은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그것은 주님의 해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마12:39~41). 그것은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을 너무 강조하려다가, 잘못하여 인간의 반응 곧 회개조차도 무시하는 결과를 낳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나가 바다에서 살아나온 것을 가지고, 그때 그의 영혼이 구원받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회개는 부족한 회개였기 때문입니다. 그 뒤에도 요나는 계속해서 앗수르의 니느웨백성이 멸망받기를 간절히 바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단지 요나에게는 사명이 있었고 그 사명을 감당할 사람이 필요했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살려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사명을 가지고 개인구원예정으로 연결지으려고 시도하면 안 됩니다. 사명 때문에 요나가 죽지 않고 살아난 것을 가지고 그의 개인구원으로 보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더욱 더 나쁜 해석은 요나가 살아나게 된 것이 만세전 예정에 따라 구원받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시각입니다. 이것은 칼빈주의자들의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구원이 만세전예정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보는 칼빈주의자들의 구원관은 과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3. 루터의 구원론 곧 "오직 믿음"에 의한 구원론은 약간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구원론입니다. "오직 믿음"이야기하다가 그만 회개를 놓쳐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직 믿음"을 강조해도, 열매맺는 믿음, 행함으로 나타나는 믿음을 이야기하면 그래도 괜찮은 해석입니다.
하지만, 칼빈의 "만세전 예정"에 따른 구원론은 정말 심각하게 잘못 빗나간 구원론에 해당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단 한 번도 만세전에 어떤 개인을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사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에서와 야곱은 두 민족의 쓰임(사역)에 관한 예지예정일, 개인구원예정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예정은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회개하여 믿는 자를 구원하시겠다는 예정인 것이지, 어떤 특정 개인을 지명하여 구원하겠다는 예정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론은 어떤 개인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 일을 인정하고 자기가 죄인됨을 시인하는 자를 구원하시겠다는 비지명 구원예정인 것입니다.
사실 요나서를 보더라도 니느웨백성이 구원받게 된 것은 "오직 믿음"이나 "만세전 예정"에 따른 구원이 아닙니다. 믿음과 회개를 통한 구원론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니느웨백성에게 굳이 요나를 보내 그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입니까?

 

4. 하나님께서 니느웨에 요나를 보내신 것은 아마도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주의 말씀을 지키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고 회개할 기회를 준 것은 하나님께서는 인간 한 명 한 명의 영혼을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하신다는 표적입니다. 박넝쿨 같은 것이야 그날 죽어버려도 영혼이 없기에 그날 없어져버리는 것이지만, 사람은 속에는 영혼이 들어있기에, 사람이 죽는다고 해도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속에 있는 영혼은 심판을 받고, 지옥이든지 천국이든지 어느 한 곳에 들어가 영원히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악한 죄인이라도 한 명의 영혼이 지옥에 떨어져 거기에서 고통받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결코 기뻐하시지 아니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에게는 한 명의 영혼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은 어떤 한 인간이 불못에 들어가게 되고 고통받게 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아니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물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겔18:23)"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죄인이라도 그 죄 때문에 죽어 지옥에 가는 것을 하나님은 바라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면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딤전2:4). 그렇다면 신약시대에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께서 이렇듯 한 명의 영혼이라도 사랑하여 구원하기를 원하시고 기뻐하신다는 것을 말해주는 말씀은 무엇입니까?(눅15:4~7)

눅15:4-7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5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5. 예수님께서도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되찾았을 때에 그것을 두고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잃은 한 마리의 양의 비유에서도 금방 알아차리고 느낄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아버지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 아무리 악한 죄인이라고 회개하여 구원얻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복음을 전파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돌이키기만 한다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중보기도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오늘 누구일지는 모르지면 복음을 전파하시겠습니까? 아무리 악한 저 북한의 김정은이라 할지라도 그가 과거의 잘못을 시인하고 회개하여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기도해주시겠습니까?

 

2018년 5월 17일(목)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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