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우리가 놓치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6가지 사실들(마13:18~23)_2018-05-21(월)

by 갈렙 posted May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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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씨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우리가 놓치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6가지 사실들(마13:18~23)
https://youtu.be/agW4G5AH-Yg

 

1. 예수께서는 말씀하실 때 그냥 직접적으로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자주 비유를 써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예수께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실 때에는 놀라운 효과 때문입니다. 비유로 말씀하면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복음의 진리가 선명하고 쉽게 전달되지만, 아예 처음부터 복음의 진리를 듣고자 하지 않고 대적하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내용이 감추어지게 되는 특별함 때문입니다. 또한 이것은 깨닫지 못할 자는 깨닫지 못하게 해서 대적자들로 하여금 분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들을 때 겸손한 종의 자세를 가져야 할 줄로 앏니다. "주여,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라는 겸손한 자세로 말씀을 듣고자 한다면, 그의 귀에는 선명하게 말씀이 들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여기에 나오는 씨뿌리는 자는 예수님을 의미하고, 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특히 말씀 중에서도 천국말씀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똑같은 생명을 가진 씨앗이라 할지라도 듣는 사람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 이 말씀의 요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상태에는 어떤 종류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까?

 

3. 우리 주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의 상태를 4가지의 밭으로 비유하여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길가와 돌짝밭, 가시떨기와 좋은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나중에 제자들에게 해석해주신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보면,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거나, 미쳐 깨닫지 못했던 것들이 여러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무엇입니까?

 

4. 예수께서 들려주신 씨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6가지 사실을 새롭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첫째, 이 비유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은 불신자는 하나도 없고 다 믿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 공통적으로 [계속해서]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마13:19,20.,22,23)
둘째, 사람은 처음부터 나쁜 밭을 가진 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 좋은 밭이었는데 나쁜 밭이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거꾸로 말하면 아무리 나쁜 밭이라도 얼마든지 좋은 밭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은 처음부터 좋은 땅이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단지 인간의 완악함, 두려움과 욕심 때문에 나쁜 땅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니다.
넷째, 그리고 사람의 마음밭이 나쁜 밭이 되어버린 데에는 3가지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요소들을 제거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밭으로 복구가 된다는 것입니다. 첫째로, 길가와 같은 딱딱하고 굳은 마음은 땅을 기경하거나 물을 주어 부드럽게 해주면 됩니다. 둘째, 돌짝밭에 있는 돌들은 추려내어 제거해버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돌들은 날아들어온 외부적인 요소인데, 예수님을 믿을 때에 받는 고난이 핍박 때문에 그들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몸은 죽여도 영혼을 절대 어떻게 할 수 없을 뿐더러,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아니하면 우리에게는 그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믿어야 합입니다(마10:28~29). 셋째로, 내 마음 속에서 가시떨기와 같은 무성한 잡초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이 말씀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은 이런 것들이 내 마음 속을 온통 차지하고 있어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떨어진다고 해도 질식하여 도무지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마음을 온통 차지하고 있는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마태복음에서는 2가지를(마13:22), 누가복음에서는 3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눅8:14). 하나는 생활에 대한 염려이며 둘째는 재물에 대한 욕심이고 셋째는 향락에 대한 갈망입니다(눅8:15). 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와서 그것이 꽉 차 있어야 하는데,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도 온통 세상에 대한 근심걱정, 부자가 되고 싶어야하는 강한 욕망, 세상을 즐기고싶은 엄청난 욕구로 자기의 마음이 가득차 있으면 말씀이 그 사람의 마음에 떨어져도 말씀의 기운을 막아 결실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다섯째, 사람이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는 말씀을 들었지만 그 사람의 마음이 굳고 딱딱해져서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해서인 것이지, 마귀가 와서 그 사람의 마음밭에 뿌려진 씨앗을 낚아채가버린 것 때문에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말씀을 들었지만 말씀을 깨닫지 못한 상태에 늘 있기 때문에, 악한 자 마귀가 와서 그 사람의 마음에 뿌려진 씨앗을 낚아채 가버린다는 사실입니다.
여섯째, 우리의 마음밭에 떨어지는 말씀 안에는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생명이 내 마음 가운데서 자라지 못한 자는 결국 영생을 갖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고로, 길가에 같은 마음밭을 가진 자는 구원얻을 수 없으며, 돌이나 가시떨기를 제거하지 않는 자는 구원에서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 마음을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분석해본다면 어떤 밭에 속하는 것입니까?

 

5. 사람의 마음밭은 언제나 유동적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밭으로 정해져 있어서 마냥 그렇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이라도 땅을 뒤집어 엎고 비가 내리게 되면 부드러워져서 좋은 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돌짝밭이라도 그 땅에서 돌을 제거해버리면 좋은 땅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가시덤불과 같은 세상의 잡초들이 그 땅에 무성히 자라고 있어도 그것을 뽑아내버리면 좋은 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신앙은 땅을 기경하고, 땅에서 돌을 제거하고, 땅에서 가시덤불같은 무성한 잡초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요소들 가운데 내게 있어서 가장 크게 문제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사람의 마음밭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는 우리가 무엇 때문에 구원받을 수 없는지, 어떤 자가 결국 구원받게 되는지를 정확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우리의 외부나 우리의 내부에 있는 나쁜 요소들 즉 돌들이나 가시덤불과 같은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회개하여 날마다 땅을 기경하고 성령을 상징하는 물을 흠뻑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아무리 나쁘고 악한 땅이라고 금방 좋은 땅이 될 것입니다.

2018년 5월 21일(월)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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