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도를 따라간다는 것은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갈5:13~18)_2018-06-13(수)

by 갈렙 posted Jun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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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의 인도를 따라간다는 것은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갈5:13~18)
https://youtu.be/HtWj6vGCctA

 

1. 구약시대 하나님의 백성들은 율법을 따라갔다. 하지만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의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령을 따라가야 한다. 그렇다면 왜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의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령을 따라가야 하는가?

 

2.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성령을 따라가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만약 성령을 따라가지 아니한다면 육체의 소욕을 따라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갈5:16~17).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여전히 죄된 본성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도 자신을 가만히 내버려 두면 죄된 본성이 그에게 역사하여 죄의 방향으로 끌고 가버린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성령을 따라가기 위해 힘써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인가? 먼저,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3.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성령의 인도가 아닌 것부터 살펴보자. 어떤 사람은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성령의 음성은 환상이나 예언 혹은 직접적인 음성으로 들린다고 가르친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성령의 음성을 듣기 위해 훈련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 중에는 신사도운동을 하거나 빈야드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나 그와 비슷한 단체의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그것은 바른 성령의 인도가 아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나중에 귀신을 따라가고 만다. 귀신도 얼마든지 무엇인가를 보여주거나 들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알아야 한다. 성령의 은사가 성령의 인도하심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은사를 통하여 우리를 인도할 수 있으나, 그것은 정확히 말하면 어디까지나 은사를 통한 인도이지 성령의 인도는 아니다. 성령의 은사라는 것을 귀신들도 얼마든지 흉내내기 때문에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속아넘어간다. 성령도 보이지 않고, 귀신도 보이지 않으며, 성령의 은사나 귀신의 가르침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데에 있어서 우리는 성령의 은사를 따라가는 것이 성령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인가? 

 

4. 참되게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는 성령이 누구시며 무슨 일 때문에 믿는 자들 속에 들어오셨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면 어떤 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인지를 알 수 있다. 성령은 누구신가? 성령은 예수님의 또 다른 오심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자신이 보혜사이지만(요일2:1) 가시면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요14:16). 그런데 또 다른 보혜사란 예수님이 아닌 다른 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예수께서 성령으로 오신 것이다(요16:7,16). 그렇아면 성령께서는 오셔서 무슨 일을 행하시는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핵심은 오직 2가지를 행하신다는 것이다. 그것은 첫째로, 성령께서는 예수께서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알게 하신다는 것이다(요15:26). 그리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신다는 것이다(요14:26). 그렇다. 성령의 인도하심이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하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깨닫게 해주심으로 우리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따라가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누구시며 무엇하러 이 세상에 오셨는가? 그분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러 오셨다(요10:10). 그러므로 만약 내가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려고 한다면 우리는 언제나 "생명"이라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 죽이라고 멸망시키고 파괴시키는 것은 다 마귀가 하는 일이요, 살리고 생명주는 일은 다 예수께서 하는 일이요,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생명이라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예수께서는 오직 진리만을 가르치고 선포하려 오셨다(요8:45). 왜냐하면 마귀는 거짓의 아버지요 거짓을 말할 때마 제 것으로 말하여 사람들을 속이고 있었기 때문이다(요8:44). 또한 예수님은 자신이 자체가 진리이시며, 진리를 말씀하심으로 우리를 자유케 해주신다고 말씀하셨다(요8:31~32).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려면 오직 진리만을 추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거짓을 조금이라도 용납한다면 우리는 결국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성령을 소개하실 때에 그분을 "보혜사"라고도 말씀하셨지만 "진리의 영"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요14:17, 15:26). 또한 예수께서 "그러나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16:13)"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둘째로 성령께서는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죄를 책망하시는 일을 하신다(요16:8~9). 먼저는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가 큰 죄인 것을 책망하시고, 죄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어 우리로 하여금 회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령께서는 무엇이 죄라고 책망하시는가? 그것의 기본은 율법말씀이다. 율법말씀 곧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이 죄인 것을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받아 회개를 더 잘 하려면 십계명으로 대별되는 구약의 율법말씀을 잘 익히고 배워야 한다. 물론 성령께서는 구약의 율법말씀에 기록되지 않은 것도 무엇이 죄인지를 책망하신다. 결국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잘 받으려면, 예수께서 하신 말씀(사복음서의 말씀)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구약의 율법말씀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생명을 더 잘 선택할 수 있고, 진리를 더 잘 선택할 수 있으며, 보다 더 죄를 빨리 깨닫고 죄로부터 벗어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데에 있어서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을 교정해야 하는가?

 

5. 성령의 인도를 잘 따라가려면 성령의 인도가 아닌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귀신의 인도를 성령의 인도로 알고 착각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또한 성령께서는 오직 예수님만을 알게하시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깨닫게 도와주시며, 우리로 하여금 죄를 책망하여 회개하도록 도와주시며 죄를 짓지 않도록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나는 과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살펴보라. 그러면, 내가 어디에서 문제가 있어서 그동안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지 못했는지를 발견할 것이다.

 

우리가 만약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우리는 육체의 소욕을 따라가게 되든지 아니면 귀신의 인도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잘못 알고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성령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시는지를 정확히 알고 성령의 인도를 잘 따라가서 천국에까지 이르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18년 6월 13일(수)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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