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70이레 중 한 이레에 대한 정확한 해석은 무엇인가?(단9:20~27)-2018-07-05(목)

by 갈렙 posted Jul 05,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다니엘의 70이레 중 한 이레에 대한 정확한 해석은 무엇인가?(단9:20~27)

https://youtu.be/a4wu0hoOfBA

1. 다니엘의 70이레는 언제 누가 어떤 상황에서 본 환상입니까?(단9:1~19, 20~27)

 

2. 다니엘의 70이레는 B.C.539년경 다니엘이 금식회개기도하다가 본 환상입니다. 다니엘은 메대왕 다리오의 통치원년(다니엘의 나이 80~82세?)에 포로로 잡혀온 자기 민족이 언제까지 이국 땅에서 포로생활을 할 것인지에 대하여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지자 예레미야서를 통해서 그 연수를 깨닫게 됩니다(렘29:10). 즉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70년만에 마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금식과 회개의 기도를 시작했는데, 그때 환상이 주어진 것입니다. 더욱이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가브리엘천사를 보내어 그 환상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다니엘의 70이레의 환상의 내용과 그 핵심은 무엇입니까?

 

3. 다니엘이 보았던 70이레의 환상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과 이스라엘의 거룩한 성인 예루살렘 성에 관한 하나님의 정하심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메시야의 출현과 죽음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니엘의 70이레는 종말에 관한 환상이 아니라 메시야의 초림과 죽으심에 대한 환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시야의 초림에 대한 환상을 종말에 대한 환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대주의자들(환난난전휴거론자)에 의해, 이 본문은 종말에 적그리스도와 이스라엘간 맺을 7년평화협정으로 비약발전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70이레의 환상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그리고 70이레에 대한 바른 해석은 무엇입니까?

 

4. 칠십이레(70이레)는 총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곱이레(7이레), 예순두이레(62이레), 한이레(1이레)가 그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과 이스라엘의 거룩한 성인 예루살렘성을 위해 70이레로 기한을 정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70이레의 기한 안에, 6가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1)허물이 그치고, 2)죄가 끝나며, 3)죄악이 용서되고, 4)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5)환상과 예언이 성취되고, 6)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단9:24). 결국 이것은 한 마디로 약속된 메시야의 출현으로 인하여 인류의 죄가 용서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언제 이러한 메시야가 출현하게 되는 것입니까? 그리고 70이레의 시작은 언제부터입니까? 그것은 예루살렘을 회복하고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입니다. 이러한 비슷한 영들은 포로기 때에 총 4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 중에서 가장 합당한 영은 A.D.457년경, 바사왕 아닥사스다 제7년에 내린 조서입니다(스7:8, 11:25). 그런데 70이레는 이러한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메시야가 일어나기까지 일곱이레와 예순두이레가 지난다고 되어있습니다. 한 이레는 7일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환상을 해석하고 적용할 때에는 대개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게 됩니다(겔4:6, 민14:34). 그러므로 한 이레란 7일이 아니라 7년을 가리키며, 일곱이레는 49년을, 예순두이레는 434년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69이레는 예루살렘성을 회복하고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딱 483년이 지난 해를 가리킵니다. 이때는 A.D.27년으로서, 예수님께서 요단강에 오시어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았을 때에 하늘로부터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린 해였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해가 바로 A.D.27년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가브리엘천사는 7이레와 62이레가 지난 후에 2가지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메시야)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장차(미래에) 한 왕의 백성이 와서 예루살렘 성(city)과 성전(temple)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어떻게 성취되었습니까? 69이레가 지나고 한 이레의 절반(3년반)이 지난 A.D.31년 봄에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약 40년이 지난 A.D.70년에 예루살렘 성과 성전이 로마의 디도장군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다니엘의 70이레에 기록된 대로 다 성취된 것입니다. 문제는 69이레 후에 있을 한 이레에 대한 환상입니다. 다니엘의 한 이레의 예언은 무엇이었으며, 그것의 성취는 어떻게 이루어졌습니까?

 

5. 다니엘의 한 이레는 어떤 사람이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7년)의 언약을 굳게 정한다고 되어 있습니다(단9:27). 그리고 그 이레(7년)의 절반에 그가 성전에 드리는 제사(희생제사)와 예물(곡식제사)이 그치게(솨바트)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한 이레의 주체는 과연 누구를 가리키는 것입니까? 세대주의자들은 한 이레의 언약을 맺을 "그"는 먼 미래에 등장할 "적그리스도"라고 해석해버렸습니다(69이레 후에 중간공백기를 집어넣은 후에 한 이레를 먼 미래의 시기로 바꾸어버렸습니다). 또한 그러한 적그리스도는 살후2:3~4에 나오는 자라고 해석하여, 다른 곳의 성경구절을 이 구절에 꿰맞추어 해석했습니다(그러나 살후2:4에 나오는 "성전"은 헬라어로 보면 물질적인 성전이 아니라 영적인 성전을 가리킵니다). 물론 이 해석의 잘못이 다른 성경구절을 가져와서 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성경의 해석은 1차적으로 성경원문에 따라서 해야 하고 그리고 문맥에 따라서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단9:27에 나오는 "그"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문맥을 보아야 합니다. 2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다니엘의 70이레의 해설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자 곧 기름부음을 받은 자(메시야)일 것입니다. 또 하나는 한 왕의 백성이라고 나오는 바로 그 사람입니다. 그런데 한 왕의 백성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메시야가 죽은 후 3년반 안에 있었던 인물이 아니라, 40년 뒤에 나타난 인물이었으며, 그가 또한 이스라엘 민족과 한 이레(7년)의 언약을 맺은 일도 없으며, 그가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그치게 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한 이레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와 연관해서 적용해야 합니다. 70이레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에게 촛점이 맞추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한 이레의 언약체결자는 메시야(그리스도)인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이후 딱 3년반의 공생애 기간에 영원한 속죄제사를 드리시고 죽으심으로 제사와 예물을 그쳤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공생애의 3년반이후 A.D.31년 봄, 유월절에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속죄제물)으로서 영원한 속죄제사를 드리시고 골고다언덕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하여 구약의 제사는 완성되었습니다. 단 번에 완전한 희생제사를 드림으로 더이상 제사드릴 것이 없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한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그치게 했다(솨바트, 여기에서 안식일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는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민족과 예루살렘성에 관한 한 이레의 예언은 그 뒤로도 3년반이 더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그로부터 딱 3년반 뒤인 A.D.34년경 스데반의 순교로서 완성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민족을 언제까지 쓰시려고 계획하신 것입니까? 그것은 예루살렘이 회복되고 그 성을 재건하라고 하는 영이 날 때부터 딱 70이레까지입니다. 69이레가 지나던 해에 예수께서 기름부음을 받으셨으며, 나머지 한 이레의 절반에 속죄제사를 드림으로 제사를 끝내셨습니다. 이로서 허물과 죄가 끝나게 되었으며, 죄악이 용서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의가 드러났고 구약에 증거된 환상과 예언이 완전하게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3년반 뒤에 스데반이 예루살렘의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설교를 하였는데, 그 내용의 핵심은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사람이 손으로 지은 물질적인 성전에 계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전제사가 끝났음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그러니 더이상 성전이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나의 표적에 따라 40일의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여, 예수께서 땅 속에 들어갔다고 3일만에 살아나신후 딱 40년뒤인 A.D.70년이 예루살렘 성과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어 지구상에서 사라졌습니다.
행7:47-51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4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가 말한 바 49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50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함과 같으니라 51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결국 스데반은 당시 예루살렘에 있던 물질적인 성전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는 이 말 때문에 산헤드린공회에서 붙들려서 성밖으로 내동댕이쳐진 이후 돌에 맞아 순교합니다. 또한 그날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엄청난 핍박이 일어나 사도 외에는 다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결국 다니엘의 마지막 한 이레가 스데반의 증거로 성취되었음을 말해줍니다. 다시말해,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끝나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다니엘의 70이레는 메시야의 출현과 죽으심을 중심으로 하는 이스라엘민족의 쓰임과 예루살렘성의 파괴에 관한 예언입니다. 이것은 먼 미래에 있는 적그리스도와 이스라엘간의 평화협정이 아닙니다(어느 누구도 69이레 후에 한 이레를 떼어서 먼 미래의 일로 해석할 근거가 없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초림과 죽으심에 관한 예언이지 결코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예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로마카톨릭의 리베라신부(A.D.1537~1591)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꽃을 피웠던 세대주의자들에 의해, 이 해석은 재생산되고 가공되어 대부분의 주석책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아닙니다. 다니엘의 70이레는 초림예수에 대한 예언이요, 그때까지 쓰임받게 될 이스라엘민족과 예루살렘 성과 성전에 대한 파괴에 대한 예언일 뿐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민족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스데반의 순교로 인하여 점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마지막 때에 유대인들이 다시 일어나 역사의 주인공이 되고, 예수님의 재림을 맞추어 등장하고 천년왕국에서 핵심적인 세력으로 활동한다는 이야기입니까?

 

우리는 이상의 말씀을 통하여 민족적인 쓰임과 개인적인 쓰임에 대해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어떤 민족이 쓰임받다거 왜 버림을 받게 되었는지를 말입니다. 우리 개인도 이스라엘민족의 모습과 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2018년 7월 5일(목)
정병진목사


Articles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