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천국에는 내가 살 땅과 집이 따로 있으며 그것은 어떻게 주어지는가?(계21:21~22:5)_2018-08-09(목)

by 갈렙 posted Aug 09,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과연 천국에는 내가 살 땅과 집이 따로 있으며 그것은 어떻게 주어지는가?(계21:21~22:5)

https://youtu.be/T8npeOUgCGE

 

1.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천국은 어떤 모습인가요?(계4~5장,21~22장)

 

2.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천국의 모습은 새 예루살렘성과 하나님의 보좌를 중심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천국은 공간적으로 실재하는 장소인데, 거기에서 중심부는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은 장광고가 각각 1만2천스타디온(24,000km)이며, 성벽의 두께도 144규빗(70m)이나 됩니다. 동서남북에 각각 3개씩 진주문들이 있는데, 각 문은 진주 한 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성의 길은 정금으로 되어 있고,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는 성 안에는 성전이 따로 없습니다. 그성의 한 중앙에는 높이 들린 보좌 하나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한 분 하나님의 보좌입니다. 거기에 어린양이 앉아 계시니 그 보좌를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라고 부릅니다(계22:1,3). 그렇다면 성밖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요?

 

3. 새 예루살렘 성밖은 생명강이 흐르고 이 생명강을 따라서 성도들이 사는 집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 성의 동쪽 바깥으로는 보좌로부터 흘러나온 물이 강을 이루어 흘러가고 있는데, 그 강을 '생명강'이라고 부르며(계22:1), 강 좌우편에 달마다 12가지 실과를 맺는 나무를 '생명나무'라 부르고(계22:2), 그 열매는 '생명과'라고 부릅니다(계22:17). 만약 성도들이 이 세상의 삶을 마감한 후에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면 이 생명강과 생명나무를 지나서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계22:14). 그렇다면 성도들은 어디에 살고 있으며, 천국은 생명강 이외에 다른 지역이 없는 것인가요?

 

4. 아닙니다. 천국의 중심이 새 예루살렘 성이 있고 그 바깥에 성도들이 땅 위에 건축된 새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다만 성밖에 살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을 묘사해주지 않을 뿐, 성밖에 살고 있던 성도들이 자기들의 영광과 존귀를 성안으로 가져온다고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계21:24,26). 그러니까 평소 때에는 성밖에서 자기의 땅 위에 건축된 집에서 살고 있는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게 될 때에는 성문을 통과하여 성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그때 각각 자기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들어온다는 사실입니다(계21:24,26). 그렇다면 성도들이 각기 다르게 천국에서 누리게 되는 영광과 존귀란 대체 무엇입니까?

 

5. 성도들이 천국에 누리는 영광과 존귀라는 것은 면류관의 유무로 표현되어지며, 새 예루살렘 성 밖에 있는 성도들의 땅과 집의 크기로 결정이 됩니다. 이것은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행한대로 하나님께서 갚아주시는 것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사실 천국에 들어가면 공통적으로 누리는 보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 모든 이 땅의 수고로부터 쉬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천국에 있는 것들을 누리게 됩니다.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고 생명수를 마시고 주님과 정찬을 할 수 있습니다. 감추었던 만나를 먹게 되고, 땅의 왕들로서 살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땅의 왕들"이란 자기 밑에 다른 사람들을 부리며 산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천사들의 수종을 받으며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땅에서 왕노릇한다는 표현은 "왕처럼 다스리며 산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비밀인데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이 땅에 자신의 부모로부터 태어날 때 최소한 2명 이상의 천사들을 붙여준다는 사실입니다(마18:10). 그들의 하나는 보고하는 천사이며 또 하나는 지키는 천사입니다. 이들은 자기가 섬기는 주인이 믿고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가면 그 영혼을 붙잡고 천국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영원히 그의 종이 되어 섬깁니다(히1:14). 이것을 두고 왕노릇한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에 모든 성도들은 땅의 왕들입니다(계5:10). 땅의 왕들로서 왕노릇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이러한 땅의 왕들(천국성도들)의 머리(통치자)이십니다(계1:5). 그러나 땅을 차지하는 분량은 각자가 다 다릅니다. 그것은 이 땅에서 행한대로 그에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계2:23, 22:12). 착하고 충성된 자는 더 많이 받을 것이요, 악하고 게으른 자는 회개하지 않는다면 받을 땅과 집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간신히 부끄러운 구원을 얻는다면 그가 천국에 들어가더라도 천국에서 받을 땅과 집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그렇다고 해서 천국에서 부활체는 육체가 쉬듯 쉬어야 하는 몸이 아니므로 집이 없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성도들이 갖는 영광과 존귀의 정도는 그가 얼마만큼의 땅과 큰 집을 소유했느냐의 차이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머리 위에 쓸 면류관(승리관)으로 판가름납니다(계2:10,3:11). 천국에 가면 면류관을 쓴 성도가 많지 않습니다. 서머나교회와 빌라델비아교회처럼 몇몇의 이기는 자가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계2:10,3:11).

 

우리도 조금 있으면 개인적인 종말을 맞이하든 우주적인 종말을 맞이하든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천국에서 영광스럽고 존귀한 자, 천국에서 부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것은 오직 회개하고 얼마나 충성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18년 8월 9일(목)

정병진목사


Articles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