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가 구원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만세전 개인구원예정 때문이었나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나?(창6:14~22)_2018-08-29(수)

by 갈렙 posted Aug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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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ER7lzoThpUE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노아가 구원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만세전 개인구원예정 때문이었나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나?(창6:14~22)

https://youtu.be/ER7lzoThpUE

 

1. 노아는 몇  세에 방주를 지었으며, 얼마동안 지었을까요? 그리고 방주를 완성하기까지 어떤 어려움들을 인내하며 이겨내야 했을까요?

 

2. 노아는 적어도 520세된 이후에 방주를 지었으며, 600세 되던 해에 홍수가 났으니, 70~80년정도는 방주를 지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방주건조명령을 내리실 때에는 500세된 이후에 낳았던 셈과 함과 야벳, 이 세 아들들을 장가보낸 후였기 때문입니다(창6:18). 다시 말해, 노아가 방주를 지은 기간은 120년은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수십년을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 노아는 어떤 어려움을 겪었던 것일까요? 첫째, 그는 일이년도 아니고 수십년간 방주를 지어야 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도 축구장보다 더 큰 규모의 거대한 배(가로 135m, 세로 22,5m, 높이 13.5m)를 지어야 했기에, 방주건조에 부담도 많았을 것이고, 노동의 수고로 말미암아 아마 몸살도 났을 것입니다. 그래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방주를 지었던 것입니다. 둘째, 무엇보다도 당시 세상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과 모욕을 받고도 그것들을 견디어 내야 했습니다. 그러니 방주를 짓다가도 왜 방주를 짓고 있으니 알려도 주고 설득도 해야 했으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도 선포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때로는 그들로부터 침뱉음과 돌팔매질도 당했을 것입니다. 셋째, 때로는 의심도 들었을 것입니다. 500년이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난다는데 과연 그게 진짜일어날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넷째, 가장 어려웠던 것은 아마도 자식들로부터의 반대와 배척에 대한 걱정이었을 것입니다. 사실 노아의 아버지 라멕은 맏아들 노아를 182세에 낳은 후에 595년동안 아들들과 딸들을 더낳았습니다. 그런데 방주에 들어간 자는 노아와 노아의 아내 그리고 세 아들들과 세 자부들 뿐이었으니, 결국 노아의 홍수 때에 노아는 자신의 남동생들과 여동생들 중에 한 명도 구원하지 못했다는 것이며, 아버지의 형제들도 구원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마다 자기의 소신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을 설득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노아는 무엇보다도 자식들에 대한 걱정이 상당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노아가 다른 족장들에 비해 자식을 오로지 3명만 나은 것과도 연관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왜 노아는 셈과 함과 야벳만 낳았던 것일까요?

 

3. 노아는 502세에 맏아들 셈을 낳았습니다(창5:32, 11:10). 그런데 자기의 앞 시대 9명의 족장들은 그렇게 늦게 자식을 낳지 않았습니다. 가장 늦게 나은 분은 할아버지 므두셀라였는데, 187세에 자기의 아버지 라멕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아버지 라멕도 자신을 182세에 낳은 것이 그나마 늦게 낳은 것입니다. 그런데 노아는 500세가 넘도록 자식을 낳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셈과 함과 야벳을 낳은 후에도 또 자식을 낳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아는 사실 홍수 후에도 350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리고 950세에 죽었습니다. 그런데도 자식을 더 이상 보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그의 증조할아버지때로부터 들은 말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증조할아버지였던 에녹은 35세때에 어떤 사건을 겪었는데, 그리고 나서 낳은 아들의 이름을 "므두셀라(그가 죽을 때에 그것을 보내리라)"라고 지어불렀습니다. 그런데 노아는 할아버지 므두셀라와는 수백년을 같이 살았기에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아담)의 아들들이 패괴하여 부패하여졌고 하나님을 버리고 힘과 권력을 믿고 살아가고 있어 폭력과 살인과 강간이 난무하며, 우상을 숭배하며 살아가는 인생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심히 분노하고 계시며, 하나님의 인내에도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그 죄값을 물으실 것이라는 사실도 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아는 혹시 자기가 낳은 자식들 중에 자신의 믿음을 따라오지 않아 지옥에 갈 자식들이 생기지 않을까 하여 아마 자식을 낳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자식을 딱 셋만 낳았고 그들을 장가보내었는데, 홍수 후에 더 이상 자식을 낳지 않았던 것은 결국 낳은 자식 중 한 명(함)이 삐뚫어진 길로 가지 않을까 해서였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농사 농사라고 말해도, 자식농사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장 어렵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하나님께서 방주 안에 노아와 나머지 일곱식구들을 데리고 들어가라고 결정하셨다면(창7:1), 노아는 아들들 앞에 믿음의 본을 보이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믿음의 본을 보였을까요?

 

4. 노아는 참으로 어렸을 적부터 경건한 자였습니다. 므두셀라 할아버지와 아버지 라멕을 통해서 세상에 임할 심판의 경고를 익히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낳은 자식들 중에 하나라도 잃어버지 않기 위해서라도 노아는 하나님 앞에 경건한 삶을 더욱 살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이 되면 제단위에 번제과 속제제물을 드리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면서 하루의 삶을 위탁했을 것이고, 아들들에게 수시로 아담의 창조와 타락과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들만큼은 꼭 하나님을 잘 섬기고 회개하여서 천국가야 한다고 가르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식들은 이미 장성하여 결혼까지 했으니, 자식들도 충분히 자기 의견대로 살아갈 수 있었고, 아버지의 일을 도와드리지 않아도 되었지만(70~80세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단 한 사람도 자신의 아버지에게 대들거나 그분의 말씀을 거부하거나 배척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자식들 보기에도 노아가 하나님 앞에 진실하고 경건한 삶을 살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도 노아의 신앙을 인정해줄 정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그의 삶 속에서 온전한 자요 의인이라고 칭해주셨습니다(창6:9). 그리고 그는 하나님 앞에 의로움을 인정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창7:1). 그렇습니다. 이처럼 그 세대 가운데 노아가 구원받을 수있었던 것은 만세전에 노아 개인에 관한 예정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믿음과 순종이 있었고, 인내가 있었으며, 회개하는 삶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과 자식들 앞에 모범을 보이며 살았던 흔적이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행위로 구원받을 자는 아무도 없지만, 노아처럼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되는 자는 행위로서 자신의 믿음을 고스란히 살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잘 안 될 때에는 물론 회개해야 하겠죠. 노아는 그렇게 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구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자식들을 전도하는 일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식에게는 삶으로 보여줄 때에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자식들에게 노아는 과연 어떤 존재였을까요?

 

5. 노아의 자식들에게 아버지 노아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있지 않아서 잘은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노아의 세 아들들도 다 방주에 들어가라고 명령하신 것을 보면(창7:1), 아마도 자식들은 효자였던 것 같고, 아버지가 믿고 있는 하나님을 잘 믿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보여준 경건의 모습은 아들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였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방주를 지을 동안 약 70~80년을 아버지의 일손을 도와드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도 아무런 불평없이 말이죠(그것도 세 아들들 모두가 다 아버지를 따라 70~80년정도 자식을 낳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자신의 아버지는 진실한 신앙인이었고, 가장 존경한 말한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나에게 우리 자식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자식들 중에 단 한 사람도 거부함없이 나의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아 다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즉시 회개해야 하며, 자식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때는 모르고 행했노라고 말입니다. 교회에서는 충성된 일꾼이었을른지는 모르나 집에 들어와서는 목회자와 성도를 흠담하는 자였음을 회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식을 믿음의 잘 양육하지 못하고 혈기를 부리고 분노를 참고 못했던 것에 대해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 대해주었지만 자식들에게는 함부로 대했던 과거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말야 할 것입니다. 자식들은 사실 우리의 신앙심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척도입니다. 혹시 자식들 중에 한 명이라고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자가 있다면 눈물로 회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식에게도 용서를 구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부모인 우리를 가장 중요한 위치에 두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자식을 완전히 내 뜻대로 완전히 구원할 수는 없지만, 우리 부모는 그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영향을 끼칠 수는 있습니다. 기도를 쉬지 마십시오. 그리고 본을 보이십시오. 그리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용서를 구하십시오.

 

2018년 8월 29일(수)

정병진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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