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성도들의 예표인 레위인의 구체적인 직무는 무엇인가(민1:47~54)_2018-11-15(목)

by 갈렙 posted Nov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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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IK4cJYz8MII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신약의 성도들의 예표인 레위인의 구체적인 직무는 무엇인가(민1:47~54)

https://youtu.be/IK4cJYz8MII

 

1. 민수기는 어떤 책입니까? 그리고 왜 레위인들은 인구조사 할 때에 숫자에 포함시키지 말라고 했던 것일까요?(민1:47~49)

 

2. 민수기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하여 2번의 인구조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먼저는 출애굽1세대들의 인구조사를 기록했습니다(민1장), 그리고 두번째는 출애굽2세대들의 인구조사를 기록했습니다(민26장). 이때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모든 자를 각 지파별로 조사했는데, 출애굽 직후 치러진 1차 인구조사 때의 인구수는 603,550명이었고, 그로부터 약 40년 뒤에 치러진 2차인구조사 때의 인구수는 601,730명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레위인은 인구조사시 그 대상에서 제외시켰을까요? 그것은 레위인들만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백성들을 위해 봉사하라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따로 구별시켰기 때문입니다(민1:50~54, 3:5~13, 8:14~19). 일반 백성들은 적들과 자기의 몸으로 싸우는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이들은 영적으로 싸움을 싸워야 할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레위인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도록 구별된 사람들이었습니까?(민1:50~54,3:5~10)

 

3. 레위인들은 한 마디로 성막에 관한 직무를 맡은 자들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일을 했습니다. 그중에서 첫째로 그들은 성막을 걷고 운반하며 치는 일을 했습니다. 그것들 중에서 성막의 텐트(장막과 덮개와 휘장 등)를 걷고 운반하고 치는 일은 레위지파 중 게르손자손이 맡았고(민1:50, 3:21~26), 성막 안에 있는 모든 기구(성물들로 법궤, 등잔대, 번제단과 향단 등)을 메어 이동하는 일은 고핫자손이 맡았으며(민1:50, 3:27~32), 성막에 사용된 모든 부속품들 즉 기둥이나 널판지나 말뚝 등은 므리라자손이 맡아서 운반하며 다시 땅에 치는 일을 맡았습니다(민1:50, 3:33~37). 그리고 둘째는 성막에서 봉사하는 일을 맡았는데, 그것은 크게 2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제사장들)을 섬기는 일을 한 것입니다(민3:6,9). 제사장들이 행하는 모든 직무를 보조하는 임무를 맡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섬기는 일도 맡았습니다. 그것은 성막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텐트를 쳐서 살므로 일반인들이 함부로 성막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일이었습니다(민1:53,8:19). 그리고 그들은 일반 백성들을 가르치는 일도 했습니다.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속죄제물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레위인들의 직무는 오늘날 누가 감당하고 있는 것인가요?

 

4.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레위인을 [당신에게] 바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민8:11,14). 왜냐하면 출애굽할 때 이스라엘의 장자와 짐승의 초태생이 마땅히 죽었어야 했는데, 그들을 살려준 댓가로 하나님께서는 레위인을 대속물로 바치라고 요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의 장자 대신에 대속물로 바쳐진 존재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당신 자신을 인류의 대속물로 바치셨기 때문에(마20:28), 모든 인류는 예수께서 값을 주고 산 것이 되었습니다(고전6:19~20). 그러니 모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다 레위인들이며 영적 이스라엘의 장자에 해당합니다. 고로 오늘날 성도들은 바로 구약의 레위인들의 직무를 이어받아서 그 직무에 충실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성도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직무를 감당해야 합니까? 첫째, 성막 자체에 관한 일을 맡아서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성막은 오늘날 교회를 상징하므로 성도들은 교회(예배당)를 세우고 짓고 이사하는 일을 맡아서 하는 것입니다. 둘째, 성막에서 제사장들을 섬기는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구약의 제사장들은 신약에서는 제사장적 직무자로 구별된 목회자들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성도들은 목회자들을 도와 섬기는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마치 바울의 전도팀(실라와 디모데, 의사 누가, 천막만드는 자였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부부 등)이 바울을 도와 선교사역을 감당했듯이 말입니다. 셋째, 일반 백성들(죄인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려 할 때 중보자의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날 성도들은 죄인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려 할 때에 예수님을 믿어 그분의 피로 죄사함을 받아야 함을 가르치며, 이 세상 사람들을 이끌어 하나님께로 연결시켜주는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나는 과연 레위인으로서의 그 직무를 잘 감당하고 있는 것일까요?

 

5. 성도들은 구약의 바쳐진 레위인들처럼 성막(교회)과 제사장(목회자)과 일반 백성들(죄인들)을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성도들의 직무에 해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교회적인 상황들을 살펴보면, 교회를 세우고 개척하는 일은 대부분 목회자들와 그 가정이 담당하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예배당을 짓고 세우고 이전시키는 일들은 성도들이 감당하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보여집니다. 대신 목회자는 이 다음에 배우겠지만 제사장의 직무를 목숨걸고 성실하게 감당하여 성도들을 천국까지 잘 안내해야 합니다. 그래서 레위인과 제사장이 함께 세워가는 아름다운 교회가 이 땅위에 더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2018년 11월 15일(목)

회개와 천국복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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