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도를 받는 법(06) 선한 양심을 가지라(딤후1:3~5)_2019-04-11(목)

by 갈렙 posted Apr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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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LPIHl-h1lWE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의 인도를 받는 법(06) 선한 양심을 가지라(딤후1:3~5)_2019-04-11(목)

https://youtu.be/LPIHl-h1lWE

 

1.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성령께서는 어디에 거주하십니까?(고전3:16, 요14:16~17)

 

2.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성령께서는 믿는 자들 속에 내주하십니다. 그런데 사람은 살전5:23에 의하면 "영(spirit)과 혼(soul)과 육(flesh)"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령께서는 사람의 어느 부분에 거주하시는 것인가요?(딤후4:22, 롬8:16)

 

3. 오순절이후 성령이 거주하는 곳은 다름이 아니라 믿는 자들 속에 있는 바로 그 "영(spirit)"입니다. 그렇다면, "영"이란 대체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까? 확실한 사실 하나는 "사람이 예배하는 기관은 영(spirit)"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에서 알려주신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이시고 사람도 영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은 자신의 영을 사용해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요4:24). 그런데 사도바울은 딤후1:3과 행23:1에서, 자신의 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긴다고 말하지 않고, 자신의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겨왔다고 말했습니다. 즉 "나는 오늘까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행23:10)", 또한 "내가 밤낮 쉬지 않고 너희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오는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롬8:16에 의하면, 성령은 우리의 영에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한다고 나와있지만, 롬9:1에서는 양심이 성령 안에서 함께 증거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영과 양심이 어떤 관계인 것을 말해줍니까?

 

4. 우리는 이상의 성경말씀을 통해서, 사람의 영(프뉴마=spirit)이 곧 양심(쉰에이데시스=conscience)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양심은 영의 한 기관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양심"이란 대체 어떤 일을 하는 기관입니까? 양심은 자신이 배우지 않았어도 어떤 것이 틀린 것이며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를 판단해주는 내 안에 들어있는 판단기구입니다. 양심은 무엇을 정죄하거나 또한 그것에 대해 의롭다하고 판단하는 기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부터 주어진 영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가 뱀(사탄마귀)의 말을 들음에 따라 그만 혼(지정의)가 비정상적으로 확대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아담과 하와는 영 곧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고 뱀의 말을 들은 후에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하여 영의 기능은 죽게 되었으니, 양심의 기능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양심이 더럽혀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회개하여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인 되었다면 계속해서 선한(착한) 양심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권면했습니다(딤전1:19). 더럽혀져 그만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양심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성령을 받아들이면, 원래 하나님께서 주셨던 그 선한 양심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심의 참소의 기능을 거절하고 억누르게 되면 양심은 더 이상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그른지를 구분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일은 불신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 중에서도 많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두고 사도바울은 "양심에 화인맞은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의 거룩한 영의 인도를 받기 원한다면, 양심이 화인맞게 해서는 아니 됩니다. 성령의 책망에 귀기울여 회개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죽을 때에 성령이 나로부터 떠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5. 양심이 무엇입니까? 양심의 영의 한 기관입니다. 그래서 양심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심어놓은 도덕기준을 말해주는 주체입니다. 그것은 영에게 심겨져 있는 것이기에 세상 모든 민족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이러한 양심에 따라 법을 만들어 사용해왔습니다. 이러한 양심의 법의 대표는 바로 율법 중에서 십계명을 뜻합니다. 십계명은 도덕법의 완성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은 어떻게 변질되어 있습니까? 사회법이 양심의 법을 어기고 있습니다. 어떤 종교에서는 신성한 결혼의 법칙을 어기도록 제도화시켜 놓았습니다. 남자 한 명이 부인을 네 명까지 두어도 된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럽을 비롯한 북미에서는 동성애가 거의 합법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음행의 죄, 이혼의 죄를 저질러도 그것을 죄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법을 초등학교 때부터 학습하게 되면 양심은 무디어지게 되고 그래서 양심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한사코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권면하였던 것입니다. 선한 양심을 잃어버리면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사회법을 중요시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양심의 참소를 더 중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우리가 만약 정말 성령의 음성을 듣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양심을 더럽혀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양심을 더럽혀지지 않도록 늘 십계명과 같은 도덕법에 자신을 비추어보아, 어긴 것이 있다면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죄를 회개하면 회개할수록 양심의 참소의 기능은 살아나서 선한 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의 음성을 더 잘 들을 수 있고 성령의 인도를 더 잘 따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19년 4월 11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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