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이 천국에서 왕노릇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계22:1~5)-2019-06-19(수)

by 갈렙 posted Jun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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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OTDshNIEHWY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도들이 천국에서 왕노릇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계22:1~5)_2019-06-19(수)

https://youtu.be/OTDshNIEHWY

 

1. 계3:21에서 예수께서는 이기는 자에게 당신의 보좌에 함께 앉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바 있습니다. 그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당신의 보좌에 이기는 자들을 앉게 해 주시겠다는 것은 당신의 보좌에 직접 이기는 자들(천국성도들)을 앉혀주시겠다는 말씀이 아니라, 예수께서는 인간으로 오셔서 이겼고 그리고 보좌에 앉은 것처럼 그래서 왕노릇하게 되었던 것처럼, 우리들도 천국에서 왕노릇하도록 해 주시겠다고(왕처럼 다스리는 자가 되게 해주시겠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2. 그렇다면, 성도들이 천국에서 "왕노릇한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성도들이 천국에서 왕노릇한다는 말의 의미는 성도들의 천국에서 만국(민족들,열방들)과 같은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어떤 곳사람들즉 로마카톨릭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세대주의자들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이 지상에 천년왕국이 펼치실 것이고, 그때에 이미 부활체를 입은 이기는 자들이 육체를 입은 천년왕국에 들어온 일반 백성들(이방인들)을 다스릴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견해입니다. 왜냐하면 부활체를 입은 사람과 육체를 입은 사람과 서로 교통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적 세계에는 엄연한 법칙과 질서가 있는데, 부활체와 육체는 절대 함께 공존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왕국은 결코 사람이 사람 위에 군림하고 다스리는 체제가 아닙니다. 고로, 성도들이 천국에서 왕노릇한다는 것은 천국에서 천사들 위에서 천사들의 섬김을 받는다는 뜻이지 사람들 위에 군림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참고로, 사람이 태어나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적어도 2명의 천사를 붙혀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죽어서 천국에 들어가면 그 천사들은 천국에서 영원히 그 사람의 종이 되어 그를 섬기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 사람이 지옥에 떨어지게 되면, 그 두 명의 천사는 다른 사람으로 가는데 새로 태어난 사람에게로 가게 된다고 합니다(이것은 영으로 천국에 들어갔다가 온 자들의 증언입니다).

 

3. 그렇다면, 철장(쇠지팡이)로 만국을 다스린다는 말씀은 무슨 의미입니까?(계2:26~27, 19:15)

계2:25-27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이처럼 요한계시록에는 이기는 자들이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릴 것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을 정확한 헬라어원문으로 보면, 이기는 자들이 만국 위에 있도록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언제 이기는 자들이 철장을 가지고 만국(이방인들)을 다스리게 되는 것일까요? 그때는 예수님의 재림하실 때(계21:25)입니다. 계19장에 가면, 재림하시는 예수님과 그의 군대들에 관한 묘사가 등장하는데, 이때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철장을 가지고 만국을 칠 것이며,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계19:15). 인류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전쟁"이나 혹은 "곡과 마곡의 전쟁"에서 예수님은 사탄마귀와 짐승과 거짓선지자의 가르침을 받아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무리들을 한꺼번에 심판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철장권세가 사용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분의 뒤를 따르며 철장권세를 사용하게 될 이기는 자들이 함께 사용하는 권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그렇다면 성도들은 언제부터 왕노릇(왕으로써 다스리는 것)을 하는 것인가요?

  예수승천이후 모든 성도들은 죽으면 개인적으로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 왕노릇하기 시작합니다(계20:4,6). 이 부활을 일컬어 "첫째부활"이라고 일컫습니다(계21:5~6). 첫째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즉시 천국에 들어가 왕노릇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예수님의 뒤를 따라 같이 올 것인데, 이때 예수님처럼 철장권세를 가지고 악의 무리들을 처단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새하늘과 새땅에 들어가서 자신이 지상에 있을 때에 수고로 인하여 얻게 된 영광과 존귀를 영원토록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도들의 왕노릇은 죽은 즉시 천국에 들어가서 시작하며, 재림이후에는 그 영광과 존귀를 영원히 누리게 될 것입니다.

 

5. 천국에서 왕노릇한다는 입장에서 볼 때, 천국에서 예수님과 성도들은 어떤 관계입니까?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예수님과 성도들은 천양지차(天壤之差)입니다. 우선 그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천국에서 그분에게 부여된 호칭은 "만왕의 왕 만주의 주"입니다(계19:16). 다만 이겨서 천국에 들어가는 우리는 그분의 왕적인 다스림의 일부를 대신 나눠갖게 되는 것 뿐입니다. 그 의미는 몇몇 천사들로부터 우리가 계속적으로 섬김을 받게 된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로, 우리는 천국에서 예수님과 더불어 공동왕이 되어 공동왕으로 다스릴 수 있도록 배정해놓으셨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어린양께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2019년 6월 19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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