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유대정부와 로마정부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하셨는가?(요18:33~38)_2019-10-01(화)

by 갈렙 posted Oct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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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1KuxLIjnKwc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유대정부와 로마정부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하셨는가?(요18:33~38)_2019-10-01(화)

https://youtu.be/1KuxLIjnKwc

 

1. 그리스도인들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나요?

  네.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일지라도 한 국가의 국민이기에, 국민의 자격으로서 얼마든지 정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 자신이 "정치에 참여한다"는 것은 정치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정치과정에 참여하거나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하는 것으로서, 어떤 정치활동에 대해 지지를 보내거나 반대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2.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목회자가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어떤가요?

  그리스도인이 국민의 자격으로서 정치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목회자가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상당히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물론 어떤 사람은 목회자이지만 정치활동을 하도록 예외적으로 부름받은 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목회자는 정치활동을 하도록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 아니라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부름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복음전파와 신앙수호를 위해 목숨바쳐 일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모든 목회자가 정치활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3. 목회자는 정부나 국가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나요?

  목회자는 예수님을 대신하여 이 땅에서 일하도록 부름받은 하나님의 일꾼들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이 땅에서 대체 무슨 일을 하셨을까요? 예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수행하셨습니다. 그것은 인류의 죄를 없애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대신 죽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먼저 3년반의 공생애동안 하나님께서 구약시대 약 4,00년간에 걸쳐 약350가지 이상으로 예언하였던 바, 그 존재가 바로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여러가지 표적들을 행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언과 약속을 따라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속죄사역이 잘 완성되었음을 부활을 통해 증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하도록 세상으로 당신의 제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불러모아 유대정부에 대항하라고 시키거나, 로마정부에 대항하라고 시키시지 않았습니다. 하늘에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어진 목적에 따라 사셨으며 또한 그 일을 제자들이 하도록 세상에 파송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예수께서 해놓으신 속죄사역의 놀라운 소식을 전해 모든 죄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고 전파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목회자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도들로 하여금 정치행위를 하도록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것은 예수께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같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물론 불의한 정부나 국가에 대해 취해야 할 성도의 자세는 따로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따르면, 로마정부의 당국자인 로마총독 앞에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 속에 우리는 정부나 국가에 대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취해야 할 가장 바른 태도가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꿈꾸시던 나라(왕국)이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었다는 데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하나님의 정부를 세우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정부는 저 하늘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부는 이 땅 위에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면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을 결코 유대인들을 통해서 빌라도총독에게 넘겨지지 않게 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바라시고 세우고자 하셨던 나라(정부)는 이 세상 나라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4. 예수께서는 능력이 많으실 뿐만 아니라 지혜과 지식에 있어서도 온 우주의 왕이신데도, 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셨으며, 빌라도에게 당신의 억울함을 호소하지 않으셨던 것인가요?

  예수께서 유대당국자들에 의해 빌라도에게 넘김을 받으신 것은 예수께서 힘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열 두 영 더 되는 천사들을 시켜 얼마든지 당신자신이 넘겨지지 않도록 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속죄양으로서 인류 구원을 위해 대신 죽는 일입니다. 그것도 나무에 달려 저주까지 감당하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예수께서 당신의 능력을 사용해 버리면 예수님은 넘겨질 수도 없고 또한 죽임당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이미 넘겨지도록 예언되어 있었고, 죽임당하도록 예언되어 있었기에 예수께서는 자신을 일부러 약하게 만드신 것입니다(고후13:4). 그래야 하나님의 뜻이 그분에게서 성취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었지만 결코 빌라도에게 당신의 억울함을 호소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5. 예수님의 상황과 오늘날 우리의 상황은 어떻게 다른 것인가요?

  예수님의 시대에 예수님의 상황은 스스로 당신의 능력과 지혜를 제한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하나님의 뜻이 성취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다릅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먼저 우리는 살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잘못되어서 공산주의 국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칩시다. 이렇게 된 것에 대해서 우리는 적어도 2가지 조치 중에 하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에 의해서 이제 공산주의 국가로 넘어가는 심판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침묵으로서 그 댓가를 묵묵히 치러야 합니다. 또 하나는 국가의 대표자들이 혹 악한 영들에게 조종을 받아서 불의를 행하지 않도록 악한 영들을 대적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 때 우리는 악한 영을 결박하는 기도를 드리며, 정부관계자와 대표자들이 사탄의 궤계에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달라고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관계자와 대표자들이 사탄마귀의 궤계에 넘어가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가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대적하고 싸워야 할 대상은 국가와 정부가 아니라 그들을 악하고 사용하고 있는 사탄마귀와 귀신들이기 때문입니다.

 

2019년 10월 01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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