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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8c_acd0lbqA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세례요한은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최고로 큰 자였는데 왜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했을까?(마11:2~15)_2019-10-01(수)

https://youtu.be/8c_acd0lbqA

 

1. 예수께서는 세례요한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셨나요?

  예수께서는 세례요한을 두고서, 첫째,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1:9). 왜냐하면 구약의 모든 선지자는 장차 오실 메시야에 관해 예언하였지만 세례요한은 메시야 바로 앞에 와서 그의 오실 길을 준비하고 그분을 메시야라고 사람들에게 소개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여자가 낳은 자들 중에 가장 큰 자라고 했습니다(마11:11). 왜냐하면 그는 선지자임과 동시에 제사장으로서 모든 인류의 죄를(안수를 통해서) 예수님에게 넘기는 일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마3:15). 셋째, 그는 오리라고 예언된 엘리야라고 평가했습니다(마11:14). 이는 세례요한이 말라기서에 예언된 바로 그 선지자로서, 회개를 외침으로 메시야의 앞에서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는 사자였기 때문입니다(말3:1,4:5~6). 그렇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메시야를 영접할 수 있도록 회개를 외쳤던 위대한 선지자였습니다.

 

2.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세례요한보다 더 크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그런데 예수께서는 세례요한에게 평가하실 때에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세례요한이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예수께서는 세례요한에게 대해서 그가 얼마나 위대한 자인지를 누누히 말씀하셨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왜 천국 안에서 세례요한은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말씀하셨던 것인가요? 그것은 한 마디로 사람이 죽을 때에 어떻게 죽었느냐에 의해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세례요한이 죽을 때에 그는 천국에서 큰 자라고 불리는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3. 천국에서는 어떤 자가 큰 자가 됩니까?

  천국에서는 확실히 큰 자가 있고 작은 자가 있습니다(마5:19, 18:4). 이는 천국에서 누릴 영광의 차이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이 차이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어 이 세상에 살아갈 때에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른 것입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특히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 무엇을 위해 목숨을 바쳤느냐 하는 것에 따라 결정됩니다. 즉 예수께서는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서 죽는 것이야말로 가장 복된 죽음이자 영광스러운 죽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10:28~30). 그러므로 사도바울도 자신이 죽을 때에 하늘에 영광스러운 면류관이 예비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할 때에 자신의 목숨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기꺼이 바쳤기 때문입니다(행20:24). 사실 천국에 가면, 모두 성도들이 다 똑같은 흰 세마포옷을 입습니다. 하지만 머리에 면류관을 썼느냐에 따라 천국에서 더 큰 자인지 아닌지가 구분이 됩니다. 그리고 면류관을 쓴다고 해도 면류관에 어떤 보석이 박혀 있느냐에 따라서도 더 큰 자와 더 작은 자가 또 구분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례요한은 천국에서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가 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셨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4. 세례요한이 천국에서 지극히 작은 자도 더 작은 자가 불리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세례요한보다 더 크다는 말은 세례요한이 천국에 들어가기는 하겠지만 그가 천국 안에서는 결코 큰 자가 아니며, 오히려 가장 작은 자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지상에 태어나서 죽은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 가운데서, 사실 세례요한보다 더 크게 칭찬을 들었던 자가 없었던 같습니다. 그런데 왜 천국에 들어가서는 그렇게 작은 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인가요? 그것은 세례요한이 결국 마지막에 어떠한 죽음을 죽었느냐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왜냐하면 세례요한은 메시야의 오실 길을 준비하고 메시야를 세상 사람들에게 소개해준 장본인이기는 했지만 그가 죽을 때에는 영광스러운 죽음으로 죽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즉 그가 죽게 된 것은 신앙수호나 복음전파 때문에서 죽어야 했던 죽음이 아니라, 그는 남의 죄를 책망하는 선지자로서 쓰임받다가 그만 헤롯안디바에서 억울하게 죽은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죽음이 비록 숭고한 것이기는 하지만, 아무도 그를 순교자라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5. 세례요한은 어떠한 죽음으로 죽었나요?

  세례요한은 헤롯안디바의 죄를 책망하여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그만 하루 아침에 갑자기 목베임을 받아 최후를 맞이했던 인물입니다. 헤롯대왕에게는 7명의 아들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에 헤롯빌립은 자신의 배다른 형인 아리스토불르스의 딸인 헤로디아(조카)와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헤롯빌립의 또 다른 배다른 형인 헤롯안디바가 자신의 재수인 헤로디아를 그만 헤롯빌립에게서 빼앗아 결혼을 합니다. 그러자 세례요한이 헤롯안디바에게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책망을 합니다. 다시 말해, 십계명의 하나인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겼다고 그를 지적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일로 인해 헤롯안디바는 마케루스라는 여름 궁전의 지하감옥에 그를 가두어버립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그를 선지자로 보고 있기 때문에 차마 사람들의 눈치 때문에 그를 죽이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헤롯안디바의 생일이 되었는데, 자신의 새 부인인 헤로디아의 전남편의 딸인 살로메가 춤을 추게 되고 그것이 맘에 들어 무엇이든지 들어준다고 하게 됩니다. 그런데 살모메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그와 같은 사실을 말했을 때에 세례요한의 목을 소반에 얹어 달라고 요청하라고 합니다. 결국 그것 때문에 세례요한은 목이 잘려 죽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례요한의 죽음은 상당히 의로운 죽음이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예수님에 대한 자신의 신앙수호와 복음전파를 위한 죽음이 아니었던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죽음은 의로운 죽음이라고 할 수는 있으나 그의 죽음을 영광스러운 죽음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가 비록 천국에 들어간 존재가 되기는 했으나, 그곳에서 세례요한은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는 과연 어떠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것인가요? 그것은 예수님에 대한 자신의 신앙수호와 복음전파를 위함 죽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죽게 된 이를 가리켜 "순교자"라고 부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죽는다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죽는 것도 의로운 죽음이겠지만, 보다 더 가치있는 죽음이란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서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죽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91002_헤룻대왕의 가계도.jpg

 

2019년 10월 02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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