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가 불의하게 집행되며 세상 법이 하나님의 법과 충돌할 경우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롬13:1~7)_2019-10-03(목)

by 갈렙 posted Oct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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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UVkkRLe9vkQ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권세가 불의하게 집행되며 세상 법이 하나님의 법과 충돌할 경우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롬13:1~7)_2019-10-03(목)

https://youtu.be/UVkkRLe9vkQ

 

1. 하나님께서 원래 국가와 정부에게 주신 권세는 어떤 권세인가요?

  하나님께서 원래 국가와 정부에게 주신 권세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악한 자는 벌하고 선한 자에게는 상을 주라는 권세였습니다(롬13:3~4). 그래야 한 나라와 국가의 질서가 안정되고 유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위에 있는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다고 했습니다.  

 

2. 한 나라와 국가의 정치체제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한 나라 국가의 정치체제는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 그리고 공산주의가 있습니다. 첫째, "자유민주주의"란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하여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헌법을 세우고 민주적 절차 아래 다수에 의해 선출된 대표자들이 법치주의의 틀 내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정치체제를 가리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그리고 둘째, "사회주의"는 인간 개개인의 의사와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기보다는 사회 전체의 이익을 중히 여기는 정치제제로서, 사회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시 여김으로 개인의 자유는 제한될 수 있다고 하는 정치제계를 가리킵니다. 한편, "공산주의"는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이동하는 중간단계의 정치체제로서, 사유재산제(私有財産制)를 폐지하고 생산수단 및 그 생산물의 공동소유와 평등한 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정치체제를 가리킵니다. 공산주의는 보통 마르크스와 레닌주의의 사상과 운동 및 그것의 실현을 이상으로 삼는 사회 체제입니다. 그래서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에 의거하여 계급 대립이 없는 사회를 추구합니다. 중국이 여기에 해당하는데, 중국은 사유재산제도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수정 공산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국가입니다. 그렇다면 자유민주주의의 헌법적 가치를 버리고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자가 국가통수권자가 될 수 있나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려면, 국민투표에 부쳐,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사회주의로 바꾼 다음에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만약 자유민주주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의 가치를 최고로 알고 그것으로 나라를 바꾸려는 지도자는 헌법에 의거 탄핵당할 수가 있습니다.

 

4. 가장 이상적인 국가 내지는 정부의 권세 사용이란 어떤 것이며, 그것이 거꾸로 집행될 때 국민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장 이상적인 국가 내지는 정부란 하나님을 대신하여 권선징악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악한 일을 행한 자에게는 벌을 주고 선한 일을 하는 자에게는 상을 주는 것이죠. 그런데 만약 이것이 거꾸로 집행되어버린다면 반드시 억울한 사람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국가와 정부가 악한 일을 행하는 자의 죄는 덮어버리고, 힘없고 능력이 없는 자는 무시하고 억압하는 경우입니다. 그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때에는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첫째, 국민으로 대응하는 방식이 있고, 둘째, 그리스도인으로서 대응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국민으로서는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그것에 저항해야 합니다. 즉 국가와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분명할 때에는 그것을 헌법적 가치에 따라 잘못된 것임을 지적해야 합니다. 그래서 헌법적 가이에 따라 조정되도록 해야 합니다.

 

5.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으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리스도인들은 한 국가에 속해 있는 존재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법(율법)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법인 율법을 어기도록 조장하거나 압제하는 국가와 정부에 대해서 저항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법이 이 세상의 법보다 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국가와 정부의 법을 어긴 것에 대해서 벌을 받지 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불의한 법도 법이기 때문에 나라의 법을 어긴 것이라면 거기에 합당한 처벌도 달게 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주신 질서와 권위가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율법에는 할례법도 있고 안식일법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할례받을 날에 안식일이 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때에는 안식일법을 어기더라도 자식에게 할례를 주어야 합니다. 안식일법도 할례법이 우선한다고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율법주의자들의 놀라운 해석입니다. 예를 들어, 로마의 도미시안황제는 자신의 신민들에게 자신을 "주 하나님"이라고 부르라고 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은 결코 신이 아니기에, 오직 우리 주 예수님에게만 "주 하나님"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황제는 대노했고 결국 그리스도인들을 잡아다가 더 고문하고 핍박하고 죽였습니다. 법을 어겼으니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권세의 바른 정의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왕의 명령을 어긴 것에 대하여 혹독한 시험에 치러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왕명을 어기면서, 그는 날마다 하나님께 하루세 세 번씩 기도했으니까요. 사자굴 속에 던져졌기 때문이죠. 그리스도인은 예수믿고 회개하여 천국가도록 부름받은 자들이면서, 동시에 예수께서 행하신 일 곧 복음전파를 위해 부름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신앙을 갖는 것을 불법적으로 간주하거나, 나가서 전도하는 것에 대해 감옥에 넣는다든지 하는 것은 용납해서는 아니 됩니다. 저항해야 합니다. 그러나 뒤집기를 위한 저항이 아닙니다. 죽으면 죽임당할 것이라고 하는 저항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비롯한 그 어떤 사도들도 자기들이 핍박을 받았으면 받았지 핍박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19년 10월 03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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