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성경을 어떻게 해석했는가?(요7:37~39)_2019-11-06(수)

by 갈렙 posted Nov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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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e2R3-8B9nV4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도 바울은 성경을 어떻게 해석했는가?(요7:37~39)_2019-11-06(수)

https://youtu.be/e2R3-8B9nV4

 

1. 성경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성경을 해석하려면 사실 예수님과 사도들의 해석대로 하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의 성경 해석이 아무리 독특하고 뛰어나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예수님의 해석이나 그리고 사도들의 해석을 벗어나고 있다면 그는 결국 이단이 되거나 분파가 되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2. 예수께서는 어떻게 성경을 해석했나요?

  예수께서는 요5:39에 의하면, 구약성경은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했습니다. 고로, 우리는 구약성경의 말씀을 볼 때에 그것은 예수님을 발견하기 위한 책으로 보게 된다면, 성경을 제대로 보게 되어 제대로 된 해석을 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구약성경은 율법서인 모세오경과 예언서로 구분할 수 있는데, 모세오경의 책은 예수님에 대한 예표들로 해석하시면 되고, 예언서들의 책은 메시야에 대한 직접적인 예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민21장의 장대 위에 높이 달린 놋뱀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으로서, 죄있는 육신의 모양만 가졌을 뿐 실제로는 죄가 없었으나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위에 높이 달린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고 그분이 왜 죽으셨지를 믿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초막절에 관한 예수님의 성경해석은 초막절의 물이 곧 생명(생수의 강)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이 땅에 장막을 치러오신(요1:14) 예수님 안으로부터 흘러나오 물이야말로 모든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생명이라는 뜻입니다. 한편 예언서의 말씀은 그것이 예수님에 관한 예언의 말씀인 것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사도들의 어떻게 성경을 해석했나요?

  사도들의 성경해석을 보면, 사도요한의 성경해석, 사도베드로의 성경해석, 사도바울의 성경해석 등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의하면, 초막절에 관해 사도요한은 무엇이라고 말했습니까? 그것은 그의 배로부터 즉 예수님의 존재 깊은 곳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생수의 강)이 곧 성령을 가리킨다고 했습니다. 고로 예수께서 보내주신 성령을 받은 자라야 결국 하나님의 생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보내주실 성령을 통해 공급되는 것인데, 그것이 생명이라고 해석한 것이 사도요한의 성경해석입니다.

 

4. 사도들의 성경해석의 시작 내지는 표준은 무엇인가요?

  사도들의 성경해석의 시작 내지는 표준은 사실 사도바울의 성경해석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원래 사도바울은 유대인 중의 유대인이자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철저히 구약성경을 배웠고 해석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유대교적인 해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다메섹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자,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바울은 여때까지 자구적인 해석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고, 그림자와 실체의 관계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께서 자기 앞에 나타나신 이후, 그때까지 자기가 가졌떤 모든 해석 방법들을 버리고, 율법과 복음의 관계를 그림자요 실체, 혹은 예언과 완성이라는 구조로 해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독교가 유대교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결국에는 모든 인류를 위한 보편적인 종교가 되게 하는데 일조했습니다.

 

5. 사도바울은 초막절을 어떻게 해석했나요?

  사도바울은 초막절을 비롯한 모든 절기를 장래 오려고 하는 것들의 그림자로 해석했으며, 그것의 실체는 그리스도라고 해석했습니다(골2:16~17). 특히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의식법들에 해당하는 음식법, 절기법, 제사법, 정결법 등은 다 그림자요 실체는 그리스도라는 관점에서 해석했습니다. 그러므로 초막절과 같은 절기는 그리스도가 누군지를 설명해주는 예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이 물을 성령이라고 해석했지만, 사도바울은 성령을 "생명주는 영"이라고 해석했습니다(고전15:45), 그리고 초막으로 말해진 장막은 1차적으로는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궁극적으로는 하늘에 있는 장막집 곧 천국집이라고 해석했습니다(고후5:1~2). 그것은 그가 유월절양을 그리스도로 보았으며(고전5:7), 궁극적으로는 그분을 속죄제물이라고 해석함으로서 그분을 믿는 모든 자는 다 속죄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한다면 예수님의 피로서 죄가 용서받는다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이단의 성경해석이나 위험한 성경해석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성경해석이나 사도들의 해석을 따라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서 벗어나거나 거기에 없으면 위험한 성경해석이요 이단적인 성경해석이 되는 것입니다.

 

2019년 11월 06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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