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실 자의 모형인 아담과 돕는 베필인 하와 사이에는 어떤 창조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가?(창2:18~25)_2020-01-02(목)

by 갈렙 posted Jan 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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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X6MVwyjjr0U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오실 자의 모형인 아담과 돕는 베필인 하와 사이에는 어떤 창조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가?(창2:18~25)_2020-01-02(목)

https://youtu.be/X6MVwyjjr0U

 

1.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어떤 방식으로 만드셨을까요?(창1:26~27,2:7,5:1~2)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흙으로 빚으셔서(창2:7) 창조하셨고(창1:27,5:2) 그렇게 해서 만드셨습니다(창1:26,5:1). 여기서 "아담"이라는 말은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서, 히브리어로 보면 "아담"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아담"을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동물과 마찬가지로 아담도 만드셨는데("아사"), 없던 것으로부터 만드셨으므로 창조하신 것이고("빠라"), 또한 토기장이가 손으로 빚어서 만든 것처럼 빚어서("야차르") 만드셨습니다.

 

2. 아담의 돕는 배필로서 하와는 어떻게 창조된 것인가요?(창2:18,22~23)

  아담의 돕는 배필로서 하와는 아담으로부터 만들어진("아사") 존재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재료와 창조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아담은 땅의 흙(티클)로서 빚으셨지만("야차르"), 하와는 아담의 갈빗대로 건축하셨습니다("바나"). 그런데 아담이 하와를 처음 본 순간 "이는 내 뼈 중의 뼈와 살 중의 살이라"라고 감탄하는 것을 보면, 하와는 아담의 뼈와 살로서 만들어진 것인데, 이것은 아담의 가장 좋은 뼈와 가장 좋은 살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한 마디로, 하와는 아담 자신이자 아담의 또 다른 자기자신이며, 아담에게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라는 뜻입니다.

 

3. 사도바울은 아담과 하와를 어떤 모형으로 묘사했나요?(롬5:14, 엡5:32)

  사도바울은 아담을 "오실 자의 모형" 곧 "그리스도의 모형"(본, 모형, 샘플)이라고 말했습니다(롬5:14). 이것은 창세기에 등장하고 있는 아담을 우리가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를 제시해주는 놀라운 관점입니다. 또한 사도바울은 고전15장에서는 아담은 "첫 사람"이라고 언급했으며, 예수님은 "둘째 사람"이라고 묘사했습니다(고전15:47). 고로 우리는 창세기에 등장하는 아담 이야기를 통해서 그리스도가 누구시고 어떤 일을 하실른지를 조명해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사도바울은 엡5:31~33에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 묘사했습니다. 다시 말해, 아담과 하와의 관계가 남편과 아내의 관계요 이는 곧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담이 그리스도의 모형인 것처럼, 하와가 교회의 모형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룬 것처럼(엡5:31, 마19:4), 그리스도께서도 교회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실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4. 아담과 하와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어떤 모습을 살펴볼 수 있나요?

  사도바울은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았고 아담으로부터 하와가 있게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고전11:8). 그리고 아담을 위해 하와가 창조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고전11:9). 그런데 창세기 3장으로 돌아가 보면, 하와가 범죄하는 것이지만 결국 죽게 되는 것은 아담이라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담에게 있어서 하와는 남이 아니었고, 또한 하와는 아담에게 또 다른 자기자신이었기에 하와가 범죄했지만 그 죄값을 아담이 받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인류가 범죄하였지만 죽으신 것은 그리스도이셨습습니다. 하와가 사탄의 화신인 뱀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따먹었지만 정작 죽게 된 것은 아담이었듯이, 인류가 사탄마귀의 말을 듣고 범죄했지만, 범죄한 인류가 죽지 아니하고 인류를 대신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입니다.

 

5. 돕는 배필로서 인류가 그리스도에게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돕는 배필로서 지어진 사람은 그리스도에게 생명의 빚을 졌습니다. 범죄한 사람이 죽어야 했는데 범죄한 인류 대신에 그리스도께서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 인류를 살려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은 한 마디로 그리스도께서 범죄한 인류를 대신하여 죽으실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이라면, 신약의 복음서는 범죄한 인류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고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생을 한 몸으로 생각하시고 대신 죽으셨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버려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꼬옥 그분의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인생의 존재목적은 우리 대신 죽고 우리를 살려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게 하신 우리 주 예수님께 영원토록 감사하면서, 그분의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2020년도에는 그렇게 한 번 살아보는 성도가 되시면 어떻까요?

 

2020년 1월 2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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