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내게서 완전히 쫓아버리기 위한 두번째 조건(막9:17~29)_2020-02-12(수)

by 갈렙 posted Feb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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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XsPU11upxjc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귀신을 내게서 완전히 쫓아버리기 위한 두번째 조건(막9:17~29)_2020-02-12(수)

https://youtu.be/XsPU11upxjc

 

1. 모든 경우는 아니더라도, 성경에서는 간질병의 실체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요?(막9:17~18, 마17:15)

  다는 아니지만 성경에서는 간질병의 실체를 귀신들림의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어떤 아버지가 간질병으로 시달리고 있는 아들을 데리고 왔다고 말하고 있는데(마17:15), 마가복음에서는 그 아버지가 귀신들린 아들을 데리고 왔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막9:17). 그리고 살펴보면 이 아이는 증상은 간질병 증상입니다. 그런데 실체는 어떤 것이었습니까? 귀신이 그를 붙잡아서 그랬던 것입니다. 그러면 거꾸러지고, 거품을 흘리며, 이빨을 갈며 그리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파리해져가기 때문입니다(막9:18,20).

 

2. 귀신들은 어떤 존재인가요?

  귀신들은 타락한 천사들입니다(계16:13~14). 그들은 하늘의 천사장 루시퍼가 하늘에서 쫓겨날 때 그의 편에 가담하여 하나님께 반기를 들었던 악한 존재들입니다(계12:7~9). 그래서 아마도 예수님의 탄생 직전(?)경에 하늘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더러운(깨끗함을 받지 못한) 영"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막9:25). 예수께서도 번개처럼 떨어졌던 사탄을 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10:18). 그리고 그때 사탄을 따르던 천사들도 함께 내쫓겨났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떨어질 때에 저주도 함께 받았습니다. 그래서 루시퍼는 용의 모습으로 변하였고, 나머지 천사들은 흉측한 모습들(뱀, 전갈, 박쥐 등등)으로 변하였던 것입니다(눅10:19)(그러나 귀신은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다른 모습을 하여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족 중에 죽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간질하는 남자아이는 이 아이가 말을 못하거나(벙어리), 듣지 못했던 것(귀머거리)이 아니라, 그 속에 들어온 귀신이 저주받아 말을 못하고 듣지 못한 상태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 귀신이 그 아이 속에 들어와서 장악하면 그 아이도 그 귀신처럼 말을 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3. 왜 제자들은 그 아이로부터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나요?

  그것은 "믿음이 없거나 작아서"였습니다(마17:17,20). 변화산 아래에 있었던 9명의 제자들도 믿음이 없었고, 그 아이의 아버지도 믿음이 없었던 것입니다(막9:19). 그럼 그들에게 어떤 믿음이 없었던 것입니까? 제자들의 경우는 예수님이 자기들과 함께 안 계시니 간질병귀신들린 아이로부터 귀신을 쫓아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 아이의 아버지도 제자들만큼은 자기 아들로부터 귀신을 쫓아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이나 그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님께서는 귀신을 얼마든지 쫓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그동안 많은 귀신들을 쫓아내셨으며 또한 제자들도 그것을 보았고 실천해보았고, 그 아이의 부모도 그러한 이야기를 듣고서 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귀신이 그 아이로부터 나가지 않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귀신도 쫓아내는 사람의 믿음을 다 체크해 본다는 것입니다. "저 사람이 과연 나와 예수님에 해서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나"를 가늠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는 두번째 이유는 믿음이 없거나 작어서입니다.

 

4. 귀신이 안 나가는 2가지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요?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가지 않는 이유는 첫째는 그 사람에게서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귀신이 인격체인 사람 속에 들어갈 때에는 인격체들이기 때문에 반드시 허락을 받고 들어가는 것이며, 합법적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계3:20). 그러므로 합법적으로 들어간 귀신이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고 해서 그냥 나가줄 리가 없습니다. 사람 속에 들어가서 살 수 있는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제거되지도 않았는데 어찌 나가겠습니까? 나갈 이유도 없고, 나간다고 해도 다시 들어올 것이 뻔합니다. 그러므로 귀신들린 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죄를 철저히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럼, 무슨 죄를 회개해야 합니까? 그것은 십계명을 어긴 죄입니다. 죄의 권능은 율법에서 나오기 때문에,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죄를 범한 것이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라도 십계명을 지키고 사는 자는 좀처럼 귀신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의지가 강한 사람에게도 귀신이 좀처럼 들어가지 않습니다. 귀신도 우리의 의지를 초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귀신을 나가게 하려면 정말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셔야 합니다. 귀신이 잘 안 나가는 이유는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거나 회개가 덜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자기의 조상들이 지은 죄에 대해서까지 회개를 하지 않아서일 것입니다.

  귀신이 나가지 않는 두번째 이유는 당사자나 축사자에게 믿음이 없거나 작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믿음이란  귀신더러 나가라고 명할 때 사용하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리킵니다. 왜냐하면 9명의 제자들이 자신들은 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는지를 물었을 때, 예수께서는 "그들의 믿음이 작은 까닭"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7:20).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이의 경우는 그 아이가 믿음이 없거나 작아서 귀신이 나가지 않는 경우가 아닙니다. 그 아이의 아버지에게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마17:17). 그럼, 왜 아이의 아버지의 믿음이 그 아이로부터 귀신이 떠나가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그 아이의 의지가 아직 아버지로부터 독립하지 않은 상태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귀신을 축사하는 문제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의 구원의 문제까지도 사실 아이의 의지를 주관하고 있는 부모에게 달려 있습니다. 자녀는 어릴수록(요즘은 4세 이전 정도) 어머니의 의지를 따라가며, 조금 클수록(독립하기 전까지)(요즘은 13~18세 이전) 아버지의 의지를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릴수록 자녀는 부모의 의지를 초월하지 못하는 법입니다. 그러나 자녀가 부모의 의지를 초월하기 시작할 때부터는 구원도 본인의 지정의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런데 이 남자아이는 어렸지만 조금 큰 아이였는지, 그 아이의 의지가 아버지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아이로부터 귀신이 떠나가느냐 마느냐는 사실 아버지의 믿음에 달려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에게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는 산에서 내려오시는 예수님을 만나고서야 드디어 자신의 믿음 없음을 회개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할 수 있거든지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아이로부터 귀신을 쫓아버립니다. 참고로 이 아이가 귀신들린 것은 누군가(아마도 조부모)로부터 나온 귀신이 어릴 적에 이 아이에 들어갔던 것으로 보입니다(출20:5). 귀신은 거의 대부분 한 가문의 가족 안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귀신은 그 가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기에 그 후손을 속이기 쉽고 또한 무슨 죄가 있는지를 알고 있기에 그 집안 사람에게 들어가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조부모 가운데 누가 우상숭배를 아주 열심히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귀신이 그 조상에게로 들어갔는데, 그 조상이 죽은 것이죠. 그러니까 귀신이 나와서 누군가(숙주)를 찾다가 그 아이에게 들어간 것입니다. 아마 그 아이는 의지도 약했으리라 추정됩니다. 보통 귀신을 자기가 들어갈 집(숙주)를 찾을 때에 의지가 약한 자, 내성적인 자, 우울증세를 보이는 자, 상처를 잘 받는 자, 열등감이 있는 자를 찾기 때문입니다.

 

5. 회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에게서 귀신이 나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진실로 회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에게서 귀신이 나가지 않는 이유는 본인이 믿음이 없거나 작아서입니다. 어떤 사람은 진실로 회개했다고 말은 하지만 회개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죄를 회개하지 않은 이유는 어떤 것이 죄가 되는지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추도예배나 장례예배를 드리면 제2계명(우상숭배)을 어긴 죄를 지은 것입니다. 그래도 오늘날 대부분의 성도들은 그것이 우상숭배의 죄인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또한 남을 미워하고 있으면 제6계명(살인죄)를 범한 죄를 지은 것이요, 여자가 결혼하기 전에 낙태를 한 것도 역시 제6계명(살인죄)를 지은 것인데,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귀신이 잘 안 나가는 이유는 본인이 덜 회개한 것이 있거나 죄를 지었는데도 그것이 죄인이 몰라 회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십계명 공부를 다시 하셔서 철저히 회개하셔야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귀신이 나가지 않는 것은 귀신을 자신이 이겨볼 수 없는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자기 안에 성전삼고 거하고 계시는 예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를 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이가 귀신하고는 상대가 되지 않는 절대 창조주요 전능자이시며 하나님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귀신들린 자를 만나 상담해 보면, 예수님이 하나님이라고 가르쳐드리면, "예수님이 하나님이셨어요?"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지금 천국에서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계시다고 하면, "예?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것이 아니예요?"라고 말합니다. 이는 상징적인 묘사와 실제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며 요한계시록을 아직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정말 누구신지를 내일 이 시간에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2월 12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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