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몸은 첫째 성막(성소)으로서 그의 죽으심은 하늘 길을 여는 것이었다(히9:1~8)_2020-03-12(목)

by 갈렙 posted Mar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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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PlPeWPapteU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예수님의 몸은 첫째 성막(성소)으로서 그의 죽으심은 하늘 길을 여는 것이었다(히9:1~8)_2020-03-12(목)

https://youtu.be/PlPeWPapteU

 

1. 모형론적(예표론적)으로 보았을 때, 예수님의 성육신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요?

  모형론적으로 보았을 때, 예수님의 성육신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땅)에 장막(성막)을 치신 것입니다(요1:14,딤전3:16). 하나님께서 임마누엘하신 것입니다(마1:23). 그런데 그 목적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이 세상(땅) 가운데 하나님께서 거하실 처소를 얻기 위함이었습니다(출25:8~9). 그리고 또 하나는 이 땅에서 인류을 구원할 속죄제사를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막10:45). 그러므로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께서 처소를 준비한 것이었으며, 속죄제사를 위한 발판을 놓았던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2. 모형론적(예표론적)으로 보았을 때,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그러니 모형론적으로 보았을 때,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도 2가지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는 예수님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해방하여 모든 믿는 자들로 하여금 모실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고전3:16). 사실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계실 당시에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누구든지 다 예수님에게 가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과 함께 하기 위해 예수님의 육신을 성막으로 삼아 오신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딤전3:16).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요14:9)"이요, "내가 하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요14:10)"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대속의 피를 흘려 인류의 죄를 속죄하시는 행위였습니다. 다시 말해, 그것은 대속죄일 제사를 드려 인류의 죄를 없이하는 행위였던 것입니다.

 

3.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것이 어떻게 대속죄일 제사가 되는 것인가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것은 예수께서 당시 인류의 대표자로 보냄받은 선지자 세례요한의 안수를 통해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1:29)"이 되신 것이요, 죽음의 재앙을 면케 해줄 "유월절 어린양(고전5:7)"이 되시어 인류의 죄값을 대신 치르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속죄일 제사를 드릴 때에 사용되는 온 백성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희생제물은 2가지였습니다(레16:5). 그것은 숫염소 2마리였습니다. 속죄양으로서 숫염소는 둘 다 대제사장이 백성의 죄를 안수하여 넘긴 후에 죽게 하였는데, 그중 숫염소 한 마리는 "여호와를 위하여" 드려졌으며(레16:9), 다른 한 마리는 "아사셀(광야에 있는 마귀로 해석됨)을 위하여" 드려졌습니다. 그때 여호와를 위한 숫염소는 잡아서 그것의 피를 지성소의 속죄소 위와 앞에 뿌렸으며, 아사셀을 위한 숫염소는 산 채로 광야로 보내졌습니다. 그러면 아사셀 숫염소는 뜨거운 태양볕에 이리저리 길을 헤매다가 혀를 모래에 쳐박고 죽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이 세상에 있는 성막(성전)에서의 속죄제사로 인하여, 그것이 비록 모형이기는 하지만 예수께서 인류를 위한 속죄제물이 되시어 2가지 일을 다 마치신 것입니다. 그와같은 속죄제사는 당시 골고다언덕에서 행해졌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고고학자 론 와이어트(1933-1999)는 예루살렘에 갔을 때에 천사의 지시를 받아, 남유다 므낫에 왕 때에 옮겨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법궤가 묻혀있는 예레미야의 동굴을 파고 내려갔다고 합니다. 그 장소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못박히던 장소의 아래에 위치해 있었는데, 바위를 파고 들어가보니 그곳에 법궤가 안치되어 있었고, 법궤 위에 마른 피가 있어서 그것을 가져가다 유대 혈액연구소에 보내 조사해보았더니, 남자의 것이 없는 여자의 절반의 염색체로만 구성된 피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동정녀마리의 태를 빌려 태어나신 것이라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럼, 왜 피가 법귀 위에 있었느냐 하는 것인데, 그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매달릴 때에 그분이 흘린 피가 십자가를 타고 내려왔는데, 예수께서 돌아가시자 지진이 일어났고 그 바위에 틈이 생겼으며 그 틈새로 피가 흘러내려와 법궤 위에 떨어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로서 법궤 위에 여호와를 위한 속죄양의 피가 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당시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죽임당한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 외곽에 위치한 영문 밖에서 죽임을 당하셨으니, 그것도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은 채 죽임을 당하셨기에, 그분은 아사셀을 위한 속죄양으로서도 죽음을 당하신 것입니다.

 

4. 예수께서는 죽으시고 어디로 가셨나요?

  예수께서는 그날 육체로 죽임을 당하셨지만 그의 영혼은 참 하늘로 가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부활체를 입으신 후에 하나님이 계시는 셋째 하늘로 들어가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들(성소와 지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하늘 자체 안으로 들어가셨"기 때문입니다]"(히9:24). 왜냐하면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율법을 따라서 동물의 피로서 정결함을 입을 수 있었지만, 하늘에 있는 것들은 더 좋은 제물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히9:23).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죽으신 것을 다른 것으로도 표현하였으니, 그것은 예수님의 죽으심은 성소에서 지성소로 들어가는 둘째 휘장을 찢는 행위였었다고 한 것입니다(히10:19~20). 그러니까 예수님의 몸은 첫째 성막을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성막은 성소를 가리키는 표현으로서, 동쪽은 첫째 휘장으로 서쪽은 둘째 휘장으로 둘러쳐져 있었고, 남쪽과 북쪽은 판자로 만들어진 벽이었습니다. 이 성소 안에는 일곱금촛대와 분향단과 진설병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에 둘째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막15:38)", "한 가운데(눅23:45)"가 찢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간 무덤으로 내려가셨다가 3일째 되는 날 부활하시어 그의 영혼이 하늘에 있는 지성소(둘째성막)으로 들어가신 것입니다. 그래서 모형(이 땅의 지성소)이 아닌 실체(하늘의 지성소)로 들어가시어 원형으로서 속죄일제사를 완성하신 것입니다.

 

5.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의 죽으심을 모형론적으로 어떻게 좀 더 다른 방식으로 해석했나요?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의 죽으심을 좀 더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는데, 예수님의 몸(육체)은 첫째 성막(성소)이라고 해석했으며(히9:8), 이 세상 성전의 둘째 휘장이 찢겨진 것은 예수님의 몸이 찢겨진 것이라고 했습니다(히10:20).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때 이 세상에 있는 성전 안의 지성소로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지성소에 들어가서 자기자신을 속죄제물로 드리심으로 제사를 완성하신 것입니다(히9:12,24). 그러므로 예수께서 죽고 부활하시어 아직 하늘(지성소)에 들어가시기 전, 막달라 마리아가 자신을 만지려했을 때에, "나를 손대지 말라. 왜냐하면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요20:17)"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는 그분이 아직 하늘의 지성소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후 예수께서는 하늘의 지성소에 가시어 하늘에 있는 둘째 성막(지성소)에 제사를 드리심으로 인류를 위한 참 성막에서 속죄제사를 완성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에 계신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우편에서 대제사장으로서 지금도 일하고 계시니(히8:1~2), 하늘의 지성소인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거기에서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자신에게 나아오는 모든 자들의 죄를 다 용서하여 씻어주고 계십니다(히10:12,14, 7:24~25).

 

2020년 03월 12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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