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에 나타난 구원탈락에 대한 첫번째 경고(히4:1~4)_2020-03-26(목)

by 갈렙 posted Mar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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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0PvpBqArRLM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히브리서에 나타난 구원탈락에 대한 첫번째 경고(히4:1~4)_2020-03-26(목)

https://youtu.be/0PvpBqArRLM

 

1. 사람이 받는 구원은 단 번에 끝난 것인가요 일생을 두고 마지막에 결정되는 것인가요?

  사람이 받는 구원은 단 번의 믿음으로 시작되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그것의 완성은 그가 죽을 때입니다. 만약 중간에 믿음을 부인한다든지 지은 죄들을 회개하지 않는다면(결국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표현으로 "이기는 자"가 되지 못하고, "지는 자"가 된다면), 그는 결국 구원에서 탈락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끝까지 견디는 자가 결국에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24:13, 10:22). 그리고 죄를 짓고도(십계명을 어기는 것임) 회개하지 않는 자는 그 죄 때문에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계21:8). 그러므로 한 사람이 구원을 받을 것인가 말 것인자는 종말에 가서 결정되는 것이 확실합니다. [초]청함을 받은 자는 많으나 [선]택함을 입은 자는 적은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기자나 사도바울은 신앙의 여정을 일종의 경주로 표현한 것입니다(히12:1~2, 고전9:24~27, 빌3:13~14, 딤후4:7~8). 마지막에 골인지점을 통과할 때에라야 구원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2. 누가 구원에서 탈락하는가요?

  그렇다면 과연 어떤 자가 구원에서 탈락하게 되는 것일까요? 우선 이 질문은 불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질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믿었던 자에게 해당하는 질문으로써, 이미 믿음을 가져서 구원의 여정에 들어온 자 중에서 누가 구원에서 탈락하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그럼 누가 탈락할까요? 그것은 딱 2가지의 경우입니다. 첫째는 믿음을 부인할 때입니다. 이런 경우는 믿음에서 파선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이는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던 자였는데, 그가 예수님을 믿는 것을 포기한다거나 핍박과 죽음 앞에서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부인하는 경우입니다(마10:32~33). 그리고 둘째로, 예수님을 믿은 이후에 지었던 죄들을 회개하지 않고 그대로 놔 두었을 때니다. 지은 죄들은 회개하지 않았으면 그 죄는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함으로서 죄들을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요일1:9).

 

3. 히브리서 기자는 구원탈락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말을 하는가요?

  히브리서 기자는 무려 5차례에나 걸쳐 구원에 대한 탈락가능성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히2:1~4, 3:7~4:13, 5:11~6:12, 10:26~31, 12:1~29). 이는 이미 얻은 구원이라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며,  또한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믿었으나 현저하게 죄를 지어서 그가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할 수 없게 됨으로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4. 히브리서 기자가 언급하는 구원탈락의 첫 번째 경고는 무엇인가요?

  히브리서 기자는 히2:1~4에서 처음으로 구원탈락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히2:1-4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5. 히브리서 기자가 언급한 구원탈락의 첫 번째 경고는 무엇인가요?

  히브리서 기자는 이미 누군가로부터 구원의 말씀을 듣고 큰 구원을 받았던 자라 할지라도 이미 들었던 말씀에 주의하고 있지 않다면 그만 믿음에서 흘러떠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히2:1). 그리고 복음을 들어서 구원을 얻은 자가 만약 그처럼 큰 구원의 말씀을 등한히(경홀히) 여긴다면 그가 받을 보응은 구약시대에 율법을 받고도 범죄하여 보응을 받은 자보다 더 크고 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서 히브리서 기자는 자신을 "우리"라는 말을 사용함으로서, 1인칭복수로서 자신을 표현했는데, 이는 그가 직접 주님으로부터 말씀을 들었던 자는 아니고, 주님으로부터 말씀을 들었던 자로부터 말씀을 받은 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비롯하여 자신이 속해있는 공동체가 들었던 말씀에 주의하지 않는다면, 그는 결국 구원에서 미끄러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 것입니다. 특히 그는 사도바울의 서신에 아주 익숙해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2절에서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갈라디아서 3장 19절의 말씀을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갈3:19)" 즉 그는 천사들을 통하여 중보자의 손으로 베풀어진 말씀을 율법으로 설명하면서, 율법말씀을 듣고도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았던 자들의 사례를 들여다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종국이 어떻게 되었는가를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레10장에 보면, 대제사장의 아론의 장자와 차자였던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께서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서 향로에 향을 살랐는데 그만 하늘로부터 내려온 불에 타져서 죽고 맙니다(레10:1~2). 그리고 레16장에 보면, 고라 일당의 반역사건이 나옵니다. 고라와 몇몇 사람들이 족장 250명과 함께 당을 지어 이스라엘의 영도자인 모세와 대제사장인 아론을 비난하면서, 자기들도 그 자리를 떠맡겠다고 했다가, 고라일당은 땅이 입을 벌려 삼켜 즉시 음부에 떨어졌으며, 분향하겠다고 놋향로를 들고 있던 족장 250명은 하늘에서 나온 불에 의에 그만 다 불에 타져서 죽고 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순종하지 않았던 구약시대의 사람들의 경우는 참으로 비참했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말하기를, 율법말씀은 천사들로 주어졌던 말씀인데도 그 정도였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직접 아들로 오셔서 하신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그 마지막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이는 더 무겁고 더 무섭다는 것입니다. 사실 구약시대에는 누군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즉시 즉시 어떤 징계조치를 내리셨습니다. 하지만 신약시대에는 이미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죄값을 지불한 후의 상황이므로, 때로는 징계조치가 따르지 않거나 늦게 나타날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맘대로 죄를 짓는다면 그 사람은 죽을 때에 한 방에 불못에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인 것입니다. 아무런 징계조치가 없는 사람이라도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죽을 때에는 한 방에 지옥에 떨어질 수도 있음을 우리는 알아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은 죄가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회개해야 하고, 자신의 목숨이 끝나는 그날까지는 어찌하든지 죄와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 중에서 종국에 구원얻는 자가 발생할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20년 03월 26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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