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하여 불사름이 될 자는 과연 가짜 그리스도인뿐일까?(히6:4~8)_2020-03-30(월)

by 갈렙 posted Mar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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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_J2MVJVRuU0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타락하여  불사름이 될 자는 과연 가짜 그리스도인뿐일까?(히6:4~8)_2020-03-30(월)

https://youtu.be/_J2MVJVRuU0

 

1. 히브리서 6:4~8의 말씀은 어떤 말씀인가요?

  히브리서6:4~8의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히6:4~8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7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8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직역] 히6:4~8 왜냐하면 한 번 빛을 받았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았고, 성령에 참여한 자들이 되었고, 5 하나님의 선한 입말씀과 장차 오려고 하는 시대의 능력들을 맛보았고, 6 그리고 떨어져 나간 자들은 다시 [계속] 새롭게 하는 것이 회개 안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자기자신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박고 있으면서 공개적으로 수치를 주기 때문이다. 7 왜냐하면 땅이 그것 위에 자주 내리고 있는 비를 흡수한 후에, 경작하는 자들 역시 그들로 인해 합당한 채소를 생산하고 있다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함께 받기 때문이다. 8 그런데 만일 가시들과 엉겅퀴들을 내고 있으면, 그는 버림을 당하고 저주가 가까이 [있어서] 그 끝은 불태움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2. 히브리서 6:4~8의 말씀은 누구에게 경고하는 말씀인가요?

  히브리서 6:4~8의 말씀은 누구에게 경고하는 말씀인지에 대해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그 대상에 대해서는 2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하나는 한 번 구원은 영원히 구원받은 것이라는 입장(주로 칼빈주의입장)에 있는 분들은 그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 혹은 "가짜 그리스도"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을 받은 자는 아주 타락하는 법이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또 하나는 이미 구원을 받은 성도들이라도 타락하여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입장에 있는 분들 그는 "믿는 성도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옳은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3. 타락하여 불사름이 될 자에 대해서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가?

  우리는 누가 이렇게 혹은 저렇게 이야기했다는 것에 대해 참고할 수는 있겠으나 그것을 성경처럼 믿고 따라가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판단의 기준은 성경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히브리서 자체에서는 누구를 말씀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한 마디로 히브리서를 쓰고 있는 "우리"라고 말하는 공동체와 이 편지를 받아야할 수신자로서 "너희"가 다 해당됩니다. 그러나 그를 지목해야 한다면 이 편지의 수신자들은 "너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편지의 수신자 모두가 타락하여 불사름이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나 너희나 그러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경고하기 때문입니다.

 

4. 히브리서를 써 보내는 "우리"와 이 편지를 받아야 할 "너희"는 대체 누구인가?

  히브리서의 기자는 "우리"라고 자기를 지칭하고 있는 자로서(히2:1), 그는 과거에 이 편지의 수신자들이었던 "너희"의 공동체의 지도자였던 사람인 듯 보입니다(히13:15). 그런데 어떤 이유로 인해 그 공동체를 떠나 다른 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공동체가 2가지 어려움 즉 외부적인 핍박과 죄의 유혹에 빠져 그만 그리스도로부터 떨어져 나가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저자가 그들에게 그리스도로부터 떨어져나갔다는 버림을 당할 것이고 저주함으로 가까이 지내다가 결국에 끝에가서는 불사름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타락하여 버림을 받고 떨어져나가 불살라질 수 있는 존재는 결국 히브리서 기자를 포함하여 히브리서 수신자들 중에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자들일까요? 정말 형식적인 그리스도일까요 아니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일까요? 히브리서에는 "그들"의 존재에 대해서 "우리"라는 기자가 언급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들이 결코 가짜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첫째, 그들은 이미 큰 구원을 받은 자들로 나오기 때문입니다(히2:3). 둘째, 그들은 이미 우리와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이라고 나오기 때문입니다(히3:1). 셋째, 구원에 속한 더 좋은 것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히6:8). 넷째,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수고하고 사랑으로 성도를 섬겼으며 그때도 현재 섬기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히6:9). 다섯째,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내었으며, 비방과 환난을 당해 구경거리가 된 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히10:32). 심지어 갇힌 자를 동정하고 자신의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했지만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을 것임을 믿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히10:34). 여섯째, 그들이 도착할 곳으로서 그들은 하늘에 있는 시온산과 새 예루살렘과 예수님이 있는 곳임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히12:22).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에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져나가려고 하는 자가 있었던 것입니다(히3:12). 그래서 천국에 들어가는 안식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는 자들이 있었던 것입니다(히4:1). 즉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할 자도 있었던 것입니다(히12:15).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따라서, 믿는 자들 중에도 얼마든지 떨어져나가 구원에서 탈락할 자가 있음을 알고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나가야 할 것입니다.

 

5. 구원탈락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은 히6:4~8의 대상자를 어떤 사람이라고 표현하나요?

  한 번 구원은 영원히 구원받은 것이라고 믿는 분들은 타락하여 불사름이 될 자는 결코 그리스도인이라고 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만약 타락한 자가 있다면 그는 믿는 척하고 있었으나 실제는 믿지 않는 가짜 그리스도인들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진짜처럼 위장한 사탄에 속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택함을 따라 부르심을 받은 것인데, 그러한 사람은 결코 아주 타락하는 일이 없으며, 반드시 구원받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근거가 성경에 과연 있을까요? 놀라운 사실은 그들이 주장하고 바, 이미 얻은 구원을 결코 상실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성경의 근거를 보면, 단 한 개의 합당한 성경구절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내일부터 이 부분을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03월 30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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