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탈락의 가능성에 관한 히브리서의 다섯번째 경고(히12:14~17)_2020-04-10(금)

by 갈렙 posted Apr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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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PppdpcO1POg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구원탈락의 가능성에 관한 히브리서의 다섯번째 경고(히12:14~17)_2020-04-10(금)

https://youtu.be/PppdpcO1POg

 

1. 구원탈락의 가능성에 관하여 히브리서는 어떻게 경고하고 있나요?

  히브리서는 이미 구원받은 자라도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는 가능성에 관하여 다섯 번이나 경고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히2:1~4에 나오는데, 그것은 큰 구원을 등한히 여겨서는 구약시대처럼 공변된 보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히3:7~4:13에 나오는데, 여기서는 이미 구원받은 자라도 참된 안식에 들지 못할 자가 있다면서, 믿지 아니함과 불순종을 주의하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히5:11~6:12에 나오는데, 여기서는 이미 구원받은 자라도 타락하게(떨어져 나가게 된) 된다면 그는 버림을 받고 저주함으로 나아가다가 결국 구원받을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자신이 그런 자인지 아닌지는 자신이 맺고 있는 열매를 통해서 확인해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네 번째 경고는 히10:26~31에 나오는데, 여기서는 짐짓(고의로) 계속해서 범죄하는 자는 그를 위한 속죄제물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심판과 맹령한 불만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짐짓 범죄하는 경우의 예는 하나님의 아들을 부인하고, 속죄를 부정하며, 성령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성령훼방죄를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다섯 번째 경고로서, 이는 히12:1~29에 나오는데, 그것은 이미 구원받은 자라도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2. 왜 성도는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해야 하나요?

  히브리서 기자는 이미 성도가 되었지만 계속해서 불화를 일으키고 더러움에 빠져 있으면 그는 결국 구원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히12:14). 그렇습니다. 구원받은 자는 이미 자기 속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는 자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는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오셨습니까? 바로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의 화목제물로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이 있는 곳에는 평화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모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다툼을 일으키고 불화를 일으키고 있다면 그는 주인을 온전히 바꾸지 못한 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자는 구원에서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에 대해 다 평화를 추구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금신상을 만들어놓고 그 신상에 절하라고 명령했던 느부갓네살왕에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화하지 않고 평화를 추구했다면 그는 구원에서 탈락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화평함을 추구하는 성도들에게 동시에 거룩함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더럽히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죄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힘쓰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죄와 싸워야 합니다(히12:4). 피흘리기까지 말이죠. 그래서 온전한 거룩함을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3. 성도가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해야 하는 3가지 이유 중 첫번째 이유는 무엇인가요?

  히브리서 기자는 성도가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를 3가지로 제시했습니다(히12:15~17).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배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히12:15a).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배제되지 않으려면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은혜가 무엇입니까? 값없이 베풀어주신 선물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구원받게 되는 것은 이처럼 순전히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전적으로 은혜를 베풀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하지 않고, 자기 성질대로 살아버리고 그리고 죄가 이끄는 대로 살아간다면 그는 결국 하나님의 은혜에 계속해서 머물러 있을 수가 없습니다. 결국 죽는 날에 그는 심판의 주님을 만나보게 될 것입니다. 

 

4. 성도가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도가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쓴 뿌리로 인하여 다른 사람도 같이 더러워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쓴 뿌리가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어서 새롭게 접붙힘을 받았지만 죄된 옛사람의 본성(근성)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주권이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이양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죄된 본성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본성을 따라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겸손하고 온유한 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옛날의 죄된 근성이 뽑혀지지 않아서 그것이 수시로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의 말과 행동으로 인하여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그것으로 인해 타인이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반드시 상처가 해결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쓴 뿌리를 주입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되었다면 그는 그리스도의 본성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이시요 거룩함의 근본이십니다. 

 

5. 성도가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해야 할 세 번째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도가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해야 하는 세 번째는 이유는 회개할 기회(자신의 실수를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자신에게 주어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 대표적인 예로서 에서의 경우를 들고 있습니다. 그는 크게 2가지를 잘못했습니다. 첫째는 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음행의 본성을 이기지 못해 이방여인을 데려다가 그만 자신의 아내를 삼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일은 부모에게 큰 근심거리가 되었습니다(창26:34~35). 둘째는 망령된 행동을 했던 것입니다. 그는 배고픈 자신의 육신을 위해 그만 장자의 명분을 쉽게 팥죽 한 그릇으로 팔아버린 것입니다. 그는 당시에 당장 배가 고파 죽겠는데 장자의 명분이 무슨 대수냐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그는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받아 전해주고자하는 열망이 거의 없었던 것입니다. 장자가 갖는 축복에 대해서 귀히 여기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에 대한 갈망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그만 장자의 축복까지 동생 야곱에게 빼앗기자,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이 장자의 명분대로 해주기를 구했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즉 에서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원상태로 되돌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 중에도, 나중에 후회를 하고서 다시 원상태로 돌이키려고 하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전 상태로 회복이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죄를 짓는 일을 쉽게 넘겨서는 아니 됩니다. 특히 음행의 죄는 과거로 돌이키기 어려운 대표적인 죄에 해당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일시적인 육신의 쾌락과 만족을 위해 영적인 것을 가볍게 여기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중에 후회한다고 할지라도 돌이킬 수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하든지 우리는 영적인 하늘의 축복을 우리는 갈망해야 합니다. 이것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죄된 본성과 싸워야 합니다. 아니 꼭 그렇게 해야 합니다.

 

2020년 04월 10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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