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은사(11) 영안이 열려야 주어지는 은사들(행22:6~21)_2020-07-01(수)

by 갈렙 posted Jul 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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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AKXikhLQuZc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의 은사(11) 영안이 열려야 주어지는 은사들(행22:6~21)_2020-07-01(수)

https://youtu.be/AKXikhLQuZc

 

1. 성령의 9가지 특별은사들 중에 "영들분별"의 은사는 어떤 은사를 가리키나요?

  성령의 9가지 특별은사들(고전12:8~10) 중에서 "영들분별"의 은사란 영을 보는 은사요 영의 소리를 듣고 분별해내는 은사를 가리킵니다. 여기서 "영"이라는 선한 영들인 천사들과 악한 영들인 귀신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천사를 보고 귀신을 볼 수 있어야 "영들분별"의 은사의 기본을 갖추는 것입니다. 특히 사람 속이나 주변에서 귀신들이 어떻게 역사하고 있는지를 보아야, 영들분별의 은사가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그런 은사자들은 사람 속에 들어있는 악한 영들의 크기와 성격까지도 다 볼 수 있습니다. 

 

2. 영들분별의 은사를 소유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하나요?

  고로 영들분별의 은사를 소유하려면 영을 볼 수 있는 시야가 열려져야 합니다. 그래야 천사를 보고 귀신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영들을 볼 수 있는 시력이 열려진다는 것은 우리 육신의 눈이 열려지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눈 곧 사람 속에 있는 영의 눈이 열려져서 귀신도 보고 천사도 보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예수님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안이 열려지지 아니하는 자이 영들분별의 은사를 갖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영안이 열려지지 않으면 사람 속에 귀신이 몇 마리가 들어 있는지, 사람 속에 들어있는 귀신의 크기가 얼마나 되며, 어떤 놈이 제일 대장이고, 어떤 귀신이 그 사람에게서 나갔으며, 어떤 큰 놈이 아직 안 나가고 거기에 있는지를 알아내기가 거의 어렵습니다. 영안이 열려져야 귀신도 자신을 본다는 것을 알기에 그놈들도 영들분별의 은사를 가진 자를 두려워하고 그리고 그러한 사람의 명령에 떠나가는 것입니다. 

 

3. 성령의 9가지 은사들 중에 영안이 열리게 되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은사는 어떤 것인가요?

  영안이 열리게 되었을 때에 비로소 받을 수 있는 성령의 특별은사에는 성령의 9가지 특별은사 중에서 총 8가지 은사입니다. 방언(글로싸)의 은사를 제외한 나머지 8가지 은사들(지혜의 말씀의 은사, 지식의 말씀의 은사, 믿음의 은사, 병고치는 은사, 능력행함의 은사, 예언의 은사, 영들분별의 은사, 방언통역의 은사)은 모두 다 영안이 열리게 될 때에는 주어지는 은사들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영안이 열려야 "능력행함"의 은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능력행함의 은사란 기적을 행하고 귀신을 쫓아내는 은사인데, 귀신을 볼 수 있는 영안이 열려야 귀신을 확실히 쫓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귀신을 볼 수 없어도 귀신을 쫓아낼 수는 있지만, 그놈이 잠깐 밖에 나가 있는지, 그놈이 다시 들어오는지를 볼 수 없기에, 실제로 영안이 열려져야 귀신축사도 가능한 것입니다. 이렇듯 영안이 열려야 다른 은사들도 오는 것인데, 방언의 은사를 제외한 나머지의 모든 은사들은 다 영안이 열려야 주어지는 은사들입니다. 영안이 열려지게 시작하면, 그때부터 다른 사람의 미래를 보기도 하고 과거를 보기도 하며, 환상이나 글자를 보기도 하며, 귀신을 보며, 예수님을 보기도 하는 것입니다. 

 

4. 사도바울은 어떻게 영안이 열리게 되었나요?

  사도행전 9장과 22장 그리고 26장을 읽어보면, 사도바울이 어떻게 되어 영안이 열리게 되었는지 그의 경험이 나옵니다. 그의 영안이 열려진 장소는 다메섹에 있는 유다의 집이었습니다. 그는 그때로부터 3일전에 예루살람에서 다메섹으로 가던 중에 강력할 빛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핍박하느냐?" 그리고 말에서 떨어집니다. 이에 그는 눈이 멀었고 다른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 도성의 '직가'라는 거리에 있는 유다의 집에 머무르게 되는데, 거기서 그는 식음을 전폐하고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그때 비로소 사울은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얼마후 주님의 지시를 받고 그의 영안을 열어줄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은 다메섹에 있는 경건한 유대인이자 그리스도인이었던 '아나니아'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곧이어 아나니아가 자신이 머물고 있는 집에 도착하였고, 그가 사울에게 안수했을 때에, 사울의 눈에서 비늘같은 벗겨지면서 영안이 열리게 됩니다. 그러자 잃었던 육신의 시력까지도 동시에 회복이 됩니다. 그때 사울(바울)은 방언을 말하게 되고(고전14:18), 영안이 열리게 되자, 다른 은사들도 줄줄이 그에게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얼마 후 예루살렘 다시 가서 성전에서 기도하던 중, 그는 이제 황홀경(생시에 주님을 보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때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서 그의 할 일을 일러주셨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영안이 열려서 주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천사도 보고, 귀신도 보게 되었습니다. 능력도 행하게 되었습니다. 

 

5. 영안이 열리게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사람이 영안이 열리기 위해서는 사실 2가지 절차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철저한 회개입니다. 자기자신의 무슨 죄를 지었으며 얼마나 죄인인지를 철저히 깨닫고 과거의 지은 죄들을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이미 영안이 열린 사람(은사자)의 전이(임파테이션)을 받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사울(바울)은 3일동안 금식기도하여 자신의 죄를 회개하였으며, 아나니아의 안수를 통해 영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영안이 열리려면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과 십계명을 지키는 거룩한 삶이 필요하다는 것에 다 동의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시간을 기도한다고 해서, 또한 십계명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서 다 영안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길을 몰랐던 것입니다. 영안이 열리려면 회개와 안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몰랐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영안이 열리려면 1차적으로 과거에 지었던 자신의 죄와 조상들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 우상숭배의 죄와 자신의 자범죄들을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특히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는 것은 필수 중에 필수입니다. 영안이 열리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뱀들과 귀신들이 사람의 머리를 붙잡고 있는데, 이것은 자기와 자기의 가문이 불러들인 우상숭배의 죄(조상제사, 부처섬김, 무당과 점쟁이를 말에 순종함, 미신과 잡신을 섬김)때문에 그러한 것입니다. 이것을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자기가 예수님을 믿으면 과거의 죄는 다 용서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실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 지은 죄들(우상숭배의 죄와 자범죄)을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 속에 들어와있는 악한 영들과 영의 세력들이 떠나가게 됩니다. 그래야 영안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처음으로 예수믿겠다고 찾아오는 자들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와 자기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시키고 자범죄를 회개시키는 일입니다. 그러면 신앙생활에 막힘이 없으며, 형통함이 가득하고, 손대는 모든 일에 복이 찾아옵니다. 건투를 빕니다. 

 

2020년 07월 01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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