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천국복음(52)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13) 탕자의 회개(1)(눅15:11~24)_2020-09-11(금)

by 갈렙 posted Sep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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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Ettdmk6udc4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52)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13) 탕자의 회개(1)(눅15:11~24)_2020-09-11(금)

https://youtu.be/Ettdmk6udc4

 

1. 탕자의 이야기는 비유인가요 실제인가요?

  눅15장에 나오는 탕자의 이야기(눅15:11~32)는 사실 실화라기보다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말씀하신 비유입니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는 주님께서 비유를 들려주신다고 하면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눅15:3). 그러므로 우리는 탕자 이야기가가 비유라고 하는 것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이 본문은 주님께서 의도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누구에게 들으라고 들려주신 비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주께서는 누군가에게 이 비유를 들려주심으로, 그 대상을 책망하든지, 위로하든지, 격려하든지 등의 목적을 가지고 이 말씀하고 하신 것입니다. 

 

2. "잃은 아들"에 관한 비유는 예수께서 누구에게 들려준 의도적인 말씀인가요?

  일명 "탕자의 비유"로 알려진 "잃은 아들을 되찾은 어떤 아버지의 비유"는 예수께서 두 종류의 사람들에게 들려주신 비유말씀인데 특별히, 그중에서도 어떤 대상을 책망하고 꾸짖기 위해서 사용하신 비유입니다. 왜냐하면 당시 모든 세리들과 죄인들이 예수님에게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다가오자, 그것을 지켜보고 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심히 불평을 하는 것을 보고 들려주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기들끼리 수근거리면서 "이 사람(예수님을 지칭함)이 죄인들을 영접하고 그들과 음식을 같이 먹는다"고 투덜대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이 비유를 들려주심으로, 회개하는 세리들과 죄인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신지를 알라는 것이고, 죄인들까지 용납하시는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 대해서는 그들이 오히려 탕자요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이 비유를 들려주신 것입니다. 

 

3. 탕자의 이야기 비유는 핵심적인 교훈은 무엇인가요?

  탕자의 이야기 비유의 핵심은 "죄인들의 회개와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관대한 용서"입니다. 즉 하나님은 어떤 죄를 지었던 죄인이라 할지라도, 진정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기꺼이 맞아주시고 기뻐하시며 모든 것을 다시 회복시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당시 이 비유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도 같이 듣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세리들과 죄인들을 하나님의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주는 것에 대해 매우 불쾌하게 여겼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어떠한 죄인일지라도 회개하기만 그가 어떤 사람이든지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받아주실 것이고 원래의 신분으로 회복시켜주신다는 것을 그들에게 들려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아버지의 마음이요 아버지께서 죄인을 대하는 원칙이라는 것을 들려주고자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고로 이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는 지옥이 멀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아버지의 원대한 뜻을 거역하고 그것을 불쾌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그들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더욱이 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마귀와 귀신들은 어떠했을까요? 더 기분이 나빴을 것입니다. 자기들은 한 번 잘못해서 하늘에서 쫓겨났는데, 그래서 영원한 심판과 멸망에 처한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 대해서는 그들이 회개하기만 하면 다시 받아주시고 용서해주시는지 그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것을 그들은 수용하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4.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대상들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요?

  탕자의 회개에 나오는 인물들은 크게 분류하자면, 아버지와 맏아들과 둘째아들이 주요한 등장 인물입니다. 여기서 "아버지"는 하나님 아버지를 가리키고, "맏아들"은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특히 종교지도자들)을 가리키며, 둘째아들은 세리들과 죄인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돼지를 치게 했던 이방인 주인은 사탄마귀를 상징하고, 돼지들은 귀신들을 가리킵니다. 반대로 아버지 집에 있는 품군들은 하늘에 있는 천사들을 가리키고, 아버지의 집은 천국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핵심인물은 바로 맏아들과 둘째아들입니다. 여기서 둘째아들은 자기가 죄지은 죄인인 것을 철저히 깨닫고 있는 죄인을 상징하고, 맏아들은 자칭 스스로를 의인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진짜 죄인인 죄인을 상징합니다. 고로 후자는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상태에 있는 죄인을 가리킵니다. 

 

5. 둘째아들의 회개가 오늘날 이 메시지를 듣고 있는 우리에게 알려주는 비밀스런 훈계는 무엇인가요? 

  둘째아들의 회개가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메시지는 아들과 상속자의 신분에 관한 깊은 메시지입니다. 둘째아들은 분명 그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아버지의 재산을 달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자신에게도 아버지의 상속분을 달라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상속자로서 살아가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아버지의 품을 떠나 세상에 나가 허랑방탕하고 살았습니다. 그것은 어떤 상태를 가리킵니까? 그것은 훗날 돌아온 탕자를 위해 아버지가 했던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잔치를 하는 것은] 왜냐하면 이 내 아들은 죽은 자로 있었는데 다시 살아났기 때문이요, 내가 잃어버린 채로 있었으나 다시 찾아내었기 때문이다(눅15:24)" 결국 아들이 집을 떠나 세상에 나가 마귀에게 종노릇하고 살고 있는 아들은 분명 아버지의 아들이요 상속자이기는 하지만, 그 상태로만 본다면 그 아들은 마귀의 자식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는 이미 죽은 자요, 잃어버린 자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에 자기도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상속자이니, 더이상 자기자신의 신분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예수님을 갓 믿었을 때에 입었던 깨끗한 흰 옷이 세상에 있는 귀신들과 함께 지내면서 얼마나 더럽혀져 있는지 잘 모릅니다. 그러한 자는 분명 아들이지만 더이상 아들이 아니며,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은 상속자이지만 더이상 상속자가 아닌 것입니다. 회개하고 돌아올 때에라야 비로소 완전한 아들이요 완전한 상속자로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요, 예수님을 믿을 때에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까지 다 용서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지금 자신이 아버지의 품을 떠나 거지가 되어 귀신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자신은 이제 또다시 마귀의 자식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만약 그 상태로 죽게 된다면 그는 영원히 아버지의 집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자신의 신분이 상실되어 마귀의 자식이 된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회개하기만 하면 무슨 죄든지 다 용서받을 수 있고, 또한 아들과 상속자의 신분까지도 다 회복된다고 하는 것이 이 비유의 핵심입니다. 회개만이 살 길인 것입니다. 

 

2020년 09월 11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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