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천국복음(71)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32) 사명을 감당치 못한 교회에 대한 충고(계2:1~7)_2020-09-28(월)

by 갈렙 posted Sep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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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gkg2AkiVSro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71)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32) 사명을 감당치 못한 교회에 대한 충고(계2:1~7)_2020-09-28(월)

https://youtu.be/gkg2AkiVSro

 

1. 예수께서는 에베소교회에게 당신 자신을 어떻게 소개했나요?

  예수께서는 에베소교회에게 편지할 때에 당신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그의 오른손 안에 일곱별들을 붙잡고 있는 이, 일곱금촛대들 한 가운데 안에서 거니시는 이"라고 소개하셨습니다. 즉 그분이 당신의 오른손으로 붙들고 있는 것은 일곱별들입니다. 특별히 여기에 나오는 "일곱별들"이란 "일곱교회의 사자들(메신저들=말씀전달자들)"라고 했습니다(계1:20). 곧 일곱교회에서 말씀을 전달하고 있는 주의 종들이 바로 "일곱별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일곱금촛대"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것으로써 좀 거대합니다. 그러므로 발에 끌리는 옷을 입으신 주 예수님께서 그 사이를 거닐고 계셨습니다(계1:12~13). 이는 우리 주 예수님께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교회"이며, 그분이 당신 손으로 직접 붙들고 있는 사람은 바로 교회의 "주의 종들"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2. 주님은 칭찬들을 것이 많이 가지고 있던 왜 에베소교회를 책망했나요?

  에베소교회는 남다른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수고와 인내로 말미암은 행위들이 많은 교회였습니다(게2:2~3). 그들은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참았고 견뎌냈으며 게으르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 교회를 책망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 교회서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입니다(계2:4). 

 

3. 에베소교회의 "처음 사랑"이란 무엇을 가리키나요?

  에베소교회의 "처음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이 교회가 세워지면서 하나님 앞에 충성했던 모습을 가리킨다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교회가 책망받은 것은 이 교회가 세워짐으로 인하여 실천하고 있었던 사명이 그만 식어졌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처음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에베소가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로서, 관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소에 위치한 것과 또한 사도바울이 3차전도여행 때에 이 도시에 세운 교회를 세워 선교사 내지는 목회자 훈련소의 거점도시에 사용했다는 데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행18~20장). 이 도시는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로서, 상업이 발달하고 부유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이 꼭 이 도시를 거쳐가곤 했습니다. 바울도 2차전도여행 때에 이 도시를 스쳐갔습니다. 그리고 3차전도여행 때에는 이 도시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행19:1~7). 12명이 사도바울의 안수로 인하여 성령받음으로 시작된 이 교회는 금새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채워졌고 그러자 사도바울은 "두란노서원"이라는 곳에서 무려 2년에서 3년 정도를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장로들도 세우고, 선교사 및 교역자들도 세워 파송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소아시아에 교회를 개척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교회의 성도들은 자기들이 먹고 입고 써야 할 것을 자기를 위해 사용하지 않았고, 그것을 이들을 섬기는 데 사용했습니다. 고로 주님께서 이 교회의 이기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것을 보면,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겠다 하셨습니다(계2:7). 이는 그들이 얼마나 훈련생들을 섬기는데 헌신을 다했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가 있습니다. 

 

4. 이들은 왜 처음 사랑을 버리게 되었나요?

  그런데 이들은 처음 사랑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훈련생들 중에 "악한 자들"이 있었으며(계2:2), 또한 이 교회를 방문하는 지도급의 인사들, 예를 들어 자칭 사도라하는 자들이 방문하기에 열심히 섬겼는데, 이들이 와서 가르친 것은 니골라당의 가르침이었습니다. 이것은 엄연히 하나님의 뜻과 정반대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니골라당의 가르침은 버가모교회에서는 "발람의 가르침"이라고 표현되고 있는데(계2:15), 발람의 가르침은 발람같은 선지자가 나타나 버가모교회 성도들에게 "믿는 성도는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죄가 되지 않고, 행음(우상을 경배)을 해도 괜찮다"고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이는 두아디라교회에 이세벨 선지자가 가르친 것과도 동일한 것입니다(계2:20). 그러므로 엄연한 우상숭배과 우상의 제물을 먹는 행위를 "문화활동"이니 아니면 "친교활동" 등으로 왜곡한 것을 에베소 성도들이 수용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에베소교회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과 훈련생들을 다 분별해 보아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가짜도 있었고, 거짓된 가르침을 전하는 자칭 사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어려워졌던 것입니다. 

 

5. 주님은 에베소 교회를 향해 어떤 말씀으로 권면했나요?

  그래서 주님은 이 교회에 3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첫째, 그들이 어디에서 떨어진 채 있는지를 기억해보라고 하셨습니다(계2:5a). 둘째, 즉각적으로 회개하라고 하셨습니다(계2:5b). 회개를 뒤로 미루지 말라는 것입니다. 셋째, 즉시 처음의 행위들을  행하라고 하셨습니다(계2:5c). 이는 에베소 교회가 소아시아의 대표도시에 있는 교회로서, 많은 주의 종들을 양육하고 파송하는 교회이니만큼 그 사명을 회복하고 즉시 그 일을 감당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에베소 교회의 존재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고로 에베소교회에 대한 회개 촉구 명령은 교회사명에 관한 회복 촉구 명령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처음 행위를 가지지 않는다면, 주님께서는 그 촛대를 자리에서 옮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계2:5). 이는 천국에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금촛대의 하나였던 에베소교회의 촛대를 제거해 버리시고, 다른 교회로 그 촛대를 교체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더이상 에베소교회를 사용하지 않으시겠다는 뜻입니다. 사실 촛대에는 성령의 불이 타고 있었는데, 그 교회에 더이상 성령이 불이 타오르지 않게 하겠다는 뜻도 됩니다. 이는 사명을 잃어버린 교회의 모습이 장차 어떻게 될 것인지를 미리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교회의 사명을 회복하여 충성해야 합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2020년 09월 28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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