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회개(22) 회개할 자범죄는 무엇인가?(03) 거짓의 죄(행5:1~11)_2020-12-16(수)

by 갈렙 posted Dec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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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y6TPZ8qErXU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22) 회개할 자범죄는 무엇인가?(03) 거짓의 죄(행5:1~11)_2020-12-16(수)

https://youtu.be/y6TPZ8qErXU

 

1. 거짓의 죄는 어떤 것인가요?

  거짓의 죄는 거짓말의 죄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거짓의 죄는 진리를 따르지 않는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거짓의 죄는 거짓말을 비롯하여, 공갈과 협박의 죄, 모함과 비방과 험담의 죄, 과장과 허풍의 죄, 왜곡하고 부풀리고 혼합합 죄, 아는 척하는 등의 위선의 죄 등을 다 포함합니다. 특히 진리를 따라서 말하지 않은 모든 죄도 이 거짓에 죄에 속합니다.

 

2. 거짓의 죄는 왜 나쁜 것인가요?

  거짓의 죄가 나쁜 것은 첫째, 거짓의 죄는 사탄이 저지른 첫번째 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보이는 죄로서 첫번째가 거짓의 죄이지만 보이지 않은 사탄의 첫번째 죄는 교만의 죄일 것입니다. 그러나 밖으로 드러난 첫번째 사탄의 죄는 역시 거짓의 죄입니다.  사실 사탄마귀는 처음으로 인간을 범죄하게 했을 때에 그는 아담과 하와에게 거짓말을 하여 속였습니다. 그러므로 거짓의 죄는 사탄의 속성이 가장 많이 묻어나는 죄입니다. 그러므로 이 죄는 훨씬 더 무겁습니다.

요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둘째, 거짓의 죄는 여러 번 하다보면 반드시 거짓의 영을 불러들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거짓말을 말했지만 나중에는 거짓의 영에 이끌리어 거짓말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왕상22장에 보면, 하늘에서 천상회의가 열렸는데, 누가 아합왕을 꾀여 길르앗라못에 죽게 할 것인가가 의논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자 사탄마귀가 추정되는 놈이 자기가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여러 선지자들의 입에 머물러 있겠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의 입에는 거짓의 영이 붙는 장소입니다. 사람이 처음에는 자기가 거짓말을 하지만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다가는 거짓의 영이 입술에 붙어 거짓말을 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거짓말의 죄는 십계명에도 나와있지만(출20:16), 승천하신 우리 주님께서도  죄에 빠져서 거짓말하는 자는 결국 불못에 던져질 것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계21:8). 이처럼 거짓의 죄는 무겁게 처리됩니다. 

 

3. 거짓의 죄의 결과들은 어떠한가요?

  그렇다면, 거짓을 저지른 죄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첫째로, 천상에 계신 우리 주님께서는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을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지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계21:8). 타의든 자의든 거짓말을 한 죄값은 이렇듯 무거운 것입니다. 거짓말을 남을 속인 죄는 사탄이 맨 처음 시작한 죄이며, 이것을 인간이 답습하여 행할 때에 역시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죄를 무겁게 처리한 것처럼 엄하게 물으시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있다면, 사도행전 5장에 나오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자기의 재산의 일부를 감추고 그것을 하나님께서 다 갖다 바치는 위선과 거짓의 죄를 짓다가 그만 부부가 하루 한 날에 비명횡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말 좀 했기로 왜 그리 죄를 엄하게 물었을까하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사람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한 것이었기 때문이요, 그것은 이제 막 태동한 교회 곧 교회의 거룩성과 순결성을 위해서는 부득이한 조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교회 안에 작은 것을 용납해주면 더 큰 것도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둘째로, 거짓의 죄는 자손으로 내려갈수록 더 대범해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후손 중에 누군가가 혹독한 댓가를 치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의 손자였언 야곱이 치른 거짓말의 댓가를 한 번 보겠습니다. 거짓말은 야곱의 할아버지 아브라함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두 번씩이나 자기의 아내 사래를 자기의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한 번은 애굽왕 앞에서(창12:13), 또 한 번은 그랄왕 아비멜렉 앞에서 그렇게 했습니다(창20:2). 다행히도 하나님께서 관여하여서 그의 아내가 욕보임 당하지 않게 되었지만 아브라함은 비굴하게 처신하면서 거짓말을 했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그의 아들 이삭도 그랄땅에 갔을 때에 또 자기의 아내 리브가를 자기의 누이라고 하면서 거짓말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삭의 아들 야곱의 경우입니다. 리브가가 야곱과 더불어 자기의 남편 이삭을 속였습니다. 이제 벌써 한 집안이 속이는 집안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에서가 받을 장자의 축복을 대신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일로 인해 야곱은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해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해야 했는데, 잠시 피해있기로 한 것이 결국 어머니와는 마지막 작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외삼촌 라반의 집에 들어가 얼마나 사기를 많이 당했는지, 아내 얻기 위해서 그는 무려 14년동안 머슴처럼 일해야 했으며, 품삯도 10번이나 바꾸는 바람에 재산도 하나 없었습니다. 나중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양떼들을 주시지 않았더라면 그는 거지신세로 쫓겨났을 것입습니다. 이처럼 거짓의 죄는 반드시 그 벌을 누군가가 받게 됩니다. 자신이 받지 않으면 자기의 자손 중에 누가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 누군가가 사기를 쳐서 돈을 벌었다고 칩시다. 그 집안은 3~4대 안에 반드시 쫄딱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결코 거짓으로 부자가 되거나 거짓으로 명예를 얻거나 권세를 얻은 것을 계속 내려가도록 놔두지 않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시5:6, 잠12:22).

 

 4. 목회자들도 거짓의 죄를 짓고 있나요?

 사실 거짓의 죄의 결과를 가장 혹독하게 치를 사람이 있다면 그는 바로 교회의 목회자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만일 목회자가 사실이 아닌 것을 진리의 말씀인 것처럼 설교하여, 성도들을 바른 진리로 인도하지 못하고, 또한 그래서 성도중 하나라도 지옥에 떨어지게 한 일이 있었다면, 그 목회자가 천국에 들어갈 리가 없을 것입니다. 성도는 지옥에 보내놓고 자신은 천국에 갈 목회자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거짓선지자들을 삼가라고 하신 말씀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마7:15).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선지자는 사실 이미 오신 메시야가 누군지를 선포하는 직분이고, 또한 회개를 촉구하는 직분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대부분의 목회자는 신약시대에 선지자의 직분을 수행하고 있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목회자의 말만 믿고 따라가다가 그만 지옥에 떨어진 성도가 있다면 그것은 목회자의 책임이 되기 때문에 그 벌이 무겁습니다. 그러므로 거짓말의 죄는 상당히 큰 것이며, 그 책임도 막중하다고 아니 말할 수가 없습니다. 

 

5. 거짓의 죄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거짓의 죄에 빠지지 않으려면 첫째,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벧전3:10). "예, 아니오"라고만 말하면 됩니다. 거짓 맹세하거나 거짓 증거해서는 절대 아니 됩니다. 정 말하기 곤란할 때에는 말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선한 거짓말이라고 할지라도 거짓말은 거짓말이니만큼 거짓말을 했다면 반드시 회개를 해야 합니다. 둘째, 오직 진리만을 말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야 합니다(요8:31~32). 사탄은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합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은 거짓말장이 혹은 거짓의 아비입니다. 사탄은 속이는 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탄이 엄한 심판을 받듯이 우리도 마찬가지로 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진리만을 말하겠다고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성경말씀을 잘못 전하면 나 자신이 지옥에 떨어진다는 각오를 가지고, 말씀도 준비하고 말씀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진리만이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이지 거짓말은 결코 우리는 자유롭게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잠깐 속였다고 안심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반드시 나와 내 후손 중 누군가가 그 벌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짓을 버리고 진리만을 말하려고 하십시오. 

 

2020년 12월 16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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