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회개(42) 회개할 자범죄는 무엇인가?(23) 거절의 죄(눅19:1~10)_2020-01-14(목)

by 갈렙 posted Jan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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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6i-jgC9hOWU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42) 회개할 자범죄는 무엇인가?(23) 거절의 죄(눅19:1~10)_2020-01-14(목)

https://youtu.be/6i-jgC9hOWU

 

1. 거절이란 무슨 뜻인가요?

  거절이란 상대방의 요구와 제안 그리고 부탁 따위를 받아들이지 않고 물리치는 것을 가리킵니다. 

 

2. 거절의 죄란 무엇인가요?

  거절의 죄란 거절의 영에 붙잡혀 거절을 못하고 남에게 부탁하지도 못해 일평생을 쩔쩔매며 살면서 자신을 학대시키며 자신을 아름답게 지으신 하나님을 원망하고 사는 죄를 가리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신이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을 타고난 것으로 스스로를 생각하지만, 사실은 남이 나에게 부탁이나 제안을 할 경우 그것을 거절하지 못하게 하는 영이 내게 작용하여 결국 무리해서라도 상대방의 청을 들어주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이 내가 무엇인가를 요청하면 들어주지 아니할까봐 아예 부탁조차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은 시간이 없어서 혹은 능력이 부족해서 내 부탁을 안 들어준 것 뿐인데, 나는 그가 나 자신을 거부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는 상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남에게 부탁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일은 협력해서 일해야 하는데 자기 혼자 일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과중한 일감 때문에 쉬지 못하고, 어떤 경우에는 내 일도 하지 못한 채 남의 일 봐주다가 그만 지쳐 쓰러지기도 합니다. 

 

3. 거절당함의 영이 자리잡고 있을 때에는 어떤 현상들이 나타나나요?

  거절의 영에 사로잡히면 무리해서라도 상대방의 요청을 들어주려고 합니다. 그러한 현상이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가문과 그 집안에 흐르는 영들 중에서 "거절의 영"에 붙잡혀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의 경우는 보통 태아 때부터 거절당함을 경험한 자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출생후 어린 시절을 부모와 가족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늘 소외당하고 외면당한 채 살아온 자가 커서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받은 어릴 적 상처 때문에 일평생 뒷치닥거리만 하다가 그리고 남에게는 부탁도 못해본 채 불행하게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거절의 영"의 특징은 자기를 숨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통 사람은 거절의 영 때문에 자기가 그렇게 살고 있는지를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자신은 거절당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기도 하고, 일에 대한 성취를 통해서 그것을 만회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일을 하면서도 쉼이 없고 불안하고 초초해합니다. 그래서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 막 자기자신에게 짜증을 냅니다. 철저주의자, 완벽주의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거절의 영이 강할수록 그는 부모나 가족이나 자기가 속한 공동체나 상사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몸부림을 치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자신이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가면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4. 거절의 죄는 어떻게 발전하나요?

  그러므로 거절의 영에 붙잡힌 자는 그것이 적극적인 것으로 발전할 경우에는 공부중독이나 일중독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소극적인 것으로 발전하면 외로움과 고독함, 우울과 자포자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좌절과 절망의 늪에 빠져 들어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거절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5. 거절의 죄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거절의 죄는 태아 때부터 환영받지 못했던 것에 대한 상처로부터 생기는데 이는 이미 가문에 있는 거절의 영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절의 영을 우리 몸에서 제거해야 하며,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떻게 대하시는가를 알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거절의 죄를 회개하기 위해서는 먼저는 자신을 그러한 환경에 빠뜨렸던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있었음을 받아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거절의 영을 꾸짖고 쫓아버려야 합니다. "거절의 영은 지금 내게서 떠나가라!" 셋째,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고 우리가 주님을 버리지 않는 한 주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복음서 전체를 읽어보십시오. 예수께서는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을 테스트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사람의 어떤 조건을 보시지 않았으며, 어떤 조건을 들어 그들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다시 말해 사람의 과거를 가지고 현재의 상황을 정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현장에서 간음하다 붙잡혔기에 돌에 맞아 죽어야 할 여인에게도 주님은 돌로 치라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백성의 세금을 뜯어 로마에 바치는 매국노라할지라도 "너는 동네사람들로부터 멸시천대를 받아도 싸"라는 생각이나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동네사람도 다 외면하고 버리고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주님의 그의 요청을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님을 찾고 구하는 모습에 더 과분하게 반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고 언제나 새롭게 시작하고 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넷째, 선포하십시오. "혹시 내 부모는 나를 버릴지라도 우리 주님은 나를 버리지 않는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고 있다. 이 세상에 나는 나밖에 없다. 나는 주님께 소중한 자요 존귀한 자다" 다섯째, 마지막으로 남에게 무엇인가를 요청할 때에는 "가능하다면 도와줘"라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상대방이 거절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부탁하면 쿨하게 부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거절을 확대해석하지 말라. 그냥 받아주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점차로 거절의 영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2021년 01월 14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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