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21) 다섯째 날에 시작된 복은 대체 무엇이었나?(창1:20~23)_2021-02-19(금)

by 갈렙 posted Feb 19,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Sks1hyXCJnI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21) 다섯째 날에 시작된 복은 대체 무엇이었나?(창1:20~23)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Sks1hyXCJnI

 

1.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 창조 때에 다섯째 날에 무슨 일을 하셨나요?

  하나님께서는 다섯째 날에 드디어 동물을 빚으시고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동물을 세 가지 종류로 분류하였는데, 바다생명체(주로 물고기 종류)와 하늘생명체(주로 새 종류)와 육지생명체(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로 분류하셨습니다. 이것들 중에서 바다생명체와 하늘생명체는 다섯째 날에 창조하셨고, 육지생명체는 여섯째 날에 흙으로 빚으신 다음(창2:19) 그것에게 생명을 집어넣어 창조하셨습니다(창1:21). 여기서 특별히 "생명체(생물)"라 함은 "네페쉬 하야"라는 것으로서, 숨을 쉬고 살아가는 존재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셋째 날에 식물을 창조하셨지만,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에는 동물을 창조하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물은 씨앗의 형태로 창조하셨지만, 동물은 성체(다 자란 것)의 형태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궁금해하는 공룡들도 다섯째날부터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큰 바다 짐승들"이라는 단어를 히브리어로 보면, 복수형태인 "탄니임"이라고 하는데, 이는 바다에서 사는 공룡을 포함한 크고 기다린 짐승들을 가리키는 것이 말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탄니임"의 어근 "탄"은 "길다, 크다"라는 뜻으로서, 바다에서 움직이는 생명체 가운데 크고 길게 창조된 좀 큰 바다 짐승들이 "탄니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에서 27차례 사용된 이 단어는 "바다괴물"(욥7:120), "바다(물)에 있는 용들"(사27:1, 51:9, 시74:13,148:7)= 날랜 뱀, 꼬불꼬불한 뱀(시104:25~26), "큰 뱀"(출7:9,10,12, 신32:33, 렘512:34), "큰 악어(겔29:3,32:2)로 번역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2. 하나님께서 다섯째 날에 바다와 하늘의 동물을 창조하신 다음 특별히 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에 동물생명체를 창조하셨는데, 그리고 다섯째 날에 창조한 동물에게 처음으로 "복"을 주셨습니다(창1:22). 그러니까 최초로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도록 창조하신 동물은 바다생명체와 하늘생명체였던 것입니다. 참고로, 여섯째날 창조된 육지생명체에게는 복을 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육지생명체 가운데에는 오직 사람에게만 복을 주셨습니다(창1:28). 

 

3.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복'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바다와 하늘의 생물에게 복을 선언하셨는데, 그것은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선포한 말씀입니다. 먼저 바다와 하늘생명체에게는 "하나님이 그들(바다생명체와 하늘생명체)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충만하라(창1:22)"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여섯째 날, 맨 마지막으로 창조하신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생육하고 번성하여...충만하라"는 말로 동일하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복이란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케 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4.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케 되는 복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최초로 선언하신 복은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히브리어로 살펴보면, "파라, 라바, 말레"라는 단어입니다. "파라"는 "번식하라(많이 낳으라,다산하라,열매를 많이 맺으라)"는 뜻이며, "라바"는 "많게하라(많아져라)"는 뜻이고, 마지막으로 "말레"라는 동사는 "가득채우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물고기이든지 새든지 많이 새끼(혹은 알)을 낳고, 많아져서, 땅과 바다에 가득히 차게 되는 것을 복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5. 최초에 주신 복이 창세기에서는 점차로 어떻게 진전되어 갔나요?

  최초에 동물에게서부터 선포되기 시작한 '복'은 가장 아름다운 피조물인 사람에게도 선포되었습니다(창1:28). 그리고 이러한 복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라는 사람에 의해 보다 더 구체적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복이 동물처럼 "생육하고 번성하고 가득채우기만" 하면 되는 복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말씀을 종합해서 보면, 단지 고기덩어리인 육체적인 사람의 증가를 복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을 진정한 복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복을 받으려면 장차 "아브라함의 씨"로서 출현할 "메시야"를 통한 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22:17, 26:4, 28:14, 마1:1). 곧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라"는 말이 계속해서 반복되었던 것입니다(창22:17~18, 26:4, 28:14). 그러므로 동물처럼 다산하고 많아지고 가득채워지는 것만이 복이 아닙니다. 그것은 진짜 복에 대한 예표로서 그림자의 복에 해당할 뿐 사람이 받아야 할 진정한 복은 사람이 거듭나서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서 탄생하고, 주님이 주신 생명의 분량을 많이 누리다가, 결국 생명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모두 천국에 다 들어가는 것이 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고로 인간은 영적인 새로운 출생없이 진정한 복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자신의 영이 거듭났다고 할지라도, 그 생명을 잃어버리지 않고 약속의 땅인 천국에까지 가지고 들어가야 진정한 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약속의 말씀을 잘 알고 있었던 야곱은 기근이 들어 비록 애굽 땅에 들어가 살게되었지만 그의 자식과 후손들에게 부탁하기를, 자기가 죽더라도 자신의 몸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 꼭 묻어달라고 부탁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늘날 우리가 받아야 할 복은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받는 "거듭남"이 그 복의 시작이며, 생명을 잃어버리지 않고 풍성히 누리다가, 그러한 사람들로 천국이 가득채워지는 것이 복이라는 것입니다. 

 

2021년 02월 19일(금)

정병진목사

[크기변환]220210219_072312.jpg

 


Articles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