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35) 옛 뱀 곧 큰 용이자 마귀 사탄은 어떻게 이길 수 있는가?(계12:7~12)_2021-03-05(금)

by 갈렙 posted Mar 05,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FOwaDKmCPu4

2021-03-05(금) 2021년 온라인 3월 특별새벽집회 다섯째날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35) 옛 뱀 곧 큰 용이자 마귀 사탄은 어떻게 이길 수 있는가?(계12:7~12)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FOwaDKmCPu4

 

1. 들어가며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창세기 1장부터 3장까지 제대로 공부하면 성경 절반은 아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그 내용은 무엇인가? 창세기 1장에서 3장에는 모든 만물의 시작과 인간의 창조 그리고 이어지는 인간의 타락과 죄 그리고 메시야를 통한 구원 약속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핵심주제가 다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성경 전체는 세 가지 영적인 존재들의 이야기다. 그중 먼저는 영이신 하나님이 계시고(요4:24), 두 번째로서 천사들이 있다(히1:14).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로 인간이 있다(슥12:1). 이것이 바로 창세기 1장에서 3장까지의 이야기다. 그런데 천사들 중의 1/3이 하늘에서 쫓겨나 용과 뱀들이 되었다. 이들을 성경에서는 “다이몬” 곧 “귀신鬼神)”이라고 부른다(계16:13~14). 이것들이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며(눅10:18), 우리 인간의 원수들이다(눅10:19). 그중 사탄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방해하는 자들의 우두머리다. 그러므로 그와 그의 졸개들은 어찌하든지 사람으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에덴동산에 침입하여 하와와 아담을 꼬드겨 죄짓게 만들고, 온갖 저주로 몰아넣었던 그놈의 정체를 살펴보고, 그놈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문제는 현재 그가 어떠한 상태에 놓여있으며, 어떻게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2. 에덴동산의 침입자 뱀의 정체는 무엇인가?

우리는 에덴동산에서 하와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든 장본인이 누군지를 본다. 그는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한 자였던 뱀(히, 나하쉬)이었다. 그런데 그 뱀이 하와에게 말을 걸어오고 있다. 또한 하와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놈과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뱀은 오늘날처럼 들짐승도 아니며, 사람과 말할 수도 없는 파충류다. 혓바닥의 구조를 보더라도, 뱀은 결코 말을 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비로소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그놈은 뱀 속에 들어가서 활동하였던 사탄마귀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계12:9). 한편 오늘날에 그의 이름은 라틴어성경을 따라서 “루시퍼‘라고 불린다.

계12:9 큰 용이 내쫓기니(던져졌으니) 옛 뱀 곧 [현재는] 마귀라고도 하고(불리고) 사탄이라고도 하며(불리며), 온 천하(세계)를 꾀는(미혹하고 있는) 자라 그가 땅 [속]으로 내쫓기니(던져졌으니) 그의 사자들(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던져졌다)

 

3. 사탄마귀는 무슨 목적으로 창조되었는가?

사탄마귀는 원래 날개를 달고 있던 빛나는 천사였다. 아니 그는 천사장이었다. 그렇다면 그는 대체 어떤 목적으로 창조되었는가? 그것에 관하여 에스겔 선지자는 두로왕을 빗대어 말하기를, 그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다”고 했다(겔28:12). 피조물 중에 가장 아름답고 가장 지혜로운 자라고 한 것이다. 왜냐하면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서 그가 창조되던 날에 모든 보석들이 그를 위한 덮개로 주어졌기 때문이며, 그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겔28:13a). 또한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 담당 천사장으로 창조되었다(겔28:13b). 그의 신분은 하나님께 가장 가까이는 천사 곧 펼쳐진 덮개로 덮고 있는 그룹 천사의 하나였던 것이다(겔28:14). 그는 원래 네 쌍의 날개를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으나, 이 땅에 내려올 때에는 세 쌍을 가진 채 활동한 듯 보인다.

 

4. 사탄마귀는 언제 하늘에서 쫓겨났는가?

그런데 왜 그가 하늘에서 쫓겨나야 했는가? 많은 성도들이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사탄은 보이는 물질세계가 창조되기 전에 창조되었으며, 그가 물질세계의 창조 직전이나 직후에 타락했고, 그때 자신을 따르는 하늘의 천사들 1/3과 함께 하늘에서 쫓겨난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실은 잘못된 정보다. 그는 천지창조의 첫째 날에 하늘들이 창조된 후 지구가 생성되기 전에 하늘들의 군대로서 창조되었다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시33:6,느9:6,창2:1,골1:15~16).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구의 기초를 놓을 때에 이미 창조된 천사들이 기뻐 노래하며 소리를 질렀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욥38:7). 그런데 에스겔 선지자의 말에 따르면, 루시퍼는 그는 창조되던 바로 그 첫째 날에 타락했다고 한다(겔38:15). 그가 그날에 어떤 마음을 품었는지에 관하여는 이사야 선지자가 바벨론왕을 빗대어 말씀하고 있으니, 그가 자기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가, 내가 하나님의 뭇 별(천사들) 위에(보다) 내 자리(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내가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으신 이(하나님)과 같아지리라”고 교만한 마음을 품었던 것이다(사14:13~14). 하지만 그는 그것을 그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마음에만 품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그의 교만한 마음을 아시고 있었다. 그래도 구약시대까지 하나님은 그를 심판하지 않고, 악한 일을 집행해야 할 때에 그를 사용하셨다. 그래서 그에게 무역(거래)가 풍성하였으니, 세상과 하나님의 보좌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고소할 사람을 찾아서 고소하고 있었다. 그래서 욥기서에 보면 고소하는 자로서(욥1~2장), 스가랴서를 읽어보면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대적하는 자로서 등장하고 있다(슥3:1). 그러다가 예수님의 탄생 직전에 하늘에서 땅 속에 있는 음부로 쫓겨나게 되는데, 왜냐하면 루시퍼가 하늘의 천사들 1/3을 꼬드겨 하나님을 대항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군대장관인 미가엘과 그를 따르는 천사들을 시켜 하늘에서 루시퍼와 그의 천사들을 결박한 채 하늘에서 음부로 던져버린다. 그때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일차적으로 심판을 받았기에 용과 뱀들로 바뀌어 떨어진다(눅10:18). 그러므로 지금 사람 속에 들어있는 귀신들은 뱀의 형태로 들어있다.

 

5. 사탄마귀와 귀신들이 가지고 있는 합법적인 권세는 무엇인가?

그런데 이들이 하늘로부터 음부 구덩이에 던져지게 될 때에 그곳에서 분연히 일어나 작전회의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이제 자기들은 결코 하늘로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인간으로 하여금 하늘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일을 계획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부터 하늘에서 떨어진 천사들은 사탄마귀를 중심으로 하나의 왕국을 이루었으니, 루시퍼는 지금 음부에 자기의 보좌를 마련한 다음 그곳에서 왕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마12:25~26). 그리고 자기 밑에 있는 부하들을 시켜 인간을 죄짓게 만들고 회개하지 못하게 만들고 천국에 못 들어가도록 막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공생애의 활동을 할 때만 해도 마귀는 음부에서 올라와 활동하고 있었으니, 마태복음 4장에 보면, 40일간 금식하고 주리신 예수님께 직접 찾아가 예수님을 시험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끄대 최초로 인간에게 3대0으로 판정패를 당한다. 이때부터 예수께서도 마귀의 졸개들인 귀신들을 사람에게서 쫓아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불법을 행한 뱀의 머리를 박살내고는 그를 음부의 무저갱에 가둬버렸으니, 주님재림 직전까지는 올라올 수 없다. 그러니 부하들을 올려보내고 있다.

그럼, 귀신들은 어떻게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사람 속에 들어가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인가? 그것은 첫째, 하와와 아담이 뱀의 말을 듣고 범죄했을 때에 뱀에게 땅의 흙을 먹고 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창3:14). 여기서 흙이란 땅의 토양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땅의 티끌로서 사람의 몸이니, 사탄마귀와 귀신들은 그때부터 사람의 몸에 침범해 들어올 수 있게 된 것이다. 둘째, 만약 사람이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그 죄를 3~4대까지 벌하리라는 말씀(출20:5)에 의거, 한 번 사람의 몸 속에 들어온 귀신은 계속해서 그 자녀와 손자의 손자에게까지 들어가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사람의 죄를 짓게 되면 마귀에게 속한 자가 된다고 했으니(요일3:8), 귀신들은 지금까지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들에 따라 합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6. 사탄마귀와 귀신들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

사실 천사들은 인간보다 훨씬 더 힘있고 지혜롭다. 그러므로 인간의 힘과 지혜만으로는 마귀와 그 귀신들을 대적할 수 없다. 구약시대에는 귀신들이 지상에 거의 없었지만(개별적으로 떨어진 놈들만 더러 있었을 뿐이다), 예수님의 탄생 직전에 하늘에서 쫓겨난 귀신들로 인하여 사탄의 왕국이 생겨나게 되었고,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그놈들은 음부의 문들을 통해 올라와 사람으로 하여금 죄짓게 만들어, 온갖 저주와 질병과 가난을 퍼붓다가 죽여서 지옥으로 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놈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오직 “예수님의 피와 예수이름의 권세”를 사용하는 것이다. 첫째는 지은 죄들을 낱낱이 회개하는 것이다(요일1:9). 그러면 우리가 지은 죄가 용서함받아 그들이 우리 몸에 있는 근거를 상실하게 되고 힘은 약화된다. 둘째는 예수 이름의 권세로 십자가를 세우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의 공격이 일시동안 차단된다. 셋째, 예수의 이름의 권세를 사용하여 믿음으로 그들이 떠나갈 것을 명령하고 선포하는 것이다(행16:18). 그러면 그들은 떠나야 한다. 만약 떠나지 않고 버티게 되면 그들도 고통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막5:7~8).

 
2021년 03월 05일(금)
정병진목사

[크기변환]20210305_073559.jpg


Articles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