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70) 셈의 하나님, 에벨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창11:10~26)_2021-04-16(금)

by 갈렙 posted Apr 16,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1aFS7Gu2itw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70) 셈의 하나님, 에벨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창11:10~26)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1aFS7Gu2itw

 

1. 노아의 홍수이후 그리고 에벨의 아들인 벨렉 시대이후 왜 수명이 급격히 단축되었나요?

  노아시대에 홍수로 세상을 덮기 이전 사람들에게 있어서 평균수명(에녹 제외)은 무려 912살이었습니다. 그런데 노아홍수 이후 수명은 급격히 감소되기 시작합니다. 그중에서 노아는 홍수 이전시대의 주자로서 950년을 살게 되는데, 그의 아들 대부터는 그 수명이 절반 이하로 계속해서 감소됩니다. 참고로 셈의 후예들이 죽은 나이를 보면, 셈은 600세, 아르박삿은 438세, 셀라는 433세, 에벨도 464세까지 살고 죽었습니다. 그런데 에벨의 아들 벨렉의 시대부터 또다시 수명이 절반 이하로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는데, 그 예로 벨렉은 237세를, 르우도 239세를, 스룩은 230세를, 나홀은 148세를, 그리고 데라는 205세를 살고 죽었습니다. 고로 우리는 사람이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천수를 다하지 못하고 수명이 단축되며 일찍 죽는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전8:12~13). 

전8:12-13 또한 내가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될 것이요 13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 
 

2. 하나님은 왜 셈의 하나님이자 에벨의 하나님이며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할까요?

  하나님은 먼저 셈의 하나님입니다. 왜냐하면 노아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셈에게 전수해주었기 때문입니다(창9:25). 그리고 셈은 아버지의 신앙을 이어받아 하나님 여호와만을 섬겼으며, 아비(노아)의 벌거벗은 수치(허물)을 덮어줌으로 부모를 공경했던 대표적인 인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로 십계명의 부모공경 계명에는 약속된 축복이 들어 있으니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는 것입니다(출20:12). 고로 셈은 노아홍수이후 가장 오래 산 사람입니다(600세). 그리고 둘째로 하나님은 에벨의 하나님입니다. 에벨이 셈으로부터 신앙을 전수받아서 악의 무리들로부터 떨어져나왔기 때문입니다. 당시 악의 무리들은 셈의 손자인 니므롯에 의해 모여들었는데, 에벨은 그 이름이 "강을 건넌 자"라는 의미에서 보여주듯이 유브라데스강을 건너서 서쪽으로 서쪽으로 이동하여 지금의 시리아의 '알레포'라는 도시에 정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을 신앙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셈은 에벨의 온(모든) 자손의 조상이라"(창10:21)"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입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벨렉의 시대부터 함의 자손인 니므롯과 섞여 살면서 우상을 섬겼는데, 아브라함은 그러한 길을 걸어지 않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순수한 믿음을 보시고 그를 자신의 본토(갈대아우르)와 친척(하란)과 아버지의 집에서 이끌어 내십니다. 그리고 훗날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소개할 때,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소개하였습니다(출3:6,15~16, 마22:32, 행3:13, 7:32). 

 

3. 에벨은 니므롯의 왕국을 떠나 어디로 간 것일까요?

  아담의 14대손 에벨은 제10대손 노아와 11대손 셈으로부터 신앙의 전수를 받은 후, 니므롯을 따라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기들의 이름을 내려고 하는 이들 곧 타락해가고 있는 사람들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그래서 에벨은 유브라데스 강을 건너 약 1,100km 떨어진 에블라로 떠납니다. 오늘날 에블라는 시리아의 고대도시 알레포를 지칭하는 다른 명칭입니다. 그런데 1964년의 일입니다. 어떤 고고학자가 수리아의 알레포에서 하나의 점토판을 출토합니다. 그래서 그 주변을 계속해서 조사한 끝에 10년만에 알레포가 고대에 500년동안 존속해있던 "에블라왕국"의 본거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가 처음에 수집했던 42개의 쐐기문자점토판 외에 왕궁문서보관소를 발견하게 되고 거기에서 약 16,000개의 점토판을 추가로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근거로 보면, 에블라 왕국은 에벨이 가서 만든 새로운 도시였습니다. 그곳은 대상로의 요충지에 있었기에 물물교환의 장소가 되었고 그래서 부를 축척할 수 있었으며 금속공예품을 주변에 수출하여 안정된 도시국가를 형성할 수 있었던 장소입니다. 여러 자료에 의하면 그 도시는 인구 약 26만영의 도시국가의 형태였고, B.C.2400년경에서 1900년까지 약 500백년간 존속했던 위대한 도시였습니다. 에벨이 당시 고대에 그처럼 위대한 국가를 세울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만을 섬기기 위해 악의 제국을 건설한 니므롯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셈의 하나님에 이어 에벨의 하나님이 되시었던 것입니다. 

 

4. 에벨의 아들이었던 벨렉과 욕단은 어떻게 되었나요?

  나중 기록을 보면, 에벨은 벨렉과 욕단과 그의 후손을 제외한 다른 자식들을 데리고 에블라로 이동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벨렉과 욕단은 그때 어디에서 살았을까요? 우선 벨렉은 에벨을 따라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벨렉 이후시대를 열었던 5대손 데라가 분명히 갈대아우르에게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데라가 살던 곳을 니므롯이 다스리던 도시 갈대아우르였다고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창11:28). 그리고 성경은 데라를 비롯한 그의 윗대의 조상들이 유브라데스 강 근처에 머물러 살았다고 증거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수24:2~3). 그리고 벨렉의 시대 이후 급격히 수명이 단축된 것을 보면, 벨렉도 니므롯의 행동에 동참하지 않았을까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듭니다. 그렇다면 욕단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 민족의 조상인 동이족의 시조 단군왕검을 보니 그가 나라를 건국한 연도가 B.C.2333년경의 일입니다. 그때는 니므롯이 바벨탑을 쌓기 약 35년전의 일입니다. 왜냐하면 니므롯이 바벨탑을 쌓은 연도가 정확히 B.C.2398년경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욕단과 욕단의 자녀 13명은 노아와 셈으로부터 신앙을 전수받은 후 갈대아우르에서 동쪽으로 먼저 이동하였던 것 같습니다. 고대 동이족이 만들어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한자를 보면, 하나님의 창조와 타락 그리고 가인과 아벨의 제사, 노아의 홍수 등의 실제 일어난 사건이 한자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욕단의 자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을 잃어버렸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매체개로서 죽은 단군들들을 신격화함으써 훗날에는 무당을 따라 귀신을 섬기는 국가와 민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5. 셈과 에벨은 아브라함과 어떻게 살았나요?

  셈(B.C.2456~2018)과 에벨(B.C.2391~1927)이 살던 시대에 과연 아브라함이 살았을까요? 예, 그렇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2년전에 노아가 먼저 죽습니다(B.C.3058~2108). 하지만 아브라함은 셈과 에벨과는 동시대에 살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은 정확히 B.C.2106년에 태어나서 175년을 살다가 B.C.1931년에 죽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브라함은 셈과 150년간 동시대에 살았으며, 에벨과는 179년간을 동시대에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신앙을 배우려면 그는 당시 셈과 에벨을 찾아갔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아버지의 윗대 조상들이 다 함의 자손인 느므롯을 따르거나 그들과 섞여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갈대아우르에서 우상숭배로 인하여 고민하고 있는 아브라함을 하나님께서 불러내신 것입니다(창12:1~3).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서 부르심을 받은 새로운 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21년 04월 16일(금)

정병진목사

[크기변환]20210416_070919.jpg

 

  

 


Articles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