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81) 멜기세덱의 출현과 하나님의 기대와 소망(창14:17~24)_2021-04-28(수)

by 갈렙 posted Apr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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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CHMj8_yk7rg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81) 멜기세덱의 출현과 하나님의 기대와 소망(창14:17~24)_2021-04-28(수)

https://youtu.be/CHMj8_yk7rg

 

1.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축복하기 위해 마중 나온 "멜기세덱"은 누구인가요?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축복하기 위해 마중 나온 사람은 두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둘은 다 왕이었습니다. 한 왕은 소돔 왕 베라였고 또 한 왕은 살렘 왕 멜기세덱이었습니다. 이 두 왕은 사실 땅의 왕과 하늘의 왕을 상징합니다. 이중에 살렘 왕 멜기세덱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등장합니다. 그는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며, 나와서는 아브라함을 위해 축복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대적을 붙혀 승리케 하신 하나님을 높여 찬양했습니다.

 

2. 창세기의 내용만으로 볼 때 아브라함에게 멜기세덱은 어떤 존재였나요?(창14:18~20)

  그런데 멜기세덱이 누군지에 대하여는 지금까지도 많은 부분이 비밀에 쌓여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창세기 14장에 그것도 아브람을 축복하기 위해 나왔던 이 장면 이외에 멜기세덱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아브라함을 마중나와서 아브라함과 그의 군사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제공할 필연적인 그 어떤 이유도 없으며, 아브라함을 축복해야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사실 그는 아브라함에게 신세를 진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자기에게 떡과 포도주를 공급해주고 복을 빌어준 그에게 전쟁에서 승리한 전리품의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그를 하나님을 대신하는 존재로 보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그에게 복빎을 받았다는 것은 아브라함이 그를 자기보다 더 높은 존재로 보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신약의 히브리서기자는 멜기세덱을 어떤 존재로 해석했나요?

  멜기세덱을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 5~7장에서 언급하고 있는데, 그는 신앙의 초보자들에게는 멜기세덱에 대해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의 영원한 대제사장되심에 대한 예표로서 멜기세덱을 소개합니다. 첫째, 그는 살렘 왕(솰렘 멜레크)으로서 평화의 왕이자, 멜기세덱(체테크 우말르키) 곧 의의 왕이라고 소개합니다(히7:2). 곧 왕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소개합니다(히7:1). 셋째,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았는데 그래서 그는 항상 제사장으로 있다고 소개합니다(히7:3). 넷째,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빌었던 자라고 소개합니다(히7:1). 이는 곧 그가 아브라함보다 높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다섯째, 아브라함으로부터 십일조를 받은 자라고 소개합니다(히7:4). 여기서 눈여볼 것은 히브리서 기자의 세번째 소개입니다. 멜기세덱을 항상 살아서 역사하는 영원한 제사장이라고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가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는 존재이니만큼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우리는 그가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었던 즉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을 대신하는 존재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으니 분이 누구입니까?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인간에게 제공한 것이 곧 떡과 포도주였던 것입니다. 그분의 살과 피가 그것입니다. 이는 그분이 우리 인간의 생명공급자가 되시며, 속죄자가 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로 우리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멜기세덱은 선재하신 그리스도로서 장차 인류의 구원과 악한 자인 사탄마귀를 멸하러 오실 그리스도의 예표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4. 예수께서 멜기세덱으로서 왕과 제사장의 일을 하신다는 것을 알았던 또 다른 구약의 인물은 누구인가요?

  아브라함 이외에도 예수께서 장차 멜기세덱으로 왕적이 직무와 제사장적인 직무를 수행하리라는 것을 미리 알았던 사람이 또 한 사람 더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다윗 왕"입니다. 그는 시편110편에서 장차 원수를 쳐수부시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게 될 자신의 "주님"을 환상으로 보게 되는데, 그는 장차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 될 것이라는 여호와의 음성을 듣습니다(히110:4). 장차 인류를 구원하러 오실 분은 원수마귀를 무찌르실 승리자이자 왕이요, 제사장인 것을 그는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의 맨 시작 구절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계보)라"는 문장으로 시작되고 있는 것이 매우 의미심장한 표현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아브라함과 다윗이 구약시대에 장차 오실 메시야로서 그가 왕이요 제사장직을 수행하실 분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다윗은 자신의 씨를 통하여 메시야가 오실 것을 약속받았던 인물들이기 때문입니다. 

 

5. 그날 왜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축복하러 나온 것인가요?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오던 날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축하하러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브라함이 한 일이 하나님에게는 너무나 기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장차 하나님께서 메시야로 오셔서 할 일을 아브라함이 이미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맡긴 영혼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되찾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모습으로 그것을 축하하기 위해 온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한 때 자신의 부인인 사래를 잃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카 롯을 잃어버릴 때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혹시 있을 일을 대비하여 318명의 군사를 훈련시켜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훈련시킨 군사를 데리고 가서 롯과 그의 재산을 되찾아올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살 때 자기 혼자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속한 자들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도와주기를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영적인 전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동역자들과 함께 우리에게 붙여준 영혼들이 하나라도 사탄마귀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막아낼을 뿐더러 혹시 이미 빼앗겼다면 그 영혼을 끝까지 추적하여 되찾아와야 합니다. 그런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떡과 포도주를 공급하실 것이고, 또한 전쟁에서 승리한 만큼 하늘에서 분깃(상급, 면류관)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영혼에 관심이 있습니다. 사탄에게 빼앗긴 영혼을 되찾아오는 일에 관심이 있습ㄴ디ㅏ. 그 일을 하려고 하는 자를 하나님을 기뻐하시며, 그를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승리하는 자에게는 하늘에서 상을 내리십니다. 그러니 우리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전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021년 04월 28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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