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82) 회개와 저주의 관점에서 볼 때 아브라함의 롯 구출이 보여주는 영적 교훈(창14:11~16)_2021-04-29(목)

by 갈렙 posted Apr 29,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tYGuiRwsOzc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82) 회개와 저주의 관점에서 볼 때 아브라함의 롯 구출이 보여주는 영적 교훈(창14:11~16)_2021-04-29(목)

https://youtu.be/tYGuiRwsOzc

 

1. 회개와 저주의 관점에서 보면, 아브라함의 롯의 구출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회개와 저주의 관점에서 보면, 아브라함의 롯의 구출은 포로로 잡혀간 롯을 되찾아온 것이라기보다는 세대와 가문의 저주 가운데 빠져있는 롯을 구출해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첫째로, 롯의 증조할아버지였던 나홀이 148세로 일찍 죽었으며, 자기의 아버지 하란도 일찍 죽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것은 우상숭배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수24:2). 뿐만 아니라 야살의 책에 의하면 아브라함이 함의 손자 니므롯의 군대장관이 되어 엄청 악한 일들을 자행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롯 자신은 지금 포로로 잡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재산도 다 빼았겼습니다. 신명기 28장을 읽어보면 저주의 내용들이 등장하는데, 전쟁의 포로가 되고 가족과 자녀들이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저주의 결과 보았으며(신28:36,41), 자신의 모든소유를 빼앗기게 되는 것도 저주의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신28:31~33). 고로 롯은 총체적인 저주 가운데 빠져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세대(자기의 조상1대에서 4대까지)와 조상들(자기 윗대의 4대에서 30대까지) 저주는 어떻게 끊을 수 있나요?

  자기의 조상들의 우상숭배의 죄와 특별히 살인죄로 인한 저주는 결단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자손 3~4대까지 전달됩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기의 할아버지가 아주 열심있는 우상숭배자였기 때문입니다(수24:2). 그러므로 누군가는 그 죄의 댓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의 할아버지 데라가 저지른 우상숭배의 저주는 롯의 아버지인 하란이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란이 갈대아우르에 있을 때에 자기의 아버지보다 먼저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롯도 전쟁중에 포로로 잡혀가게 되고 자신의 재산도 다 빼앗기고 말았으니 그도 자기 아버지의 우상숭배의 저주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전쟁 중에 포로로 잡혀가고 있으며, 모든 재산을 빼앗겨 버린 롯을 누가 그 저주로부터 구출해낼 수 있을까요? 그것은 사실상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아브라함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롯은 촌수로는 조카에 해당하지만 실은 형제와도 같은 자였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과 롯은 나이 차이가 약 21년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히브리어 원문에서도 롯은 아브라함의 조카로 기록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형제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니다(창14:14,16). 그러므로 롯의 저주는 오직 아브라함이 풀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진짜로 그 일 전면에 나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장 자신의 조카 롯이 포로가 되어 끌려가고 있었으며, 롯의 모든 재산마저 다 빼앗기고 없어졌다는 소식을 아브라함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자기 집에서 태어나서 훈련받은 자들 318명을 데리고 적진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그리고 4명의 연합군 왕들을 쳐부수었고 롯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수많은 재산들과 포로민들을 되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저주로 인해 갈대아우르와 하란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그곳으로부터 빠져나오게 했던 것과 같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이 보고 경험한 대로 조카 롯에도 해주었던 것입니다. 

 

3. 아브라함은 어떻게 되어서 롯의 세대와 가문의 저주를 끊을 수 있었나요?

  아브라함은 혼자 그 일을 해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조카 롯의 문제를 혼자가 아니라 연합전선을 형성하여 해결하였습니다. 그때 아브라함과 함께 전쟁에 참여한 자들은 아브라함이 장차 이러한 일이 있을 것임을 대비하여 훈련했던 자신의 종들 곧 아브라함의 집에서 태어났고 아브라함에게 훈련을 받았던 자들 318명을 데리고 가서 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때에 아모리인들의 족장이었으나 아브라함과 동맹을 맺고 있던 족장들 곧 마므레와 에스골과 아넬의 형제들과 함께 롯을 구출해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가문과 세대에 머물러 있는 저주를 해결하려면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아브라함은 이들과 자신의 종들과 함께 연합작전을 펼쳤던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자신의 가족의 형제들의 저주라도 함께 연합전선을 펼칠 수가 있다면 얼마든지 해결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지시라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자신의 종들, 자기의 말을 따르도록 훈련받은 사람들과 함께 롯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4. 아브라함의 롯의 구출작전은 하나님의 지시였나요?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롯을 구출해 낸 일은 하나님의 명령이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그러한 은혜를 입은 자였기에, 그도 자신의 조카였던 롯에 관한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일을 행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의 마음에 롯은 항상 자신의 가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조카 롯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겼고 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하은 조카 롯을 대적으로부터 빼오려고 결정하였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야살의 책에 의하면 80만명이나 되는 군사들을 상대했지만 아브라함이 자신의 군사 고작 318명의 사람들을 이끌고가서 그들을 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포로조잡혀간 조카 롯과 그의 가족과 재산들 그리고 민족까지 구원해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을 저주로부터 구출해내는 일은 정말 마땅한 일이며, 하나님께서 그러한 일을 우리가 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축하하기 위해 하늘의 왕이자 제사장이었던 멜기세덱을 아브라함의 축하사절으로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5. 오늘날 우리 믿는 이들이 저주로부터 구출해내 주어야 할 형제자매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아브라함이 그날 구출했던 대상은 롯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더 나아가 소돔성의 사람들까지였습니다. 소돔성의 사람들이야 아브라함의 조카 롯 때문에 덤으로 구출받은 사람들입니다. 어찌되었든 아브라함이 구출하려고 작정했던 대상은 롯으로서 그의 조카였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자신의 큰 형의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롯을 아브라함의 조카로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형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창14:14,16).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합심하여 기도함으로 저주로부터 건져내야할 대상이 있다면 그들은 누구까지일까요? 보통 귀신을 축사할 때에는 보통 직계가족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히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따른다면, 예수님의 살과 피를 함께 나눈 자들도 역시 자기의 형제자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 안에서 함께 신앙생활하고 있는 공동체와 그의 가족들이 그 대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그 근거로서 어느날 예수님께서 그의 어머니 마리아와 형제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누가 내 모친이며 형제들이냐" 말씀하시면서,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다(마12:5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 안에서 함께 회개하고 있는 자가 바로 우리의 직계가족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세대와 가문의 저주가 우상숭배로 인한 것임을 인정한 채 회개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분들을 위해 얼마든지 합심하여 기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런 분들도 얼마든지 저주로부터 벗어나게 할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교회가 함께 모여서 교회구성원 중에서 저주에 빠진 자의 구출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한다면 정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보십시오. 건투를 빕니다. 

 

2021년 04월 29일(목)

정병진목사

[크기변환]20210429_071437.jpg

 


Articles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