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114) 아브라함의 이야기에서 이삭의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들려주는 영적인 교훈(창25:19~21)_2021-06-07(월)

by 갈렙 posted Jun 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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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O7d_jHzmMzQ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14) 아브라함의 이야기에서 이삭의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들려주는 영적인 교훈(창25:19~21)_2021-06-07(월)

https://youtu.be/O7d_jHzmMzQ

 

1. 아브라함의 이야기와 이삭의 이야기는 창세기의 기록을 보면 어디에서 어디까지인가요?

  창세기는 크게 창조의 역사(1~11장)와 족장의 역사(12~50장)으로 구분됩니다. 그중에서 족장의 이야기는 12장부터 시작하여 50장까지 진행되는데, 이 부분에 등장하는 족장들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리고 "요셉"입니다. 창세기를 기준으로 구분해보면,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창세기 12장부터 25장까지이며, 이삭의 이야기는 창세기 21장부터 28장 상반부까지입니다. 그리고 야곱의 이야기가 창세기 26장부터 시작됩니다. 

 

2. 아브라함의 죽음이 말해주는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창세기 26:1~11의 이야기는 아브라함의 죽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죽음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무리 위대한 아브라함같은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구속사의 임무가 끝나면 물러나야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사명을 마치게 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또 다른 사명자에게 자신의 자리를 비켜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이처럼 도도히 시대에서 시대로 흘러내려가게 됩니다. 

 

3. 창세기에서 왜 이삭의 이야기는 짧게 등장하고 있나요?

  창세기에서 아브라함과 야곱의 이야기는 비교적 길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총 14장(12장~25장)에 걸쳐 기록되어 있고, 야곱의 이야기는 더 길이서 총 25장(25장~49장)에 걸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삭의 이야기는 총 8장(21장~28장)에 걸쳐서 나오지만 실제 이삭만의 이야기는 1장 뿐(25장)입니다. 이삭이 그랄 땅에 거주하면서 자신의 아버지처럼 자신의 아내 리브가를 누이동생이라고 속였다는 것과 자신의 목자들과 그랄 목자들이 싸우게 되자 3개의 우물을 팠다는 이야기 그리고 이삭과 그랄왕이 상호불가침조약을 맺었다는 것이 단독적인 이삭 이야기의 전부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삭의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짧게 묘사되어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이삭의 사명이 사실 창세기 22장에서 이미 끝났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삭은 아들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예표자인데, 예수님의 죽음을 가리키는 사건 곧 이삭이 모리아의 한 산에서의 번제로 바쳐진 사건이 이미 창세기 22장에서 끝났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땅에 예수께서 오신 목적은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함인데, 이삭도 이미 모리아의 한 산인 골고다에서 그 일을 아미 마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삭의 생애는 한 마디로 짧고 굵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삭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고 곧바로 성령의 이야기로 이어져야 했던 것입니다. 

 

4. 이삭의 족보에 왜 갑자기 여성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일까요?

  창세기 25장의 중간부분에 보면, 이삭의 족보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삭의 족보에 갑자기 여성의 이름과 그 소개가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창25:19-20)" 그런데 만약 이 부분에서 일반적인 족보이야기를 굳이 써야 했다면,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라고 썼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이삭의 아내가 된 "리브가"에 대한 정보 곧 그녀가 사는 지역과 족속, 가문과 가문의 사람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왜 이런 것일까요? 그것은 이삭과 리브가가 예수님과 더불어 그의 신부인 교회를 예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들어가서 보면 알겠지만 천국의 주인은 우리의 신랑되신 예수님이요 더불어 그의 신부인 교회가 그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천국에 가보면, 천국백성들이 사는 장소가 각각 달리 구분되어 있는데, 총 24개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는 것을 보게 되실 것입니다. 그 마음의 이름은 총 24명의 구약과 신약의 성도들의 대표자 이름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기는 "아브라함 동네", 저기는 "이삭 동네", 또 저기는 "다윗동네" 이렇게 말입니다. 그리고 그 동네가 가면 그 동네에 들어오기에 합당한 삶을 살았던 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 동네"라고 한다면, 자신이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어 새로운 믿음의 가문을 일으킨 사람들이 보통 그동네에 가서 살고 있습니다. 

 

5. 왜 이삭은 결혼후 20년동안 자식이 없었을까요?

  이삭(B.C.2066~1886)은 180세를 살았습니다. 그는 나이 37세 때에 어머니 사라를 여의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나 장가들었으니, 예쁜 리브가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러니 40세의 연수가 있는 나이에 늦 장가를 든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결혼을 한 후에도 무려 20년이 지나도록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이삭은 아내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기도를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그가 한 번만 기도를 드린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그 기도를 드렸던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아내 리브가로 하여금 임신을 하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삭은 20년간 자식을 얻지 못했던 것인가요? 그것은 아브라함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아브라함은 그의 윗대의 조상들이 우상숭배를 한 탓에 곧 우상숭배의 저주 때문에 아이를 낳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회개를 통해 조상들이 물려준 저주를 끊어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삭에게는 저주가 거의 내려오지 않았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삭에게 자식이 없었던 것은 그에게 기도의 분량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성령의 사람을 낳기 위해서는 기도의 분량을 채워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가 자연적으로 아이를 낳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오랜 기간동안 기도케 함으로 자식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해주신다는 것을 이삭으로 하여금 알게 하신 것입니다. 적어도 10년이상은 기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예표상으로 보더라도, 기도가 없이는 성령의 사람이 산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훗날 예수께서도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신다고 약속은 하셨던 것을 보십시오. 그때 제자들이 주님이 약속한 성령을 받기까지는 적어도 10일동안 간절한 기도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들이 성령을 받았던 것처럼, 이삭도 간절히 기도함으로 인하여 자식을 낳음으로서, 그 자식은 자신의 자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자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2021년 06월 07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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