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156) 요셉의 마음을 녹이고도 남았던 유다의 애절한 호소와 그의 선택(창43:1~44:34)_2021-07-21(수)

by 동탄명성교회 posted Jul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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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oDTqeE7J8tk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56) 요셉의 마음을 녹이고도 남았던 유다의 애절한 호소와 그의 선택(창43:1~44:34)_2021-07-21(수)

https://youtu.be/oDTqeE7J8tk

 

1. 야곱의 아들 유다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야곱의 아들 유다는 야곱이 낳은 12명의 아들들 가운데 넷째 아들입니다. 야곱은 레아, 라헬, 빌하, 실바라는 네 명의 아내를 두었는데, 그중에 첫번째 아내가 바로 레아이며, 레아는 야곱에게서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을 낳았습니다. 그러니까 유다는 야곱이 레아에게서 낳은 넷째 아들인 것입니다. 야곱의 혈통적인 장자는 르우벤이었지만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힘으로 장자권을 상실하게 되었고, 시므온과 레위는 장인한 폭력을 사용하여서 장자권에서 멀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 순서는 유다였습니다. 그런데 유다가 이스라엘의 혈통적인 장자가 된 것은 그냥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따르면 자신을 희생하여 온 가족을 기근으로부터 구출하고 자신의 형인 시므온과 자신의 동생 베냐민을 살려낸 공로자였기 때문입니다. 

 

2. 다시 기근이 찾아왔을 때 유다는 어떻게 아버지를 설득했나요?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찾아왔을 때 야곱은 자신의 10명의 아들들에게 애굽에 가서 곡식을 구해오게 합니다. 그러나 곡식은 구해올 수 있었지만 정탐꾼으로 몰려서 둘째 아들 시므온이 그곳에 볼모로 잡혀 있게 되었습니다. 정탐꾼으로 누명을 벗고 시므온을 데려가려면 막내 동생 베냐민을 데려오라는 애굽의 총리 요셉의 말로 인하여, 르우벤이 베냐민을 데리고 가서 곡식을 구해오고 시므온을 구출해내려고 했지만 아버지는 베냐민을 절대 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기근이 계속되어 식량이 떨어지자 유다가 나섰습니다. 그래서 만약 베냐민을 다시 아버지에게 데려오지 않는다면 영원히 자신이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베냐민을 내어줍니다. 그런데 이번에 요셉은 자신의 형제들을 왕궁으로 보지 않고 자기의 집으로 안내하게 합니다. 그리고 시므온도 풀어주고 11명의 형제들을 극진하게 식사로 대접합니다. 그런데 음식이 잘 넘어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또 이번에는 요셉이 어떤 식으로 해서 자기들을 붙잡아 두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3. 애굽에 곡식을 사러 온 베냐민을 볼모로 잡으려 할 때 유다는 어떻게 했나요?

  그런데 요셉은 자신의 형제들을 아무 말 없이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뒤따라온 요셉의 청지기에 의해 도둑으로 몰리면서, 베냐민의 자루를 열어보니 진짜 거기에 요셉이 점치는 은잔이 들어 있었습니다. 결국 모든 형제들은 다시 요셉의 집 안으로 잡혀 들어가게 되었으니, 그들은 또다시 요셉 앞에서 땅에 넙죽 엎드려 절해야 했습니다. 그때 유다가 요셉에게 자신의 정직함을 어필해보지만, 어쩔 수 없이 자기들이 말한대로 모두가 다 요셉의 노예가 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요셉의 은잔이 들어있는 베냐민만 노예가 되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다시 유다가 말합니다. 그렇게 되면, 첫째, 자신이 아버지와 한 약속을 지킬 수 없으며, 뿐만 아니라 아버지는 그 일 때문에 슬피 울며 죽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고로 둘째, 베냐민을 노예로 남겨둘 수 없으니 차라리 자신을 노예로 잡고 베냐민을 놓아달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버지의 목숨과 베냐민의 목숨이 서로 묶여있는 상황인지라 그중에서 한 사람이라도 잘못되면 두 사람에게 큰 화가 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4. 곡식을 구하고 베냐민을 아버지의 품에 데려오게 되었던 유다가 받은 상은 무엇인가요?

   결국 베냐민의 문제를 두고 요셉에게 유다는 자기가 얼마나 아버지를 공경하고 있으며, 또한 동생 베냐민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지를 그대로 노출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야곱의 숭고하고도 갸륵한 마음으로 인하여 결국 요셉의 마음도 함께 녹아내리게 됩니다. 자신이 죄짐을 다 지겠다고 하고, 자신이 대신 형벌까지 받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의 진심을 보면서 그에게 죄를 뒤집어씌울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요셉의 삶을 통하여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의 전체를 내어주시고 또한 인류를 살리기 위해 당신의 목숨을 내어주셨던 예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유다의 희생적인 사랑으로 인해 요셉으로부터 완전한 용서가 흘러나오게 됩니다. 고로 유다는 이후에 야곱으로부터 축복을 유언으로 받게 될 때에, 메시야의 혈통적인 장자로 인정 받게 되고 그의 후손들 중에 왕이 나올 것임을 축복으로 받게 됩니다. 그리하여 결국 유다지파의 후손으로 예수께서 탄생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천국에서 유다는 24장로들 중의 한 사람이 되어 보좌에 앉아서 통치하는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 있습니다. 

 

5. 유다와 같은 헌신된 자가 가문과 교회와 국가에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결국 이 세상에는 유다와 같은 자 곧 모든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자신이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 자, 그리고 아버지와 막내 동생의 생명을 건지기 위해서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는 자가 몇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가 속해 있는 공동체는 놀라운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유다와 같은 사람이 자기 가문에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가문이 복을 받게 될 것이며, 교회에 있다면 그 교회가 복을 받게 될 것이며, 그러한 사람이 국가에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한 국가가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어떤 사람인가요? 

 

2021년 07월 21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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