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165) 이긴 자 야곱의 예언적 유언의 5가지 특징(1)(창49:1~12)_2021-07-30(금)

by 동탄명성교회 posted Jul 30,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f1kDaa_lICk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165) 이긴 자 야곱의 예언적 유언의 5가지 특징(1)(창49:1~12)_2021-07-30(금)

https://youtu.be/f1kDaa_lICk

 

1. 이긴 자 야곱의 유언은 그의 조상들보다 더 진전하였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야곱이 12아들들에게 남긴 유언은 그 이전에 그의 조부 아브라함과 그의 부친 이삭이 예언한 것보다 한층 더 진전되었습니다. 성경에 나오지는 않지만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유언할 때에는 자손번성과 가나안땅에 관한 약속을 들려주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창26:2~5). 그리고 이어서 이삭이 야곱에게 유언할 때에는 장자가 받을 축복과 차자가 받을 축복을 각각 따로 구별하여 축복했습니다(창27:27~29, 39~40). 그런데 야곱이 12아들들에게 축복할 때에는 그 축복한 내용이 첫째로, 매우 구체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자신의 유언을 받을 자식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의 후손들이 받을 축복을 아주 분명하게 예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야곱이 하나님께서 보여준 환상을 보고 축복했음을 알려줍니다(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환상). 특히 야곱은 자신의 아들들에게 그가 본 동물로서 축복했습니다. 예를 들어, 유다는 사자 새끼(젊은 사자)와 암사자와 숫사자에 비유했습니다(창49:9). 이는 동물의 왕으로서 그의 후손 중에 만왕의 왕이신 예수께서 탄생하실 것을 미리 예언한 것입니다. 그리고 잇사갈에게는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강한 나귀"라고 비유하였고(창49:14),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라고 표현했습니다. 환상에서 '뱀'과 '독사'는 '귀신들'과 '사탄마귀'를 지칭합니다. 그리고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에 비유하였고(창49:21), 베냐민은 "물어 뜯는 이리(창49:27)"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것은 곧 그들이 현재 어떠한 상태에 놓여 있으며, 장차 그들이 어떤 가문을 일으키게 될 것인지를 유언한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이 유언은 한 글자도 빠짐없이 그대로 성취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야곱의 유언이 그의 조상들에 비해서 한층 더 진전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그의 조부 아브라함이 저주를 끝내놓았기 때문이요, 둘째, 그의 부친 이삭이 하나님께 자신을 드려 헌신했기 때문이며, 셋째, 자신도 목숨걸고 기도에 힘썼기 때문입니다. 

 

2. 이긴 자 야곱의 예언적인 유언의 5가지 특징은 무엇 인가요?

  이긴 자 야곱이 자기의 12아들들에게 유언한 내용은 창세기 49:3~27절에 나옵니다. 그런데 이 때 야곱이 내린 축복은 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말한 것이 아니라, 그가 환상을 보면서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을 그대로 선포한 것입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각자의 복을 따라서" 주어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창49:28). 다시 말해 그들이 받고 있으며 앞으로 받을 복을 기준으로 유언이 나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야곱 유언의 전체적인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이 유언은 다음과 같은 5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첫째, 태어날 때부터 복을 가지고 태어난 자도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대부분은 이 땅에 와서 자신의 행함을 통해 복이 결정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과거에 사명이 있는 채로 태어났든지 그렇지 않든지 상관없이 자신의 현재의 삶이 장차 도래할 미래의 자신의 위치와 신분과 상급을 결정해준다는 것입니다. 넷째, 영적인 세계에도 빈익빈 부익부의 법칙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책망과 저주도 축복의 한 영역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이 중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와 세 번째 부분을 다루고 다음 시간에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부분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3. 이긴 자 야곱의 예언적인 유언의 첫 번째 특징은 무엇인가요?

  야곱의 유언의 첫 번째 특징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안배에 따라 복을 받은 자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 예는 바로 '요셉'입니다. 요셉은 이 땅에 보내어질 때에 이미 어떤 사명을 가진 상태에서 태어났던 자입니다. 그는 이 땅에 보내어질 때, 기근으로 고통받을 자기의 가족들과 아버지와 어머니들을 살리기 위해서 보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을 기름지고 풍요로우며 구별된 땅에서 번성케 하기 위해서 이 땅에 보냄을 받은 사명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 땅에 올 때부터 다스리는 왕적 지위를 가진 자로 태어났습니다. 그것은 그가 17세에 꾸었던 두 가지 꿈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의 경우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4. 이긴 자 야곱의 예언적인 유언의 두 번째 특징은 무엇인가요?

  야곱의 유언의 두 번째 특징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이 세상에 태어난 이후의 삶 곧 행함으로 복을 받는 것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유다'입니다. 유다는 야곱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기에 타고난 복이 따로 존재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형제들 사이에서 행한 일은 결국 야곱으로부터 어마어마하게 큰 복을 받게 되는 원천으로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사실 형제들의 시기질투심 때문에 죽을 위험에 처한 요셉을 살려주었으며, 자신의 형 시므온과 자신의 동생 베냐민이 위기 가운데 놓여 있을 때에도 역시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자신의 한 목숨을 내던졌던 인물이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가 비록 넷째 아들이었지만 장자의 축복을 받게 해주신 것입니다. 즉 유다는 넷째 아들로서 네 번째의 복을 받을 순번이었으나 오히려 언약의 계승자가 되어 메시야를 낳는 조상의 지파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다와는 반대되는 인물도 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많은 복을 받을 자로 태어났지만 범죄함으로 인하여 복을 잃어버렸던 경우입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야곱의 혈통적인 장자 '르우벤' 입니다.  그는 장자로 태어났기에 능력도 있었고 기력도 좋았습니다. 그러므로 르우벤은 충분히 장자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것은 왕권과 제사장권 그리고 기업을 두 배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잠깐 동안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서모 빌하와 통간을 하는 바람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가 되었습니다. 

 

5. 이긴 자 야곱의 예언적인 유언의 세 번째 특징은 무엇인가요?

  야곱의 유언의 세 번째 특징은 지금 현재의 삶이 미래의 삶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유언했던 열두 아들들에 관한 내용을 분석해보면 야곱이 그들을 축복하거나 책망 혹은 저주한 것은 다 그들이 과거에 저지른 행동과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이 복을 받거나 혹은 징계나 저주를 받게 된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과거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이 과거에 저질렀던 죄와 악함 때문에 현재에 받고 있는 복이 결정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부모를 잘못 만나서 복을 받지 못했다고 투덜거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특권 즉 영권, 인권, 물권은 다 조상들의 헌신과 희생과 기도와 관련이 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운명론적인(숙명론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얼마든지 바꿔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야곱의 둘째 아들 시므온과 셋째 아들 레위는 악을 도모하는 폭력의 도구들이었습니다. 그는 세겜성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였고 또한 그곳의 동물들까지 잔인하게 처리했습니다. 그러자 야곱은 시므온과 레위더러 모든 지역으로 흩어져서 살라고 저주를 했습니다(창49:7). 하지만 이들 중에서 시므온은 정말 유다 지파 땅에 흩어져 살다가 정말 소멸되고 말았지만, 레위지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편에 서게 됨으로 제사장의 축복을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출32:26~29). 고로 하나님께서는 어떤 잘못 하나 때문에 천국에서의 그의 신분이나 지위를 결정하시는 분이 결코 아닙니다. 지금 현재 그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미래를 선물로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안배가 없이 태어났다거나 혹은 내 조상들이 지은 죄가 많아서 나는 복을 받지 못했다고 하는 비관적인 생각은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가 혹시 사명이 없이 이 땅에 보내심을 받았고 혹은 과거에 죄를 지어 저주 가운데 놓여 있다고 할지라도 지금 회개하고 지금 사명을 가진 자와 함께 충성하게 되면 하늘나라에서 얼마든지 놀라운 지위와 풍성한 상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21년 07월 30일(금)

정병진목사

[크기변환]20210730_071332.jpg

 


Articles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