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속편(03) 창세기가 알려주는 하나님과 인간의 원수 사탄마귀의 출현과 활동(창3:13~15)_2021-08-11(수)

by 동탄명성교회 posted Aug 11,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영상URL https://youtu.be/oGFBHNK-llM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속편(03) 창세기가 알려주는 하나님과 인간의 원수 사탄마귀의 출현과 활동(창3:13~15)_2021-08-11(수)

https://youtu.be/oGFBHNK-llM

 

1. 요한계시록에서는 창세기 3장에 나오는 뱀을 무엇이라고 칭하고 있나요?(계12:9)

    보통 창세기만을 읽은 분이 있다면 그는 창세기 3장에 나오는 뱀 이야기를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한 자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은 그 뱀을 "사탄, 마귀, 온 천하를 꾀는(미혹하는)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계12:9). 우리는 창세기 3장을 읽을 때에 빨리 그 사실을 알아보았어야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어떻게 뱀이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지를 말입니다. 이것은 뱀 속에 이미 인간과 대화가 가능한 어떤 영적인 존재가 들어가 있었음을 말해줍니다. 문제는 그 뱀 속에 들어있는 영적 존재가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2. 창세기가 가르쳐주는 옛 뱀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창세기 3장은 인류 타락의 시작을 말해주고 있는 아주 특별한 본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등장하는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한 뱀이 과연 어떤 존재인지를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이 놈의 유혹을 받아서 범죄했기 때문입니다. 이 놈이 선악과를 따먹게 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게 꼬드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뱀은 아담과 하와를 굳이 꼬드겨서 선악과를 따먹게 했을까요? 왜 그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위반하게 하려고 했던 것인가요? 그러므로 이 사건에는 뱀의 간교한 의도가 들어 있다는 것을 눈치채야 합니다. 그가 그렇게 하기를 원했고, 그것을 할 수밖에 없었던 어떤 이유가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창세기가 가르쳐주는 뱀의 정체는 사실 창세기 1~3장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타락의 주범은 바로 옛 뱀 곧 사탄 마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먼저 알 것은 요한계시록에 보면, A.D.95년 요한계시록을 기록할 당시 사탄 마귀는 과거에 천사였다고 소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 마귀가 원래는 천사였다는 사실에서부터 그 정체를 찾아보아야 합니다. 살펴보면, 먼저, 사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던 아주 특별한 존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창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창1:26)" 사실 이 우주 안에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존재가 둘이 있습니다. 하나는 천사요 또 하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중에는 아직도 창세기 1:26에 나오는 "우리"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틀린 해석이라는 것이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이것은 한 분 하나님과 그 옆에 있는 천사들이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온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각각 따로 계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협의하신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홀로 한 분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수도 없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대표 구절로는 이사야 44:24입니다.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땅을 펼쳤고(사44:24)" 그렇습니다. 고로 창세기 1:26에 나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천사들이 이미 곁에 있었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어제도 살펴보았지만 천사는 첫째 날 하늘들(두 개의 하늘)을 창조하신 후에 창조되었으며, 그리고 나서 땅(지구)이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살펴보았습니다(창1:1, 2:1, 왕22:19, 느9:6, 시33:6, 103:21)

 

3. 인간이 창조되기 전에 천사들에게 무슨 문제가 생겼나요?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게 되자 그들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힌 후에 에덴동산에서 내보내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손을 들어 생명나무의 열매도 따먹고 영생을 할까 염려되었기 때문입니다(창3:22). 그런데 이 말씀을 하시면서 주께서는 아주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옛 뱀으로 등장하여 아담과 하와를 꼬드겼던 천사들 중의 한 놈이 이미 선과 악을 알고 있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창3:22)" 그렇습니다. 그 놈이 바로 사탄 마귀 루시퍼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창세기 3장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할 때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악한 본성을 여실히 드러내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신약성경은 사탄 마귀 루시퍼의 정체를 다각도에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A.D.90년경에 쓰여졌던 요한복음에서는 사탄을 "이 세상 임금(지배자)"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비슷한 연도에 기록되었던 요한일서에서는 사탄을 줄기차게 "악한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요일2:13,14, 3:12, 5:18~19). 그런데 A.D.95년경에 기록된 요한계시록에서는 그를 "큰 용이요, 옛 뱀이요 사탄이요 마귀요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계12:9).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가인을 꼬드겨서 아벨을 죽이게 했던 놈을 사도 요한이 요한일서에서 "악한 자"라고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요일3:12). 고로 우리는 창세기 3:22에 나오는 천사들 중에 한 놈이 이미 선과 악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천지 창조 당시에 타락하여 악한 것을 알고 있는 존재는 아마도 루시엘 뿐이었을 것입니다. 이때는 천사들의 1/3 정도가 타락하는 일이 일어나기 전, 4천년 전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창조되기 전에 이미 루시퍼가 악을 알게 된 일이 먼저 있었다는 것을 이 말씀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4. 창세기 3:22에 나오는 "선과 악"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나요?

  그렇다면, 루시퍼가 선과 악을 알게 되었다는 말은 대체 무슨 뜻인가요? 우리는 선과 악의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고는 있지만 그것을 설명하라고 하면 잘 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선과 악은 대체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 예수님께서 비유 말씀으로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신 말씀 속에 들어있습니다. 그것은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입니다(마25:14~30). 여기서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는 열심히 장사해서 그 배를 남겼기에 주인으로부터 아주 큰 칭찬을 들었습니다. 그때 주인이 그들을 칭찬했던 선언은 둘 다 똑같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여!"라고 말했습니다(마25:21,23). 그런데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주인으로부터 심한 책망을 받았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마25:26)"라고 칭함받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그가 게을렀다는 것은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그는 일을 하지 않았으며 또한 주인에게서 받았던 한 달란트를 땅 속에 파묻어 놓았다가 그것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었습니다(마25:26). 그렇다면 그가 "악하다"는 말은 대체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그가 주인을 나쁘게 표현한 것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즉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자기가 게을러서 일하지 않은 것을 두고서, 자기의 주인에게 "당신은 심지 않는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는 데가 모으는 악덕 고리대금업자"라고 말함으로서 나쁘게 표현했습니다. 고로 어떤 사람이나 천사를 두고서 우리가 그를 "악하다"라고 평가할 때에는 그가 하나님을 나쁜 존재로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고로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된 자"였던 루시퍼는 이미 하나님을 나쁜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랬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뱀이 하와에게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선악과를 따먹지 못 먹게 한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기 때문입니다. "야, 하나님께서 너희들더러 선악과를 먹지 못하게 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는 있니? 야 야 야, 그것도 몰라? 그것은 네가 그것을 따먹으면 하나님처럼 되니까 하나님께서 그것을 따먹지 못하게 한 것이라고, 이 바보야!" 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나쁜 하나님이라고 표현했던 것입니다. 이미 루시퍼는 하나님을 나쁜 하나님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합니다.

 

5. 주기도문에 나와있는 옛 뱀 곧 사탄 마귀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그러므로 우리가 창세기 3장의 옛 뱀의 정체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예수께서도 그를 "악한 자"라고 표현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한 사실은 바로 '주기도문'에 나와 있습니다(마6:9~13). 주기도문에 따르면, 하나님의 이름이 하늘에서 먼저 먹칠을 당할 때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나라가 훼손을 당한 일이 있었기에, 우리가 기도할 때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당신의] 나라(왕국)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우리를 시험(유혹)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마6:9~10,13)"라고 기도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보니까, 우리말 성경에서는 13절이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헬라어 원문을 보면, "악한 자로부터 건지시옵소서"라고 번역해야 더 옳다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헬라어 '아포 투 포네루'에서 '포네로스'는 형용사를 중성으로 번역하면, "악으로부터 건지시옵소서"라고 번역할 수 있지만, 그것을 남성 명사로서 번역한다면 "악한 자로부터 건지시옵소서"라고 번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악'은 실체가 없는 존재이기에, 실체가 분명한 '악한 자'라고 번역하는 것이 보다 더 원문에 가까운 번역이라고 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창세기 3장에 아담과 하와를 꾀려고 에덴동산에 침투해 들어왔던 사탄 마귀는 이미 악을 경험한 자로서 온 것이라는 사실과 아울러 그가 자신이 악을 경험했던 똑같은 방식으로 하와와 아담을 속이려고 시도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 마귀야말로 하나님의 철천지원수이자 인간의 철천지원수라는 것을 알고 잘 대적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놈은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만세 전에 세워 놓으신 인간의 구원 경륜을 훼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21년 08월 11일(수)

정병진목사

20210811_071601[크기변환].jpg

 

naver_com_20150423_113337.jpg


Articles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