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속편(07)[최종회] 창세기가 말해주는 종말론과 마지막 때(창41:53~57)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Fc_DrpYmA3w
1. 창세기는 시작의 책인가요 마침의 책인가요?
창세기는 시작의 책입니다. 하지만 시작만 말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끝에 관한 말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창세기는 일종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핵심 신앙 교리가 창세기가 모두 들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종말에 관한 말씀도 씨앗으로 들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창세기에서는 종말에 관한 어떤 말씀을 하고 있나요?
창세기에서는 종말에 관해 크게 3가지 정보를 우리에게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창조의 관점에서 말하는 정보가 있고, 둘째는 타락의 관점에서 말하는 정보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족장들의 기사를 통하여 기근의 관점에서 말하는 정보가 있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천지 창조시 어떤 종말에 관한 계획을 갖고 계셨나요?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6일 동안 창조하셨습니다. 첫째 날에는 하늘들과 천사들과 지구와 빛을, 둘째 날에는 궁창을, 셋째 날에는 땅과 바다와 식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넷째 날에는 해와 달과 별들을, 다섯째 날에는 새와 물고기를, 여섯째 날에는 짐승과 가축과 기는 것과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여섯째 날에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1:31). 그리하여 하나님의 창조 사역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일곱째 날에 모든 창조하는 일을 멈추셨습니다. 그러자 훗날 사람들은 이것을 그분이 안식하셨다고 해석했습니다. 더 이상 창조를 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도 베드로는 주님께서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 년을 하루같이 보신다고 말했습니다(벧후3:8).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창조 사역을 그치고 안식하셨다는 말은 곧 하나님의 창조 사역이 끝마치는 날에 모든 것을 종료하시겠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이 지구가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산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산출되는 것보다 마귀의 자녀들이 더 많이 산출되어 역전된다면 하나님께서도 안식에 들어가실 것입니다. 지구를 끝내신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서기 2,000년은 이제 안식에 들 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구약 시대가 4,000년이었고 신약 시대가 2,000년을 달려왔으니 이제 일곱째 날인 안식의 시기가 도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계의 끝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타락의 관점에서 보면, 마지막 때는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요?
우리 주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4장과 누가복음 17장에서 종말의 때에 나타날 사람들의 모습을 2가지로 언급하셨는데, 그것은 마지막 종말의 때가 노아의 때와 같고(마24:37~39, 눅17:26~27), 롯의 때와 같다고(눅17:28~33)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노아의 때와 같고 롯의 때와 같다"는 말씀의 뜻은 무엇입니까? 먼저 이 둘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둘 다 당시의 사람들을 전멸시켰다는 것입니다. 방주를 예비했던 노아의 여덟 식구와 롯의 두 딸들을 제외하고는 전멸을 당한 것입니다. 노아의 때에는 물로 전멸을 당했고, 롯의 때에는 불로 전멸을 당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의 예표입니다. 그럼, 당시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우선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방주를 예비했던 노아와 그의 여덟 식구와는 달리 여전히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다가 홍수가 나서 그만 모두가 다 멸망 당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것입니다. 온통 육체가 원하는 것에만 신경썼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노아더러 방주를 만들라고 하신 것은 당시의 사람들이 다 육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창6:3). 그러므로 육체적으로 힘있는 자는 여러 명의 여자를 거느리고 살았습니다. 이들은 창세기 3:15에 나오는 "여자의 후손"을 낳고 기르는 일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힘과 권력을 이용하여 음란을 즐기며 살았습니다. 그들은 오직 육체를 즐겁게 하는 일에만 관심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것은 롯의 때도 이와 똑같았습니다. 롯의 때에도 역시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는 일에만 몰두했습니다. 인간의 육체를 위하는 일에만 몰두한 것입니다. 그들은 영적인 것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지 아니 계신지에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육체의 쾌락을 즐기는데, 노아의 때와는 달리 롯의 때에는 동성애가 난무했습니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하고 여자와 여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한 것입니다. 그때가 지금 오늘날이 아닐까요?
5. 경륜상 창세기의 족장들 중에서 요셉의 때와 관련지어 종말의 모습은 어떻게 나타나게 될까요?
우리는 172회나 되는 창세기 강해(2021년판)를 통하여, 족장들의 이야기란 하나님이 대체 누군지를 알려 주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어떤 식으로 인간을 인도하여 천국에 데려갈 것인지를 알려 주는 말씀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 시대는 성부의 시대를 상징하고, 이삭 시대는 성자의 시대를 예표하며, 야곱의 시대는 성령의 시대를 예표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성령 시대의 사람은 야곱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또한 요셉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요셉이 성령 시대를 지난 환난 시대의 이기는 자들의 예표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에서 야곱 이야기는 창세기 25장부터 시작되지만, 창세기 37장부터는 요셉 이야기도 서로 교차되어 병행하며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창세기 32장에 가서, 야곱이야말로 최초로 이기는 자로서 성령 시대의 이기는 자들의 예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요셉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가 이기는 자들 중의 이기는 자 곧 왕 노릇하는 자의 예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천국에서는 요셉과 같은 자가 왕 노릇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셉의 시대야말로 마지막 날 환난 시대에 대한 예표인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마지막 때를 말씀하신 것을 보면, 그때가 요셉의 시기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마지막 때는 성도가 미움을 받고 핍박을 받고 감옥에 갇히는 등의 억울함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요셉이 형들에게 미움을 받았고 핍박을 받았으며, 나중에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기 때문입니다. 환난의 시대를 사는 사람들도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그들은 핍박 당하고 조롱 받으며, 불이익을 당하고 때로는 감옥에 갇히게 되거나 죽임 당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의 때가 되면 둘째로, 기근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요셉의 때에 지금도 잘 안 나타나는 7년 기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사한 일은 7년 기근이 일어나기 전에 7년 풍년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시기는 7년의 기근을 얼마든지 살 수 있게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고로 우리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의 때는 풍년의 끝자락에 있기 때문입니다. 곧 얼마 있으면 흉년이 우리들 곁에 갑자기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면 육체적으로 기근이 찾아오게 되어, 사람들은 맨 먼저 식량난에 허덕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적으로도 기근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의 시대가 찾아온다는 뜻입니다(암8:11~12). 그러므로 지금은 기도하기 좋은 때요, 말씀을 공부하기 좋은 때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기간은 오래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느 때가 되면 방송이 적그리스도에 의해 장악되고, 유튜브 방송도 제대로 가동되지 못할 것입니다. 유튜브와 같은 방송에서는 우리같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간접적으로 전파하는 것조차도 불법으로 간주하여, 우리의 계정을 차단할 것이고 벌금을 물릴 것이며, 급기야는 감옥에 가두는 일도 서슴없이 집행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풍년의 때에 기근을 잘 대비해야 합니다. 환난의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고로 기도하려면 지금 기도해야 합니다. 전도하려면 지금 전도해야 합니다. 가족을 전도하지 못한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혹 그들이 가족을 밀고하여 죽이는 데에 우리를 내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는 마지막 끝날이 되면, 천국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24:14). 그런데 지금이 바로 그러한 때입니다. 극소수이지만 몇몇의 사람들이 지금도 회개를 외치고 있고 천국을 외치고 있는데, 이 기간도 얼마 가지는 못하게 될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21년 08월 16일(월)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