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종말신앙(14) 새 예루살렘 성 바깥은 지옥인가(마25:1~13)_2021-09-01(수)

by 동탄명성교회 posted Sep 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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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종말신앙(14) 새 예루살렘 성 바깥은 지옥인가(마25:1~13)_2021-09-01(수)

https://youtu.be/Nhob-SNkymo

 

1.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는 누가 들어가는 곳인가?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는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의 비유를 보면, 신랑의 오심을 잘 준비했던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들어간다(마25:10). 그런데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간 처녀를 요한계시록에서는 '어린 양의 신부'라고 표현하고 있다(계21:2,9). 다시 말해서, 열 처녀의 비유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혼인 잔치는 바로 그 성 안에서 진행된다. 그러므로 어린 양의 혼인 잔치는 7년 대환난 기간 중에 공중에서 펼쳐진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신부가 신랑의 집인 거룩한 성에 들어갈 때에 혼인 잔치가 진행되는 것이며, 그때 성에 들어간 처녀의 신분이 어린 양의 신부이자 어린 양의 아내로 변하기 때문이다(계21:9).

 

2. 예루살렘 성 안에는 누가 들어갈 수 없는가?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의 비유를 보면, 예루살렘 성 안에는 미련한 다섯 처녀가 못 들어가고 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 보니,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성 밖에 남겨진 자들이 누구인가를 보니 첫째, 회개하지 못해 자신의 죄를 씻음받지 못한 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성 밖에 있다(계22:15). 그리고 어린 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들도 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계21:27). 그렇다. 성 밖에는 과연 누가 있는가? 죄를 지었으나 자기를 두루마기를 빨지 못해서 옷이 더럽혀진 자들이 있는 것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남겨진 자들이 있는 곳이다.

 

3. 성 밖은 천국인가?

  성 밖은 결코 천국이 아니다. 성경에서는 오직 새 예루살렘 성만을 천국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마4:17, 계21:14~15). 그곳에는 눈물도, 사망도, 애통하는 것도, 곡하는 것도, 아픈 것도 다시 있지 않다(계21:4).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자기의 더럽혀진 두루마기를 빨아야 하는 것이다. 죄를 남김없이 회개해서 더러운 옷을 예수님의 피로 씻어 내야 들어가는 곳이 거룩한 성인 것이다.

  그렇다면 미련한 다섯 처녀가 들어가지 못하고 남겨진 '성 밖'이란 대체 어떤 곳인가? 주님께서는 기름을 준비하지 못해 그것을 사러 간 동안에 성 밖으로 나오셔서 여분의 기름까지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함께 성 안으로 들어가셨다. 그러나 "주여 주여"하면서 열어 달라고 외치는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들어가지 못했다. 그때 신랑은 성 밖에 남겨진 처녀를 향하여 이렇게 말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인격적으로도 지식적으로도] 알지(헬, 오이다) 못하노라(마25:12)" 그렇다. 성 밖은 주님의 임재가 없는 장소를 가리킨다. 주님의 임재를 상실한 곳이 바로 성 밖인 것이다. 그것도 '영원히'. 그렇다고 이곳을 천국의 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럴 순 없다. 왜냐하면 주님의 임재가 없는 곳을 어찌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예수님께서 서머나 교회에게 주신 말씀에 보면,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한다고 하셨다(계2:7). 그런데 성 밖은 둘째 사망이 있는 곳이다. 이기는 자만이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고 성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둘째 사망'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사망'이 육체와 영혼이 영원히 분리되는 것을 의미한다면, '둘째 사망'이란 하나님과 사람 사이가 영원히 분리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주님의 임재를 잃어버린 성 밖을 천국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곳은 '지옥'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 

 

4. 주님께서는 성 밖에는 어떤 종류가 있다고 말씀하셨는가?

  마태복음 25장을 보면, 성 밖에는 3종류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첫째, 열 처녀의 비유에서는 '문 밖'(곧 영적으로 새 예루살렘 성의 12진주문 밖)이라는 장소가 나온다(마25:10). 그리고 둘째, 달란트의 비유에서는 '바깥 어두운 데'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장소가 있다(마25:30). 마태복음 24:51에 보면,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장소는 또한 채찍질을 당하고 외식하는 자가 벌받는 장소라고도 나온다. 그렇다면 이곳을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럴 순 없다. 이곳은 지옥의 한 켠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곳은 형벌 받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셋째,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는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이라는 장소가 나온다(마25:41). 이곳이야말로 불과 유황이 타는 불못임이 정말 분명하다. 고로 우리는 성 밖은 지옥이라고 말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옥에도 차등이 있구하 가고 생각하면 된다. 주님의 임재가 없는 곳, 형벌을 받는 곳, 영원한 불이 타오르는 곳, 왜냐하면 이처럼 지옥도 다양한 장소들이 있다. 

 

5. 어떻게 하면 우리도 장차 거룩한 성 안에 들어갈 수 있는가?

  천성에 들어가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다. 예수님을 믿고 끝까지 신앙의 지조를 지킬 뿐만 아니라 철저히 회개하는 것이다(계22:14). 회개 없이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지 않은 성 밖에 남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회개하지 않은 자는 형벌 받는 장소로 쫓겨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불과 유황이 타는 못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형식이든지 한 번 그곳으로 떨어지면 결단코 바꿀 수 없는, 영원한 장소가 바로 그곳이;다. 고로 우리는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철저한 회개 생활만이 천성에 입성하는 온전한 방법이기 때문이다.한편 거룩한 성에 들어가더라도 거기에는 왕 노릇하는 자도 있고 섬기는 자도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계21:24, 마20:26~27). 하지만 천국에서의 신분이나 지위는 이 세상에서 생각하는 그러한 상하 관계, 주종 관계는 아니다. 비굴함이나 수치심이 전혀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때에 보다 더 충성해야 한다. 착하고 충성된 자라야 열 고을의 권세도 차지할 수 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눅19:17). 날마다 회개하라. 그리고 죽기까지 충성하자. 이것이 우리의 미래를 가장 잘 대비하는 방법인 것이다. 

 

2021년 09월 01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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