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09) 이 땅에서 왕권 신부가 해야 할 4가지 일들은?(히9:6~12)_2021-09-24(금)

by 동탄명성교회 posted Sep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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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0AuqMDkCVgY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신부(09) 이 땅에서 왕권 신부가 해야 할 4가지 일들은?(히9:6~12)_2021-09-24(금)

https://youtu.be/0AuqMDkCVgY

 

1.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는 신부들 중에서 왕권 신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새 예루살렘 성에서 왕권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뽑히고 뽑힌 자라야 한다(출28:1). 이스라엘의 십일조가 레위인이고, 레위인의 십일조가 제사장이며, 제사장의 십일조가 대제사장이었듯이 이러한 사람은 많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자는 특별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야 한다. 둘째, 자기를 위해 사는 존재가 되어서는 아니 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해 드리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구약의 대제사장은 두 어깨의 견대에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짊어지고, 가슴에도 12지파를 넣고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는 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왕권 신부는 세상의 낙을 기뻐하지 아니하는 자다. 세상 즐거움들 즉 세상 음식 먹으러 다니거나, 놀러 다니거나 여행이나 취미 생활을 즐거움으로 삼지 않는 것이다. 오직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기쁨으로 알고 살아가는 자이기 때문이다. 셋째, 자기의 목숨을 주와 복음을 위해 기꺼이 내어놓고 오직 그리스도의 생명만을 전하는 자라야 한다. 이는 대제사장의 판결 흉패에 물린 보석들이 12가지인데, 그중에 첫째가 홍보석이요 마지막 12번째가 벽옥이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다시 말해, 12보석들 중에 붉은색의 홍보석이 우리 인류를 위해 자기의 목숨을 대속물로 내놓으심으로 피 흘려 죽으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열정과 사랑을 의미하기 때문이며, 초록색의 벽옥은 하나님의 생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보좌에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같고 홍보석과 같은 것과 같은 이치다(계4:3). 이런 자가 왕권 신부가 되는 것이다. 

 

2. 이 땅에서 왕권 신부가 해야 할 4가지 일들은 무엇인가?

  이 땅에서 왕권 신부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사실 왕권 신부는 천국에서 4가지 계급들(대제사장=왕권 신부, 제사장=왕후 신부, 레위인=비빈 신부, 수종드는 여인=시녀 신부) 중에서 제일 높은 계급에 속한다. 그러므로 그만큼 이 땅에서도 대제사장적인 직무를 잘 감당해야 한다. 그렇다면, 대제사장은 이 땅에 있을 때에 어떤 직무를 감당하는 자인가? 그들은 바로 다음과 같은 4가지 직무를 감당하는 자다. 첫째, 대제사장은 제사와 예물에 관한 제반 사항을 관장하는 자다(히8:3).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것들을 받아서 하나님께 바치는 일을 행하는 자가 그들이다. 거기에는 제물 뿐만 아니라 예물들(십일조, 첫 열매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이 땅에서 왕권 신부는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가서 감사하고 속죄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일을 하는 자라는 사실을 말해 준다. 이것은 보통 예배를 통해 구현된다. 둘째, 이스라엘 온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대속하는 대속죄일 제사를 집례하는 자다(히9:6`7, 레16장). 이는 대제사장이 자기의 죄 때문에 아파하고 통회 자복하는 자가 아니라, 자기의 민족의 죄를 보고 가슴을 치며 애통해하며 대신 회개하는 자였듯이, 왕권 신부도 자기가 속한 공동체와 나라와 민족의 범죄를 보고 그것을 아파하고 그 속죄를 위해 중보 기도하는 자인 것이다. 셋째,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는 자다(민6:22~27). 대제사장은 대속죄일 제사를 마치면 백성들에게 손을 들어 축복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주셔서 그 백성에게 은혜주시고, 평강주시고, 지켜주시기를 빌어 주는 축복 기도였다. 그러므로 오늘날 왕권 신부도 역시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가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을 축복할 뿐만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그것을 촉구하는 일을 해야 한다. 넷째, 이스라엘 백성의 잘잘못을 우림과 둠밈으로 판결하는 자다(신33:8, 출28:29~30, 레8:7~8). 그렇다. 대제사장이 하는 정말 중요한 직무의 하나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을 해야 하고 또는 말아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자다. 고로 오늘날 왕권 신부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인지 무엇이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일인지를 알려 주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그것을 촉구하는 일을 하는 자인 것을 알 수 있다. 

 

3. 대제사장이 되려면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대제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으니, 그것은 자신이 대제사장으로 봉사하는 기간 동안에는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할지라도 항상 성별된 삶,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제사장은 결혼도 함부로 해서는 아니 된다(레21:7~15). 믿지 않는 자매나 기생, 부정한 여인, 이혼당한 여인과 결혼하지 말아야 하고 반드시 정결한 처녀와 결혼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아내로 인하여 자신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그리고 자신을 부정하게(더럽게) 만드는 모든 것에서 떠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본인이 대제사장이 되었으면, 결코 시체를 만져서도 아니 되며(민19:20), 설령 부모가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러야 할 때에도 부모의 시신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레10:1~7). 또한 어떠한 슬픈 상황이 발생해도 자신의 머리를 풀어헤치지 말고 옷도 찢지 말아야 한다(레10:6).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다. 심지어 죽은 자를 애도하기 위해 머리를 삭발하지도 말아야 하며, 살을 베지도 말아야 하고, 수염도 깎지 말아야 한다(레21:5).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가장 거룩한 일을 감당할 자가 자신을 더럽혀서는 아니되기 때문이다. 

 

4. 천국에서 대제사장적인 역할을 하는 24장로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대제사장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24장로들이다. 시온산에 서 있는 자 곧 인침받은 144,000은 제사장급에 해당하는 것이고, 그들 중에서 뽑히고 뽑힌 '24장로'는 대제사장급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4장로들 곧 하늘에 있는 왕권 신부들은 거기에서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그들은 천국에서 4가지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계5:8~10). 첫째, 천상에서의 예배를 자기 반열이 주축이 되어 주관한다. 각 24반차의 순서를 따라 자기 마을(고을)의 차례가 되면 24장로들의 한 명은 자기의 마을에 속한 사람들과 더불어 예배를 준비하는 것이다. 둘째, 경배한다. 이때에는 전능자이신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무릎을 꿇고 절하는 것이다. 셋째, 찬양을 드린다. 그렇다. 천국에서도 이땅에서와 마찬가지로 거문고 악기를 연주하면서, 하나님께 새 노래를 불러 찬양을 드릴 수가 있는 것이다. 넷째, 기도를 드린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자 곧 장차 구원받을 사람이 다 찰 때까지 매일 그들은 기도를 드리고 있다. 

 

5. 우리가 대제사장의 신분은 아니지만 천국에서 보다 더 보좌 가까이에서 예배드리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우리가 혹 대제사장적인 직무들을 잘 감당할 수 없는 분량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이 땅에서 왕권 신부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러한 사람이 나타나면 기도와 물질이라도 그와 협력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신들메라도 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나도 그들처럼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중매자가 되기를 힘써야 한다. 둘째, 나도 그들처럼 다른 사람들이 짓는 죄에 대해 아파하고 그들의 죄가 속죄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힘써야 한다. 셋째, 나도 그들처럼 하나님이 천국에서 주실 영적인 복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고 그들로 하여금 그 복을 받도록 축복하기를 힘써야 한다. 넷째,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무엇이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지를 알게 하고, 기왕이면 본인부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잘 감당하다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나를 격려하고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작은 것부터 실천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나에게 더 큰 것을 맡기시고 더 큰 지위도 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2021년 09월 24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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