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48) 이사야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신부의 영성(렘2:28~37)_2021-11-03(수)

by 동탄명성교회 posted Nov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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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yjt_ivedTIk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신부(48) 이사야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신부의 영성(렘2:28~37)_2021-11-03(수)

https://youtu.be/yjt_ivedTIk

 

1. 구약시대에 그리스도의 신부의 예표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누구인가?

  구약시대에 그리스도의 신부의 예표로 등장하는 전형적인 예는 아가서에 나오는 '술람미 여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구약시대에는 술람미 여인 이외에도 그리스도의 신부를 예표하는 인물들이 더 있다. 첫 번째는 아담의 아내였던 하와이며, 두 번째는 아브라함의 아내였던 사라, 이삭의 아내였던 리브가, 야곱의 아내였던 레아와 라헬 그리고 실바와 빌하가 있다. 그리고 한 명 더 있다면 그는 모압 여인 룻이다. 그런데 룻이 다른 여인들과 비교했을 때에 특별한 점이 있다고 한다면, 그녀는 여호와의 총회에 참여할 수 없는 모압 사람 곧 이방 여인이었다는 것이다(신23:3). 그래도 그녀는 신부의 대열에 합류한 사람이 되었고 신부의 조건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 준 귀한 여인이라고 할 수 있다. 

 

2. 신부에 대한 신랑의 예표로서 구약시대 '고엘'이란 어떤 존재인가?

  구약시대에 신랑에 대한 예표는 첫 사람 아담이다. 그런데 이사야서에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은 고엘(구속자)이라고 소개하셨다. 그런데 그것은 레위기 25장에 나오는 희년법에 그 기원을 두고 있었다. 희년법에 의하면, 자유와 해방을 맞이하는 희년(50년)이 되지 않아도 자유와 해방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것은 고엘(기업 무를 자)이 가난하여 팔린 기업과 노예 생활로부터 자유와 해방을 줄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고엘은 그냥 자기 마음대로 자유와 해방을 안겨다 주는 존재가 아니라 정확한 댓가를 지불하고 해방시켜 주는 사람이다. 그때 고엘이 하는 일은 3가지였다. 첫째는 노예를 돈 주고 사서 해방시켜 주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과부인 자를 신부로 맞이하여 자식을 낳아 그 자식을 과부의 남편의 아들로 입적시키는 것이다. 셋째는 잃어버린 기업을 사서 도로 돌려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고엘이 하는 일이 한 가지가 더 있으니 그것은 원수를 갚아 주는 일이다(사63:4, 계6:9). 그래서 예수께서 오셔서 인류를 범죄하도록 한 사탄 마귀의 머리를 박살내고 귀신을 쫓아내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우리의 고엘이 되어 주시겠다고 그분이 결정한 이상 우리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믿고,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을 수 있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3. 구약시대에 신부들을 언급한 선지자들은 누구이며, 그들은 무엇을 말했는가?

  구약시대에 그리스도의 신부에 관한 예표들은 창세기와 아가서 그리고 룻기서에 나온다. 그런데 예언자들도 신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으니, 그러한 예언자들에는 이사야 선지자와 예레미야 선지자가 있다. 이들은 이미 신부의 영역에 넘어온 자들에게 주의할 사항을 알려 준다. 그중에 이사야 선지자는 신부들이 입어야 할 옷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신부는 무엇보다도 결혼식 날에 입을 옷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사야 선지자는 신부들이 입어야 할 옷에는 3가지가 있다고 했다(사61:10).

사61:10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신부가 입어야 할 옷에는 첫째는 구원의 옷이 있어야 하고(이것은 믿을 때에 다 입혀진다), 둘째는 의의 겉옷을 입어야 한다. 그리고 셋째는 사모와 보석으로 단장된 옷을 입어야 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이 더럽혀져 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 한번 예수 믿었으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까지 다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갈 줄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아니다. 자신의 더럽혀진 옷을 예수의 피에 빨아 희고 깨끗하게 하지 못한 자들은 결국 생명나무와 문들을 통하여 거룩한 성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계22:14). 새 예루살렘 성밖으로 밀려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룩한 신부의 대열에 참여하게 된 자라 할지라도 항상 자신의 옷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보석으로 단장하는 겉옷은 장차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자신의 면류관이 되는 것이니 만큼 보석으로 단장하는 일에도 소홀히 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4. 예레미야 선지자는 신부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무엇을 말했는가?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는 우상 숭배와 포학으로 멸망당하고 있는 유다를 향하여 목놓아 회개를 외치면서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라고 말했던 선지자이다. 그런데 그도 신부에 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한 적이 있다. 아니 선지자 중에서 신부에 관하여 가장 상당히 많은 예언을 한 선지자가 아마도 예레미야일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렘2:32 처녀가 어찌 그의 패물을 잊겠느냐 신부가 어찌 그의 예복을 잊겠느냐 오직 내 백성은 나를 잊었나니 그 날 수는 셀 수 없거늘 
  그러했다. 처녀가 결혼식 날을 위해 준비하는 패물과 그날 입을 예복을 잊어버리고 산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런데 유다는 그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럼, 어쩌다가 남유다가 이 지경이 된 것인가? 그것은 첫째, 그들이 유다의 성읍보다도 더 많은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다(렘2:28). 둘째, 그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징계를 내렸어도 깨닫지 못한 채 자기의 길을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 오히려 선지자들을 죽이고 있었다(렘2:30). 그러면서 그들은 왜 자기들에게 징계하느냐면서 하나님께 대항했다. 셋째, 그들은 자기들은 "이제 자유다"라고 말하면서 다시는 주께로 돌아가 노예처럼 살지 않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라. 누가 노예 생활을 시키고 있는가? 애굽인가 아니면 여호와인가? 그들은 몰라도 한참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넷째, 그들은 쾌락을 좇아가고 가난한 자를 멸시하며 그들을 죽이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다(렘2:33). 다섯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은 아무런 죄가 없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진노도 자기들에게 떠났다고 말했다(렘2:35). 여섯째, 그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았고, 오히려 주변의 강대국이었던 앗수르와 애굽을 의지하고 있었다. 그렇다. 이처럼 우상 숭배를 자행하고 하나님의 징계를 업신여기고, 강포를 행하며 하나님이 아닌 신들을 섬기고 강대국들을 의지하는 것은 신부를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 것이 된다. 

 

5. 위험에 빠진 신부들의 최종 상태에 대해 예레미야는 어떤 경고를 내렸는가?

  그러자 예레미야 선지자는 선지자로서 이스라엘 유다인들에게 주님의 경고를 전달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징계 조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들을 반드시 벌하되,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즐거움의 소리와 기쁨의 소리를 끊어 버리겠다고 하신 것이다. 특히 신랑과 신부의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소리를 끊어 버리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들이 사는 성을 황폐화시켜 버리겠다고 하셨다. 그것도 네 번이나 연거푸 그렇게 경고하셨다(렘7:34, 16:9, 25:10, 33:10). 회개하지 않고 고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신부로서의 그들의 신분을 박탈시킬 뿐만 아니라, 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 성에 참여함을 제하려 버리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계22:14). 이는 주께서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시겠다는 뜻이요(계2:5), 그들을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칼로 치시겠다는 뜻이요(계2:16), 그들을 토하여 내버리시겠다는 뜻이다(계3:16). 그런데도 자신은 천국에 들어가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주장하는 그리스도인이 많은데 이 일을 과연 어찌해야 할 노릇인가?

 

2021년 11월 03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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