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강해(27) 하나님은 왜 다윗을 이새의 가문에 보내셨는가?(삼상16:6~13)_2021-12-17(금)

by 동탄명성교회 posted Dec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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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UBV3Z_x82kk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상강해(27) 하나님은 왜 다윗을 이새의 가문에 보내셨는가?(삼상16:6~13)_2021-12-17(금)

https://youtu.be/UBV3Z_x82kk

 

1. 다윗은 어떻게 되어 이 땅에 보내어지게 되었는가?

  사람은 영과 육이 만나 생명 활동을 한다. 육체는 양쪽의 부모의 유전자를 통하여 물려받은 것이지만 영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고로 영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들 중에 하나님의 특별한 안배가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어떤 계획을 이루기 위해 특별히 준비된 영을 보내시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보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해서 보내어지기도 한다. 그중에 '다윗'왕이 들어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태어나기 8년 전에 이미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시겠다고 결정하셨기 때문이요(삼상13:14), 사울왕을 폐위하기로 결정하셨을 때에는 이스라엘 나라를 사울보다 더 나은 왕의 가까운 친구에게 줄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삼상15:28). 그렇게 이 세상에 보내어진 자가 바로 이새의 8번째 아들인 다윗인 것이다(기록은 7번째 아들로 기록됨). 

 

2. 다윗이 특별히 다른 집안이 아니라 이새의 집안에 보내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다윗은 이새의 집안이 아닌 다른 집안이나 가문으로 보내어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윗의 집안이자 가문에 보내어진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첫째는 B.C.1858년 야곱의 유언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것이다. 왜냐하면 147세의 일기로 죽음을 맞이하고 있던 야곱이 침상에서 자신의 12명의 아들들을 불러 놓고 유언할 때에, 성령의 감동으로 12아들들의 미래를 예언한 바 있었는데, 그중에 넷째 아들인 유다에게는 동물의 왕인 사자(lion)의 새끼와 같다고 하면서, 장차 왕의 지팡이가 유다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의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다(창49:9~10). 그래서 이제 이 예언의 말씀이 성취할 때가 된 것이다. 그리하여 다윗은 유다 지파의 사람으로서 태어나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새의 가문에서 태어나게 된 것이다. 또한 요한계시록에서도 예수께서 직접 당신을 소개하실 때에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자손이자 뿌리(계4:5, 22:16)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룻기서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당시 유다 지파의 사람들이 베들레헴에서도 많이 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중에 왜 이새의 가문에서 다윗이 태어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남아 있다. 

 

3. 사람이 땅에서 살면서 받게 되는 저주는 어떻게 해서 받게 되는가?

  출애굽기 20장에 나오는 십계명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제1계명(하나님 외에 다른 신 숭배)과 제2계명(우상 숭배)을 어긴 자에게 죄를 갚으시되 자손 3~4대까지 갚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출20:5). 그렇다면 과연 하나님께서는 조상들의 죄값을 어떻게 그의 자손 3~4대까지 물으시는가? 그런데 영안을 열어서 살펴보니, 적어도 신약시대부터는 사람이 우상을 숭배하든지 하면 악한 영들(모양은 뱀들)이 사람 속에 들어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일은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그 증상이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그런데 한 번 사람 속에 들어온 악한 영은 그 사람에게서 없어지거나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자손 3~4대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사람이 죽을 때에 사람 속에 빠져나와 그 사람의 후손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이들은 죄를 지은 즉시 회개하여서 이러한 악한 영을 받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자기의 조상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은 자들가 있다면 이미 자기 안에 엄청난 숫자의 악한 영들을 몸에 들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그 악한 영들에 따라 갖가지 종류의 저주의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어떤 정류의 우상을 숭배했느냐에 따라 다양하다. 예를 들어 조상 제사를 열심히 드린 자는 뇌 속에 악한 영이 자리 잡게 되며 그러면 사람의 뇌가 썩기 때문이 후손들 가운데 사람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종손 집안에 그러한 사람이 많이 있다. 이는 우상 숭배의 저주가 후손들에게 나타나는 예라고 할 수 있다. 

 

4. 사람이 이 땅에 살면서 받게 되는 축복은 어떻게 해서 받게 되는가?

  그런데 저주가 후손에게 내려가듯이 마찬가지로 축복도 후손에게 내려가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한 원리는 저주와 비슷하여 축복도 마찬가지다. 즉 선조들이 얼마나 자비를 베풀고 선을 행하고 구제하며 이웃을 불쌍히 여겼느냐에 따라 후손들이 복을 받기 때문이다. 이것은 영적인 복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선조들이 베풀며 살고 남들을 도와주는등 남을 배려하는 등의 선한 일을 하고 살았을 때에는 후손들이 어떤 복을 받게 되는가? 그것은 적어도 다음과 같은 10가지 종류의 복을 받게 된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선조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살았을 때에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복에는 1)사랑받는 복, 2)인정받는 복, 3)물질의 복, 4)세움을 받는 복, 5)채워지는 복, 6)성공의 복, 7)명예를 얻는 복, 8)교육받는(배움의) 복, 9)형통함의 복, 10)나눔의 복 등이 있다. 그러나 후손들 중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크게 쓰임받는 영적인 사람이 나오려면 적어도 조상 1~4대가 신앙의 위대한 결단을 하거나 순교자가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므로 내 집안에 복받는 사람, 영적으로 충만한 사람이 나오지 않는 것은 조상들 중에 그만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을 알고 이 메시지를 듣는 이부터 새로운 가문의 포문을 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 우리가 읽었던 말씀에 등장하는 이새의 아들 '다윗'은 조상들 때문에 영적인 축복을 받은 사람의 대표적인 예이다.  

 

5. 이새의 아들 다윗은 그의 조상들이 어떤 씨앗을 뿌려서 거두게 된 열매인가?

  다윗은 이새의 가문에서 태어난 것은 그냥 어쩌다가 그 가문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그 집안의 선조들이 뿌린 씨앗이 있었기에 그러한 열매로서 하나님께서 다윗을 그 가문에 보내신 것이다. 한 가문의 신앙에 있어서 위대한 인물이 나오려면 사실 선조들이 신앙의 씨앗을 뿌려 놓았을 때에 가능한 일이다. 결코 훌륭한 후손은 그냥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사무엘의 출생의 비밀을 1~2장에서 살펴보았다. 거기에서 살펴보았지만 사무엘은 한나의 눈물의 금식과 작정 기도의 결과였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신앙의 위대한 인물 같은 경우는 기도의 응답이든지, 선조들의 선행이든지, 믿음의 결단 같은 것이 있을 때에 가능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다윗의 예인 것이다. 먼저 그의 할아버지(2대 조상)부터 달랐다. 다윗의 할아버지는 '오벳'라는 사람인데 그는 자기 할머니였던 나오미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한 사람이었다(룻4:15). 그리고 '오벳'의 이름의 뜻도 '섬기는 자, 봉양하는 자'라는 뜻이다. 그럼 이제는 오벳보다 더 윗대의 조상들에 관하여 살펴보자. 사실 다윗의 영성은 이미 여기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먼저 증조할아버지(3대 조상)와 할머니의 신앙의 모습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다윗의 증조할아버지는 '보아스'라는 사람이다. 룻기서에 나오는 바로 '보아스'가 바로 그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친족이었던 엘리멜렉의 기업을 물어주어 나오미를 가난에서 건져 주었을 뿐만 아니라, 과부가 된 엘리멜렉의 자부 룻을 자신의 아내로 맞이해 주었던 인물이다. 그는 베들레헴의 유력한 자였고 돈도 있었지만 그는 돈을 언제 써야 하는지는 알았던 자였다. 그리하여 나오미의 기업을 물어줄 수 있었다. 그런데 그에게는 이처럼 객과 고아와 과부를 불쌍히 여기는 긍휼의 마음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그에게는 매우 깊은 신앙심도 있었다. 그래서 고엘(기업무를 자) 제도를 더 광범위하게 자기에게 적용하여 엘리멜렉의 죽은 아들이었던 말론의 아내를 자기의 아내로 맞아주었다. 무엇보다도 보아스는 과부이면서 이방여인이었던 룻을 자기의 아내로 맞이한 이유는 그녀가 하나님을 믿겠다고 자기 고향 친척 부모를 떠나왔기 때문이다. 그렇다. 다른 사람의 아픔과 고통을 헤아릴 줄 알았던 자가 바로 보아스였던 것이며, 그래서 기꺼이 자신의 것을 가지고 쓸 줄 아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윗의 증조할머니 '룻'은 또 어떠한 사람이었는가? 방금 전에도 언급했지만 자기가 믿었던 여호와 한 분만을 섬기기 위해 그녀도 역시 기꺼이 자신의 본토와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났던 여인이었다. 그렇다면 이제 다윗의 고조할아버지(4대 조상) 대의 신앙은 어떠했는지를 살펴보자. 다윗의 4대 조상은 '살몬'이라는 인물이다. 아마도 추측컨대 살몬은 여리고성을 정탐하러 들어갔던 두 명의 정탐꾼 가운데 한 명이었던 것 같다. 그는 자기 민족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한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해낸 인물로서 주의 종의 말에 순복했던 사람이었다. 더욱이 다윗에게는 살몬의 아내가 되었던, 4대 고조할머니가 매우 중요한데, 그녀 또한 다윗의 신앙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인물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다름 아닌 가나안의 첫 성인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여호수아를 읽어 보면 잘 알 수 있겠지만, 그녀는 여관집을 운영하던 사람이었는데, 자기 집에 정탐꾼을 맞아들이면서 그들을 숨겨주기 위해 자기의 목숨을 걸었던 여인이었다. 왜냐하면 여관집을 운영하면서 참 신이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민족과 주변 민족에게 행하신 일들을 들었고, 그리하여 그녀도 룻처럼 오직 하나님만이 상천하지에 유일신 이라는 것을 믿게 되었으니, 그녀를 살펴보면 그녀에게도 순교자의 영성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 이새의 아들로서 다윗이 그러한 훌륭한 믿음의 가문에서 태어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조상들 중에 헌신하고 충성된 사람들이 많았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신앙을 지켜 내기 위해서 자기의 목숨까지 내어놓았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그러니까 그 후손으로서 다윗이 나올 수가 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할 수 있는 참된 왕으로서 하나님께서는 이새의 막내아들에게 이렇게 좋은 믿음을 가진 영을 집어넣어주었기 때문이다. 

 

 

2021년 12월 17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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