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강해(19) 어떻게 되어 밧세바에게서 지혜로운 솔로몬이 태어났을까?(삼하12:15~25)_2022-01-24(월)

by 동탄명성교회 posted Jan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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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UCRKoD3Ni9U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하강해(19) 어떻게 되어 밧세바에게서 지혜로운 솔로몬이 태어났을까?(삼하12:15~25)_2022-01-24(월)

https://youtu.be/UCRKoD3Ni9U  [혹은 https://tv.naver.com/v/24774436 ]

 

1. 다윗이 밧세바와의 불륜을 통해서 태어난 아이와 솔로몬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성경은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였던 밧세바와 불륜을 통해 태어난 아기를 일컬어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아 준 아이"라고 했다(삼하12:15). 그런데 다윗이 정식으로 자신의 왕비가 되었던 밧세바를 통해서 태어난 솔로몬에 대해서는 "다윗의 아내 밧세바가 낳은 아이"라고 언급하고 있다(삼하12:24). 그렇다. 다윗이 불륜을 통해서 태어난 아기는 밧세바가 우리아의 아내였을 때에 생긴 아기였다. 하지만 우리아장군이 죽은 뒤 과부가 된 밧세바는 정식으로 다윗의 부인이 되는데, 그때 이후로 밧세바는 총 4명의 아들들을 낳는다. 그때 다윗은 삼무아(시므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을 낳는다(삼하5:14, 대상3:5). 결론적으로 불륜으로 태어난 아기는 우리아의 아내였던 밧세바를 통해 난 자식이었고, 솔로몬은 다윗의 아내였던 밧세바를 통해 난 자식이었던 것이다. 

 

2. 불륜을 통해 태어난 아기는 어떻게 되었는가?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후에 태어난 다윗의 아기를 죽이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범죄한 다윗에게 징계를 시작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다윗이 비록 회개를 함으로 자신이 지은 죄들을 용서받기는 했어도 그가 지은 죄에 대한 형벌은 면제하지 않고 엄하게 묻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제일 처음 다윗에게 임한 징계는 불륜으로 태어난 아기가 죽을 것이라는 예언이었다(삼하12:15). 그런데 태어난 아기는 곧바로 죽지는 않았지만 시름시름 앓았다. 그러자 다윗은 그 아이를 살려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한다. 이때 다윗은 아예 금식을 선포하고 왕복을 벗었으며 베옷을 입은 채 땅에 엎드려 기도하였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에 그 아이는 태어난 지 7일 만에 죽고 말았다. 그러자 다윗은 베옷을 벗고 왕궁으로 돌아와 왕복을 다시 입고 음식을 차리게 한 뒤 그 음식을 먹는 것이었다. 하도 이상해서 신하가 물었다. "이 일이 어찌됨이니이까" 그때 다윗은 말했다.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삼하12:22~23)" 다윗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있었다. 신하의 눈에는 아기가 죽었으니 아마 다윗이 난리를 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다윗은 침착하게 행동했던 것이다. 

 

3. 밧세바는 어떤 여인인가?

  밧세바는 '바트(딸)+세바(맹세)'라는 이름이다. 고로 밧세바는 '맹세의 딸'이라는 이름을 지닌 여인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는 어떤 사연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녀는 다윗이 수많은 처첩들 가운데 다윗이 가장 많이 사랑했던 왕비였다. 대부분의 부인들은 슬하에 아들 하나 정도 낳았을 뿐인데, 밧세바는 무려 4명의 아들을 낳았기 때문이요, 밧세바가 난 아들들 가운데 넷째 아들(솔로몬)이 다윗의 왕위를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래 그녀는 헷 사람 '우리아'라는 장수의 아내가 되었던 여인이었다(삼하11:3). 하지만 다윗의 파렴치한 행동으로 우리아장수가 죽자 다윗은 그녀를 데려와 자기의 아내가 되게 하였다(삼하11:27). 그런데 그녀가 어떤 여인이었는지에 대하여 사무엘하와 역대상의 기록들은 그녀가 왜 인류 최고의 지혜자였던 솔로몬을 낳게 되었는지에 관한 중요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다. 

 

4. 밧세바는 어떻게 되어서 다윗 언약에 나오는 '약속의 씨'인 솔로몬을 낳은 여인이 될 수 있었는가?

  밧세바가 지혜롭고 대범한 솔로몬을 낳게 된 데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보통 집안의 여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첫째로, 그녀의 할아버지가 당시 다윗의 모사(척사)로서 지혜로서는 최고를 자랑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삼하15:12). 그런데 그의 지혜와 모략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그가 베푼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다고 할 정도로 표현되고 있다(삼하16:23).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의 손녀 밧세바의 남편인 우리아장수를 다윗이 잔인하게 죽인 것으로 인하여 다윗을 모반했던 다윗의 셋째 아들 압살롬의 척사가 되고 말았다. 그렇지만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밧세바는 지혜로운 할아버지를 둔 여인이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는 암미엘(대상3:5) 혹은 엘리암(삼하23:34)이라는 인물이다. 그런데 이 엘리암이라는 인물은 다윗의 충성스런 부하였을 뿐만 아니라, 무예가 출중한 인물이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그는 바로 다윗의 37인 용사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삼하23:24~39). 그런데 그때 밧세바의 남편이었던 우리아도 37인 중의 한 사람이었던 것이다(삼하23:39). 추정컨대 아마도 나이가 좀 많았던 엘리암이 자신의 눈에 들었던 젊은 우리아장수에게 딸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니까 밧세바는 지혜와 무예가 출중한 집안의 후손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는 것이다. 훌륭한 인물은 역시 훌륭한 조상들로 인하여 나온다는 것을 여기서도 정리해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5. 밧세바는 천국에서 어떤 지위를 가지고 있는가?

  밧세바가 천국에서 어떤 지위를 가지고 있는지를 말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에 속한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고 보여 주신 바를 따라 정리하면 이렇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참고만 하면 될 것 같다). 천국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가진 두 명의 여인이 있다면 그는 밧세바와 사라다. '밧세바'는 마태복음 1장의 예수님의 족보에서 메시야의 조상으로 등장하는 인물이며, '사라'는 히브리서 11장에서 믿음의 조상으로 언급된 사람들 중에 한 명이다. 그런데 이 둘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이 두 여인은 공히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의 대표인 24장로를 자신의 아들로 두고 있으며, 또한 24장로를 자신의 남편으로 두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사라'는 자신의 아들 이삭이 천국에서 24장로들 중에 한 명으로서 1번 보좌에 앉아 있으며, 자신의 남편 또한 그렇다. 그런데 밧세바도 거의 똑같다는 것이다. 밧세바에 있어서도 역시 자신의 아들 솔로몬이 천국에서 제1번 보좌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녀의 남편 역시 천국에서 1번 보좌에 앉아 있기 때문이다. 어떤 자식을 배출하느냐 하는 것은 곧 천국에서 어머니의 신분과 계급이 결정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리고 남편도 천국에서 제1번 줄에 앉아 있는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뒷줄로 물러나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밧세바가 천국에서 아주 높은 신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해 준다. 문제는 우리들이다. 우리들도 우리 자신의 자식으로서 훌륭한 인물을 배출할 수만 있다면, 천국에서 우리의 신분도 한층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조상들의 우상 숭배의 죄를 많이 회개하는 것이다. 특히 조상 제사를 지극 정성으로 섬긴 것을 회개해야 한다. 왜냐하면 조상 제사를 드리면 보통 영(악한 영들, 귀신들)이 사람의 머리 속에 들어와 뇌와 신경을 둘러싸 버리고 뇌와 신경을 썩게 만들어서 정신 지체자를 나오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 자식과 손자가 지혜로운 자가 태어나기를 바라는 분들은 반드시 조상 제사(시댁)의 죄를 철저히 더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22년 01월 24일(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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