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강해플러스(38) 성전은 어떻게 그리고 언제 건축할 수 있는가?(대상22:17~19)_2022-02-17(목)

by 갈렙 posted Feb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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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z3isGTYWfp4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사무엘하강해플러스(38) 성전은 어떻게 그리고 언제 건축할 수 있는가?(대상22:17~19)_2022-02-17(목)  

https://youtu.be/z3isGTYWfp4  [혹은 https://tv.naver.com/v/25309225 ]

 

1. 다윗은 성전 건축을 어떻게 준비해 주었는가?

  다윗은 살아 생전에 성전 건축을 위한 모든 준비를 다 해 주었다. 비록 그가 성전을 건축할 마음은 가졌으나 피를 많이 흘려서 성전 건축을 허락받지는 못했지만 그는 자신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모든 만반의 준비를 다 해 주었다. 먼저 그는 40~45세 사이에 3년간 계속 가뭄이 들었을 때에 그 원인을 찾아서 기브온 사람들의 한을 풀어 주었으며, 그들을 레위 자손들을 섬기는 자로 명령하여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이 되게 해 주었고 성전 봉사자 그룹에 속하게 해 주었다(스8:20). 이에 따라 그들은 다윗에게 충성하여 성전 건축을 위한 모든 어려운 일들 곧 짐 나르는 일과 채석하는 고된 일을 기꺼이 맡아 주었다. 그리고 45세에서 65세까지 20년 동안에는 전쟁하여 얻은 전리품을 어마어마한 양의 건축 재료로 준비하는데 사용하였으며(대상22:14), 65세 때에는 인구 조사 사건을 계기로 넓은 성전 건축 부지를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오르난)로부터 사들였다. 그리고 65~70세 사이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손으로 그려 준 성전 건축 설계도를 받았으며(대상28:19), 아들 솔로몬과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성전 건축을 부탁하였다. 그리하여 솔로몬 시대에 비로소 성전이 건축될 수 있었다. 

 

2. 어떻게 할 때 성전을 건축할 수 있는가?

  위에 나오는 다윗의 경우를 보면, 성전을 건축하려면 반드시 2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의 사람, 곧 비젼과 사명을 갖춘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바로 다윗이 그랬다. 비록 그는 자신이 성전은 짓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집(성전)을 지어 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아무도 꺾지 못한 것이다. 물론 인간이 이러한 일을 계획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는다면 성전 건축은 어려운 일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둘째, 성전을 건축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전을 건축하려면 사람(총 책임자와 중간 지도자와 건축 기술자와 일꾼들 등)이 준비되어야 하고, 땅(부지)과 물질(건축 재료)이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기도로 준비가 되어야 한다(대상22:19). 그리하면 성전을 건축할 수가 있다. 

 

3. 실제 성전 건축은 언제 비로소 가능한가?

 성전은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사람이 준비되고 건축 재료들이 준비되면 성전을 혹 지을 수는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진정 바라시는 것은 사람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성전을 짓기를 바라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실제로 성전 건축은 이스라엘의 방백들(지도자들)이 다윗을 도와 협력하기 시작할 때에 가능하였다는 것이다(대상22:17, 19). 다윗은 이 일을 그가 죽기 5년 전에(65세에) 자신의 아들 솔로몬과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그것이 비로소 실행되었을 때에는 다윗이 죽던 해였다(70세 때). 그러므로 성전 건축을 위해 솔로몬왕도 마음을 준비해야 했으며,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헌신하여 함께 참여하게 되고, 준비된 일꾼들(노동자)과 함께 건축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왜 그러한가? 성전 건축은 어떤 개인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범국가적 차원의 일이요, 하나님의 영광(이름)을 위하여 행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누구 하나 이 성전 건축을 반대하는 사람이 없고, 또한 어떤 그룹에서도 성전 건축에 참여하는 일에 빠지지 않는 것을 원하셨다. 

 

4. 성전 건축을 준비하면서 다윗이 가장 걱정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성전 건축을 준비하면서 다윗이 가장 우려했던 것은 이스라엘 방백들(지도자)들의 참여와 헌신이었다. 잘못하면, 성전 건축이 솔로몬과 기브온 거민 그리고 두로와 시돈 사람의 일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윗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면서 마지막 부탁의 말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첫째, 자신의 아들 솔로몬을 도우라고 한 것이었다(대상22:17). 성전 건축이 솔로몬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둘째, 어떻게 해서 지금의 자신들이 있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라고 한 것이다(대상22:18). 맨날 블레셋의 공격을 받아 곡식을 빼앗기고 자녀들은 노예로 끌려가게 되었을 때, 어떻게 되어서 나라가 안정을 이루게 되었으며 평온함을 갖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놀라운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한 것이다. 셋째, 무엇보다도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마음과 뜻을 다하지 않고 건성건성하는 것이었다(대상22:18). 다윗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남의 집에 불구경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헌신을 다윗은 매우 기대하였다.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진 때는 이때로부터 비로소 5년이 지난 후였다(대상29:6~8). 넷째, 마지막으로 기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대상22:19). 인간이 아무리 성전 건축을 계획하고 준비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안 된다는 것을 다윗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5. 이스라엘의 지도자들로서 성전 건축에 헌신해야 할 자들을 진정 다윗은 누구라고 생각했는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사르'=방백들, 통치자들)로 다윗은 3부류의 사람들을 지목하였다(대상29:6). 첫째, 이스라엘 모든 가문의 지도자들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지도자들이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이들은 한때 다윗 왕국에 반역을 했던 사람들이었다. 유다 가문의 사람들은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하였고, 유다 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이스라엘 11지파는 세바의 반란에 가담하였기 때문이다. 그럴지라도 다윗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성전 건축에 동참해 주기를 바랬다. 이들이 비록 한때는 잘못된 판단을 했을지라도 과거의 모든 것은 다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으로 헌신하기를 원하였기 때문이다. 둘째, 천부장과 백부장들이다. 이들은 최소 10년간의 주변 민족을 향한 정복 전쟁에 참여했던 군인들의 지도자들이다. 이들도 다윗은 성전 건축에 함께 참여하기를 원했다. 왜냐하면 막상 성전 건축 공사를 시행할 때에 이 공사를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성전 건축 후에는 성전을 파괴하려 하는 주변 민족들이 일어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도 자신의 것으로 헌신하기를 바랬다. 왜냐하면 사실 그간 정복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강권적인 개입과 은혜였기 때문이다. 셋째, 말단 그룹으로서 왕의 사무관이 참여하기를 바랬다. 여기서 왕의 사무관이라는 말의 원뜻은 왕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들과 가축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지도자들을 지칭하는 것으로서, 왕이 부리는 사람들로서 맨 말단에서 일하는 자들인 관리 감독자를 가리킨다. 하지만 다윗은 이들도 함께 모두 성전 건축에 동참할 것을 바랬다. 다윗은 모든 사람들이 다 성전 건축에 동참해 줄 것을 바랬던 것이다. 그래야 성전은 솔로몬왕을 위한 성전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성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동탄명성교회나 회개와 천국복음연구소의 건축도 이와 같게 되기를 바란다. 

 

2022년 02월 17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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