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복음(02) 장차 누가 천국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마7:15~23)_2022-02-22(화)

by 갈렙 posted Feb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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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tDk4l6zvn0M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02) 장차 누가 천국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마7:15~23)_2022-02-22(화)

https://youtu.be/tDk4l6zvn0M  [혹은 https://tv.naver.com/v/25317717 ]

 

1. 예수께서는 어떤 의미로 '천국(하늘들의 왕국)'을 말씀하셨는가?

  예수께서 말씀하신 '천국'의 의미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과 유사하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영역이라는 측면에서 상태적인 천국을 의미하는 말이라면, '천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완전하게 그리고 영원히 실현된 공간적인 장소를 뜻하기에, 그 의미는 공간적으로 실재하는 어떤 장소적인 의미의 천국을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천국'에 비해 '하나님의 나라'는 상태를 가리키기 때문에, 이 땅에서도 얼마든지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느 순간만큼 하나님의 통치가 임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이 지상에 계실 때에 당신 자신이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라면 이미 거기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셨다(마12:28). 그러나 천국은 귀신이 잠시 쫓겨나는 그 정도의 상태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귀신이 아예 없는 곳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므로 장소적인 천국에 들어가 보면, 거기에는 사탄 마귀와 귀신들이 없다. 그리고 거기에는 죄와 죽음도 없으며, 시기 질투와 근심 걱정 혈기 분노도 없고, 어둠도 전혀 없는 복된 장소다. 

 

2. 사도 바울은 구원의 최종적인 목표를 어떻게 표현했는가?

  사도 바울은 자신의 순교 직전에 보낸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후서에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딤후4:18)" 그렇다. 그는 자신이 이제 주님이 계시는 그 천국에 들어갈 것임을 직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구원의 마지막 영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이 예수님을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이제 구원의 여정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즉 이것은 회개와 예수님을 믿은 것은 곧 구원의 시작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구원의 끝(완성)을 가리키고 있지 않다. 구원의 완성은 사도 바울처럼 자신의 달려갈 길을 다가고(사명을 마치고) 믿음을 지켜냈을 때라야 비로소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은 구원의 완성으로서 주어지는 최종적인 결론인 것이다. 그러므로 처음 예수 믿을 때부터 구원은 이미 따놓은 당상 같은 것이라고 말하면 아니 된다. 그리고 이제 예수 믿었으니 당신이 죽으면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하면 아니 된다. "이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하여 달려가려고 100m 트랙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라고 말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원의 노정 어딘가에서 미끄러지거나 끝까지 경주하지 못하고 중간에 탈락하기 일쑤다. 끝까지 경주에서 이긴 자들이 많지 않다. 그래도 경주에서 이긴 자들을 가리켜 요한계시록 2~3장에서는 '이기는 자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런 자들은 거의 없다. 

 

3. 예수께서 말씀해 주신 장소적인 천국은 정확히 어디를 가리키는가?

  많은 사람들은 천국을 '셋째 하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틀렸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정확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천국이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12진주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는 새 예루살렘 성이 곧 천국인 것이다. 그곳 안에는 '영광의 광장'이라는 아주 넓은 장소가 있는데, 그곳에서 '혼인 잔치'가 치러질 것이다. 그러니까 성도들이 장차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혼인 잔치를 치를 장소가 바로 그 천국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자신이 천국 안으로 들어가도록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그가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것을 말한 것이다. 특히 마태복음에 등장하는 천국의 개념은 새 예루살렘 성의 12진주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그것은 마태복음 25장 1~13에 나오는 '열 처녀'의 비유에도 정확히 나온다. 열 처녀 중에서 오직 여분의 기름을 준비해 두었던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12진주] 문 안으로 들어가서 혼인 잔치에 참여한다. 그러나 여분의 기름을 사러 갔던 미련한 다섯 처녀는 성 밖에 남겨진다. 그런데 이 비유를 천국 비유로 들려주신다고 말씀하셨다. 고로 그가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은 곧 그가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4.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7장에서 누가 장차 천국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의 말씀 가운데 누가 천국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지를 한 가지 말씀해 주셨다. 그것은 예수님을 가리켜 "주여 주여"라고 말했다고 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늘들 안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 행하고 있는 자라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다(마7:21). 그런데 이러한 종류의 말씀은 마태복음에서 계속해서 나온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마태복음에서 말씀하고 있는 바,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은 다 행동(열매)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을 말씀한다는 사실이다. 천국 입성의 조건으로서 '믿음'만을 말씀하고 있는 본문은 하나도 나오지 않는 것이다. 다 행위로서 그 믿음이 증명될 수 있는 것 곧 열매로서 확인이 되는 것만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누가 천국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 누가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 첫째는, 자기가 가진 의로움이 최소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것보다는 더 나은 자라고 말씀하셨다(마5:20). 둘째는, 마태복음 7:21에서는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다. 셋째는, 마태복음 19:27~30에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가는 자라고 하셨다. 이때 버려야 할 것으로는 집이나 형제자매, 부모나 자식 그리고 전토라고 언급하셨다(마19:29). 마지막으로 넷째로, 마태복음 25:1~13에서는 여분의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만이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다(자세한 것은 다음에 계속 나올 것이다).  

 

5.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행동(열매)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마태복음의 말씀만을 살펴본다면, 장소적인 의미로서의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입성할 수 있는 사람은 전부 다 행함 곧 열매로 자신의 믿음이 증명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믿음만으로 천국에 입성할 수 있다는 말씀은 마태복음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천국 입성의 조건은 행위라는 말인가? 그것은 맞는 말일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딱 단정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행위가 뒤따르지 않은 자라도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태복음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누가복음에서도, 부활 승천하셨던 주님께서 하늘의 새 예루살렘 성에서 하신 말씀 속에 나온다. 거기에는 믿음과 더불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있는 자가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계22:14).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계22:14)"고 하셨다. 그렇다.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하여 비록 자신의 겉옷이 더럽혀져 있다고 할지라도, 자기의 겉옷을 빨아서 희게 하고 있는 자들은 12진주문을 통하여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함(열매)을 천국 입성의 필수 조건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고로 정리하면, 행함(열매)은 천국 입성에 관한 충분조건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믿음과 회개는 천국 입성의 최소 조건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간신히 믿음과 회개로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간 자는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그곳에 자신의 집이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은 면류관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더더욱 144,000명이 앉는 보좌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도 있을 것이다. 즉 이러한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거기에서 왕 노릇하지 못한 채 섬기는 자로 살아갈 것이다(그렇다고 너무 낙심할 필요는 없다. 천국에서 섬기는 자로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이 세상에서의 삶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으로 살아가니까). 그러므로 믿음과 회개는 천국에 들어가는 기본 조건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한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부터라도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가면서 그날을 준비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022년 02월 22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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